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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0 18:15
첫시도로 을밀대가 아닌 정인면옥이나 우래옥을 갔으면 감상이 조금 달라졌을지도..
그래도 취향 타는 음식이라 안맞는 사람한테는 걸레빤물 소리 이상을 듣기 어렵더라구요.
24/10/20 18:20
제가 딱 을밀대 처음 먹어보고 한말이 "초심자용은 아니다 매니아용이다"였습니다
입문하기로는 정인면옥이나 우래옥이 딱 좋죠 아 평냉 땡기네
24/10/20 18:55
장충동 평양면옥 드셔보시면
다른 평냉집 국물이 진국이 됩니다.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무미의 미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곳일듯... (심지어 여긴 다른 메뉴도 그렇...)
24/10/20 18:57
냉면이 너무 좋아서 한시간거리도 기회되면 꼭 가보고 한겨을에도 또다른 별미라서 자주 먹습니다.
평양냉면은 저도 딴데는 다른가 싶어서 유명한데 많이 가봤는데 사람 취향은 안변하더라구요.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걸 이돈주고 사먹어야되나 싶은 맛이에요. 차라리 잘하는 막국수집이 훨...
24/10/20 19:05
을밀대가 맛이 약한 편이었군요
정확히 비교하며 먹은 적은 없어도 필동면옥, 우래옥, 을지면옥, 을밀대, 그 외 강남쪽 몇몇 복수차례씩 먹었는데 을밀대가 가장 취향이던데 맛이 슴슴한 편이란 생각은 못했어요
24/10/20 19:22
영상보시면 평냉을 좋아하게 된 후 을밀대를 다시 방문했을땐 간이 약하기보다 오히려 다른 평냉집보다 간이이 잘 느껴진다고 정정했습니다.
24/10/20 20:37
스타필드에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검색해보니 같은 가게 맞는 거 같습니다
평냉이 호불호 너무 갈리는 음식이라 지점차인지 원래 안 맞으시는건지 짐작이 안가네요 흐흐
24/10/21 09:40
지금은 아마 빠졌을텐데 같은 가게 이름걸고 한건 맞을겁니다.
전 의정부가 고향이지만 평양면옥 한번 가본게 전부입니다. 솔직히...매니아 아니면 전 모르겠더라고요 뭔맛인지 이게;;;
24/10/20 19:40
을밀대 처음 가보고 이런 맛이! 하고 감동해서, 그 뒤로 평양냉면집만 수십번에 을밀대만 10번은 다녔네요. 을밀대가 간이 약하다, 라고 생각했다면 저분이 평소에 얼마나 간이 쎈 식생활을 해왔는지는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 보고 을밀대 가볼까? 하시는 분들은 냉면도 냉면이지만 녹두부침개를 꼭 드십시오. 제가 먹어본 중에 가장 맛있는 녹두부침개였습니다. 진짜 녹두반 돼지반인데, 녹두맛이 약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건 진짜로 간이 쎄기 때문에, 냉면맛이 묻힐 수 있으므로, 그냥 맛있는걸 먹고싶다면 녹두부침개와 함께, 평냉맛을 한번 진득히 느껴보고 싶다면, 녹두부침개는 다음에 드실 것을 권합니다.
24/10/20 20:29
이게 간만 짭짤하게 잘 되어있으면 (그냥 굳이 식초, 겨자 이런거 말고라도)
국물 나오는 수육 같은거 있잖아요. 그거나 어복쟁반, 수육전골 이런거 차게 해서 메밀면 말아먹는거랑 다름없죠 다만 머글들이 먹기에 1티어 냉면집이 진짜 대부분 싱거워서.....
24/10/20 20:40
그러고보니 을밀대 맛이 조금 바뀌지 않았나요? 2010년대 초반에는 꽤 슴슴했는데, 2018년에 가보니까 왠지 예전보다 간이 강해졌다는 느낌이... 저도 을밀대가 원픽이었다가(집이 가깝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인면옥으로 바뀌었네요.
24/10/20 23:38
평냉 좋아하는 입장에서, 을밀대는 간이 쌘편이고(특정 기간엔 염도가 들숙날쑥할 때가 있을 정도), 제가 포교한 사람들과 공통 의견인 게 우래옥, 필동면옥, 봉피양, 을지면옥, 정인면옥 중에서 초심자용으로 가장 좋다는 겁니다. 근데 윗 댓글들을 보니 역시나 사람 입맛은 다 제각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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