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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24 11:58:51
Name 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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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쇼타를 찬양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jpg




...어우 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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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저지방 우유
24/09/24 12:06
수정 아이콘
이래서 BL이..
24/09/24 12:17
수정 아이콘
15세이상은 전쟁나가서 사람썰던 시대에 쇼타라 보긴 어려울듯..
너T야?
24/09/24 12:17
수정 아이콘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봐도 시대니...
지구돌기
24/09/24 12:21
수정 아이콘
첫번째 글은 나이가 들수록 좋다는 걸 보면 쇼타는 아닌 거 같은데...
及時雨
24/09/24 12:25
수정 아이콘
열일곱 되면 신이 가지라는 건 죽어버리란 뜻 아닌가요?
24/09/24 12:3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지구돌기
24/09/24 13:24
수정 아이콘
앗... 그런 뜻이었나요?? 너무 좋아서 감히 내가 가질 수 없고 신께 돌리겠다는 걸로 이해했는데...
24/09/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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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디카프리오
카마인
24/09/24 17:22
수정 아이콘
26세부터 신에게 바치는?
가위바위보
24/09/24 12:36
수정 아이콘
서구사회에서 소아성애가 범죄, 터부시 된 시점은 언제부터 일까요? 1차대전 직후? 당장 우리 할아버지 세대(1920년대), 증조 할아버지 세대(1890)만 하더라도 14세 혼인이 특별한 모습이 아니었던 걸 생각하면,,, 서구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13세 14세 혼인과 소아성애는 좀 다른 결로 볼 수 있겠지만, 어찌됐건 가임기 남녀를 향한 일종의 선호 현상? 이라고 해야될지 그런것들이요. 20세기 초중반까지는 특별히 도덕적으로 손가락질 받을 이슈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는 인식이 있거든요.

당장 제가 최근까지 살았던 남아시아만 해도 조혼, 매매혼이 법으로는 중범죄지만 존재하거든요. 초등-중-고등학교 학생들 중 몇 명도 방학 지나면 안왔어요. 또래 학생들에게 사라진 친구들의 행방을 물어보면 결혼해서 시댁으로 가서 학교 못나온대요.

남아시아는 여전히 현상으로 존재하고 있고, 서구나 동아시아 사회는 책속에만 남아있고...
스핔스핔
24/09/24 13:00
수정 아이콘
문화적인건가요 본능인건가요? 동성애 정도의 확률인건가..
그 닉네임
24/09/24 13:07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몇백년뒤의 인류가 지금의 우리를 보고
어우 씹 할수도...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노비제도가 폐지된게 130년밖에 안됐으니 말이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4/09/24 13:07
수정 아이콘
망고베리
24/09/24 13:08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미성년자로 보호하지만 고대에서는 2차성징 시작하면 바로 생산활동 시작했겠죠 뭐
distant.lo
24/09/24 18:19
수정 아이콘
저건 비생산활동이라..
루카와
24/09/24 13:20
수정 아이콘
미스터 초밥왕이 아니네??
회색사과
24/09/24 13:44
수정 아이콘
문화별 & 시대 별 평균 결혼 연령 이 궁금하네요 
Qrebirth
24/09/24 15:36
수정 아이콘
당시 소년애는 현대의 동성애나 소아성애와는 개념이 다르죠.
굳이 비교하면 일종의 스폰서 관계와 가깝습니다. 권력이나 부를 가진 후견인(에라스테스)가 젊음과 아름다움을 가진 미소년(에로메노스)를 교육하고 정계와 사교계에 진출을 후원하는 대신 육체를 탐닉했죠. 육체적 관능적 미에 대한 관점도 현대에 비해 개방적이었고, 일종의 악세사리나 전리품과 같이 데리고 다니는 미소년이 얼마나 젊고 아름답고 피지컬이 좋은지가 후견인의 지위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친 피후견인은 나이를 먹고 지위가 상승하면서 후견인이 되어 착취의 고리를 이어갑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학자들 간에 이견은 많습니다만, 성경에서, 특히 신약에서 정죄하고 있는 '동성애'는 현대의 개념인 동일 성별끼리의 정신적/육체적 애정관계가 아닌 다른 형태들을 대상으로 본다고 해석하는게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 중 하나로 '남색하는 자'와 '탐색하는 자'로 표현된 관계가 소년애입니다. 자신의 힘을 빌미로 타인의 존엄을 탐닉하는 후견인도, 신분 상승을 위해서는 자신의 정신과 육체도 팔아넘기는 피후견인, 그리고 계급적이고 착취적인 행태를 용인하는 세태 모두를 아울러 비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성과 동성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주도권을 갖고 억압하는 자, 이에 순응해 이득을 꾀하는 자, 그리고 이에 편승해 육체적 쾌락만을 탐닉하는 자들의 도의적 윤리적 문제입니다. 이에 더해 성경이 비판하고 있는 것은 현대 개념의 동성애라기 보다, 각 본문의 맥락에 따라 성전 창기제도, 문란한 성문화 자체, 외국인 집단린치, 유대 문화 수호를 위한 헬라 문화 정죄 등과 같은 특수한 상황들이라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성경은 현대 개념의 동성애에 대해선 언급이 없으며 관심도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보편적 사랑의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겠지만, 양쪽 진영 모두에게 성경은 어뷰징 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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