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0/20 12:18
공부를 떠나서 미국 대학에서도 저렇게 하는 경우 많더군요. 오픈북 테스트나
근데 그거 의미 없을정도로 시험시간도 빡빡하고 문제도 어려워서 사실 막 유의미하진 않았어요 본문에서는 그냥 그거라도 공부시키겠다는 의미지만 대학에서 오픈북이나 커닝페이퍼 허용하는건 그냥 사소한 거나 기본 공식정도 헷갈리는 걸로는 점수 판별을 안하겠다는 의미였어요
24/10/20 12:19
대학시절 전공 교수님이 저렇게 시험 운영하신 적이 있는데, 제한된 종이내에 뭘 적어넣을지 고민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체계적인 공부를 하게됩니다.
24/10/20 13:08
저희 과 교수님 시험의 진정한 공포는 테이크홈시험이었습니다 크크크
상의하지 않기가 조건이었지만, 수강생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풀어도 풀 수가 없음... 크크
24/10/20 12:22
대학교 법학 전공인데... 헌법2 과목을 재수강하는 거였는데요...
교수님이 기말고사 오픈북을 선언하셨었습니다. 들고 올 수 있으면 다 들고 와 보라고 하셨죠. 단 전자기기는 금지. 기말고사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시작해서 시간제한 없음. 분량제한 없음. 그 날.... 손이 저릴 정도로 답안지를 썼지만 C+ 였나 B-였나 받은 기억이 납니다..... T_T
24/10/20 12:23
전에 무조건 필기 (컴퓨터 작성 및 복사 금지)로 A4 앞뒤 한장 컨닝페이퍼를 허용한 적 있는데.. 생각보다 저걸 채우려면 공부를 해야 하더라구요. 차라리 인덱스 카드면 대충 눈에 보이는 공식 적지, A4 한장은 생각보다 커서 크크크크 어떻게 분량 분배해서 적을지 고민하게 되요. 최소한 앞부분 보면서 적어넣다가 다 채우면 끝낼라 했는데 그래도 양이 꽤... 크크
24/10/20 12:27
오픈북이랑 비슷한거죠
무한시간 제공, 오픈북은 결국 찾아서 다 쓸수 있을 것 같지만 공부 미리 안하면 어디 있는지도 못찾기 때문에, 공부 더 하게 만들죠 좋은 공부방법 입니다
24/10/20 12:31
컨닝이 컨닝으로써 의미 있는건 치팅이라 그런거지 다 같은 조건이면 저게 시험 난이도는 어차피 올라갈거라 조삼모사죠. 그래도 본문말처럼 동기부여에 의미가 된다면 뭐..
24/10/20 13:37
저도 대학다닐때 교수님 한분이 기말고사를 늘 저렇게 하셨죠. 대신 출제범위는 전범위....
그 교수님이 가르치는 과목중에 특정과목은 기말고사 오픈북에 시험시간 무제한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B맞기도 어려웠어요.
24/10/20 14:08
최악은 오픈컴퓨터, 오픈 인터넷이였습니다. 대학때 봐봤는데 교수님도 니가 볼테면 보라 였는데...
도저히 시간내 검색도 안되고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몰라서 더 힘들었어요.
24/10/20 14:12
오픈북이어도 조선시대 과거문제 같은 스타일로 시험보면 어차피 무용지물이죠. 자료들을 바탕으로 자기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식의 시험이라면요.
24/10/20 14:56
저희 교수님도 A4 앞뒤로 한장 cheating sheet 허용하시더라구요
근데 어차피 그것만 가지고는 문제 못 풀고(제시된 상황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답안 서술해야해서…) 한정된 분량에 배운거 채워넣어야하니까 중요한 것만 적게 되어서 그것도 공부 되는 느낌
24/10/20 17:28
심지어 받고 싶은 점수 쓰라는 분도 계셨..
양심상 89 적었는데 교수님이 (시험중) 슥 보시더니 "어허 패기있게 써" 하시길래 95 썼더니 A+ 물론 다른 답안도 열심히 썼습니다 헣
24/10/20 17:34
저도 대학교때 a4용지 한장 허용해주는 교수님 있었는데 그걸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깜지 수준으로 다 써가서 시험 봤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