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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4 13:31
예상대로 친환경만으로는 발전수요가 부족하니 징검다리로 원전을 다들 택하는군요
폐기물 문제, 폭발 문제만 없으면 원전만한게 없긴 합니다
24/09/24 13:33
그 폐기물이 문제긴 한데...그래도 한 100년쯤 지나면 누군가 해결해 주지 않을까요?(아님)
아이러니하게 현재 폐기물을 제외하면 가장 탄소배출등에서 유리한게 원전인게 웃프네요...
24/09/24 14:26
24/09/24 13:36
그것 말고도 건설기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문제(입지 선정기간 제외하고 공사기간만 15년 걸리는게 서구 평균)와 경제성 문제(이미 서구에서 원전은 비싼 발전원이라 정부나 빅테크 같은 돈 많은 곳들 위주로만 추진합니다)
이 2개가 크게 개선이 되지 않는한 주류가 되긴 힘들죠 당장 저것도 기존에 있던 발전소 재가동하는 건데도 4년 걸리죠.
24/09/24 13:37
그래서 폐쇄한 원전이나 돌리는걸 더 열심히 돌리고 있다고 봅니다
친환경 발전이 급속도로 발전 중인건 맞는데 여전히 필요량에는 턱없이 모자르고 점점 더 많은 전기를 요구하는데 현재 친환경 기술로는 그 요구량 맞추기가 힘드니까요
24/09/24 14:12
친환경 발전이 필요량에 턱없이 모자라지도 않고, 더 많은 전기도 충분히 대응가능할만큼 설비가 늘고 있습니다. 태양광과 풍력의 기술 주도권을 중국이 쥐고 있는게 걱정인 거죠.
24/09/24 14:41
전에 이거 관련 논쟁 났을 때 전체 발전량 보니 여전히 화력이 압도적 점유에 친환경 전체가 원전 조금 넘었지만 둘 다 화력에겐 택도 없더군요
친환경이 모자라지 않다고 하기엔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한게 맞다고 봅니다 10년 20년 후에는 몰라도요
24/09/24 14:53
그건 어디까지나 아무 문제없이 그대로 간다는 전제하에 고려된거고 현실은 또 모릅니다
저번 글에서 바람님 포함 여러분들이 알려주서셔 이리저리 알아보고 친환경이 대세인건 확인 했고 다만 이게 그때도 100% 지켜줄수 있는지는 봐야죠 그리고 5년 10년은 짧은 세월이 아니라서 그 동안의 전력 미스매치와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고 봅니다
24/09/24 14:54
한국은 친환경 발전이 많이 부족한 나라입니다
윗분 말씀은 전세계 얘기지 한국 한정으로는 어림도 없어요 그래서 RE100 및 환경 단체에서 매년 한국에게 기준량 맞춰라고 하는데 윗분들이 관심이 없죠
24/09/24 14:58
에고 오류로 원래 댓글 날아갔네...
우리나라 이야기일줄 크크 뭐 글로벌 사정은 둘째치고 우리는 투트랙은 커녕 신재생에너지에 참 무관심하긴하죠 크크
24/09/24 15:01
제조업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이렇게 무관심해도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코쟁이들은 우리가 힘든건 절대 안봐주고, 지들이 힘들면 슬쩍 풀어주거든요 코쟁이들이 원전에 관심을 좀 가지는게 현재 한국 입장에선 천만 다행인 상황이긴 합니다...
24/09/24 15:00
그래서 원전이 기존에 있었던 나라 위주로 원전을 대안, 보조, 징검다리로 활용하는 안을 주로 고려하고 있죠
체코처럼 신규는 많이 없겠지만요 원전 종사자들은 SMR을 미는데 이것도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24/09/24 14:13
두 발전은 궁합이 서로 안맞아서 이지선다에 가깝고, 같이 쓰려면 대용량 ESS시스템이 필수 입니다. 다만, 미국은 풍력 혹은 태양광에 ESS가 붙어야 사업성이 나오죠.
24/09/24 14:18
몇년 전부터 계속 원전 살아난다고 하는데, 작년 친환경 투자가 7350억달러, 원전은 660억 달러이고, 설비 비중도 친환경이 15.9%, 원전이 9.1% 입니다. 2030년이 되면 더 벌어져서 친환경이 33.3%, 원전 9.4%이구요.
24/09/24 14:43
그건 원전을 아예 버리려고 하다가 현실적인 문제를 깨닫고 징검다리로 가다보니 그런말을 쓰는거라고 봅니다
다죽어가고 방치당하다가 다시 있는거 굴리면 그런표현 쓸만하지요 친환경이 계속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건 맞는데 기후변화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무조건 전체 발전방법 1위가 된다고 확정하는건 이르다고 봅니다 전기차 점유율만 봐도 현실적인 문제로 예상하고 많이 다르게 흘러가는 중이니까요
24/09/24 14:54
전기차 캐즘도 오해가 있는데, 선진국시장에서 옵티미스틱한 확대 경로에서 나갔지만, 글로벌 수요는 예측대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중국이 주도하는게 문제죠.
24/09/24 14:55
태양광 발전 설비 실질적 제공량의 90% 이상이 중국이라는 기사를 봤고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중국산 전기차 보급이 많이 되는것도 봤는데 이것도 몇년 후를 봐야 안다고 봅니다 일대일로 때를 떠올려보세요 그때 전세계가 다 우려했지만 지금은 개판치고 나간 것처럼 지금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중국산 전기차가 잘 나간다고 해도 몇년 후에도 잘 나갈지는 지켜봐야죠 테슬라만 해도 5년 전까지는 무적의 기업이었습니다
24/09/24 15:23
자동차시장은 초기진입이 힘들고 그 뒤는 그럭저럭 갑니다. 한번만 뚫으면 재구매고객이 생기면서 확대되는게 일반적이라 중국차가 한번 보급되면 확대되지, 줄진않을거에요
24/09/24 15:33
전기 자동차 확대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보급문제요
발전소 송전 문제하고 비슷해요 100명이 사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5명이 전기차를 살 때는 문제가 없는데 20명이 전기차를 사면 그떄부터 충전 관련해서 난리납니다 지금 한국이 딱 이 상황이고 그걸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에서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로 갈아탔지요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및 전력망 설치 비용이 결코 싸지 않습니다 전기차가 늘어나면 그 이상으로 충전소를 설치해야 하는데 그 비용과 공사를 누가 어떻게 해야할지도 머리아픈 문제입니다
24/09/24 15:37
충전관련해서 별 난리 안납니다. 차량1대의 주행거리가 연간 1만km가 안됩니다. 하루에 30km이고 전력으로 5kWh정도 밖에 안됩니다. 실제 아파트 전체전력의 20-30% 정도 추가되는 수준입니다. 변압기 정도 용량 1등급 올리면 됩니다.
24/09/24 15:40
이건 제가 반론 드릴 수 있는게 지금 전기차 사는 사람들은 장거리 운전 및 오래 운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이건 일반인들에게도 이미 소문이 다 나서 이런 목적으로 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전기차를 안 삽니다 전기 포터가 고속도로 충전소를 점령한 얘기나, 전기 택시들이 충전 시간 때문에 장사 못한다는 얘기 나온지도 꽤 됐습니다
24/09/24 14:21
원전은 영끌해서 돌리고 친환경 발전으로 신설하는게 맞는 방향이죠.
그런데 친환경 발전량이 적은 미국보다도 친환경 발전량이 더 적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찌될지 ㅠㅠ 우선 미국 수준은 따라 잡아놔야 향후 대응이 가능할텐데요....
24/09/24 14:30
https://m.mk.co.kr/news/world/11104401
관련기사로 일론머스크 비허가발전의혹이 있고 캘리포니아가 전기값과 공급 이슈가 보이기도 합니다.
24/09/24 16:50
근데 AI나 기술 발전할수록 전력 소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것 같긴 합니다.
당장 10년전과 지금을 비교해도, 제가 가지고 있는 전자기기만 몇종류가 늘어났죠. 결국 발전량 자체는 지금보다 더 늘려야할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대안을 찾아가긴 해야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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