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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13 21:40:24
Name Myoi Mina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감성 지리는 일본 맥도날드 50주년 광고 .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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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포카리도 그렇고, 이런류의 광고는 일본이 진짜 기맥히게 잘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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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셀
24/09/13 21:44
수정 아이콘
일본 광고보면 감성을 좋게 건드리는 작품이 종종 보이죠
24/09/13 21:45
수정 아이콘
아... 말씀대로 일본은 이런 감성 정말 잘 만드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4/09/13 21:53
수정 아이콘
cg가 실사보다 못하네
24/09/13 21:54
수정 아이콘
위닝일레븐 20주년 광고도 정말 끝내줬죠
랜슬롯
24/09/13 22:00
수정 아이콘
와 인정..
씨네94
24/09/13 22:06
수정 아이콘
브금 되게 좋네요
강문계
24/09/13 22:07
수정 아이콘
우리조차도 우리의 80~90년대가 아니라 일본의 80년대를 그리워하니까요
시티팝도 그렇고
딜서폿이미래다
24/09/13 22:09
수정 아이콘
최근나온 닛산 광고가 더…
실제상황입니다
24/09/13 22:25
수정 아이콘
너프 드셨네..
24/09/13 2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 뿐만 아니라 연배가 꽤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까지 일본의 80년대를 그리워 하는 이유는... 그때가 일본의 최전성기였고 실제로 경제적/산업적/기술적으로 세계 최고였다고 볼 수 있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하죠. 그때는 정말 미국도 곧 제끼고 앞서나갈 듯한 기세였고, 우리나라는 온통 일본을 배우자고 부르짖는 언론과 사회지도자들의 외침이 가득했었죠. 그런데... 지금에 와선 다시는 올 수 없을 것 같은 신기루가 되버렸네요.
24/09/13 22:32
수정 아이콘
하...대항해시대여...
24/09/13 23:11
수정 아이콘
또 다른 이유 하나가 생각이 나서 추가로 적어보자면...
어릴 때 즐겨 읽었던 과학기술 문고나 책들이 (불법인지 정식인지도 모를) 일본책의 번역본인 경우가 많았던 것도 한 이유가 될 듯요. 그런 책에는 뭔가 한국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더 크고 세련되고 잘 정비된 도시나 거리의 사진들이 있었는데, 어릴 때는 약간의 이질감만 느꼈을 뿐 잘 몰랐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일본의 모습이었던 것이죠. 아마 그래서 그 시절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나 광고, 영화를 보면 노스텔지어를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정작 실제로 일본에 가본 것은 최근인데 말이죠.
손꾸랔
24/09/14 0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후쿠오카 돌아보던 중에 그런 인상을 받았더랬죠. 높고 길쭉한 요즘 건물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풍스러운 건물도 아니고 밋밋하긴 한데 전혀 낡은 느낌은 없고 80년대 LA 동네 느낌의 탄탄하고 부티가 나는... 한편으로는 잘나가던 그 시절에 박제되어 있는것도 같아 살짝 슬프달까 묘한 감정이 들더군요.
지구 최후의 밤
24/09/14 00:44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도 00년대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죠
뭐랄까 희망이 넘치는 시대라고 할까나
Zakk WyldE
24/09/13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상하게 80년대 (한국)는 평화롭고 여유가 있고 풍족하고
뭔가 행복한 공기가 있었던거 같아요.
물질적으로는 지금이 훨씬 좋겠지만..
그냥 단순히 유년시기라 마냥 좋았던건지..
wish buRn
24/09/13 23:35
수정 아이콘
군대36개월,주6일제,
거리엔 최루탄,화염병이 난무하고
군대든 학교든 사회든 폭력이 당연시 됐습니다.

지금이 훨씬 풍족하고 여유있죠.
한글자
24/09/14 00:14
수정 아이콘
80년대가 서민들 생활 상이 가장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물질적 체감은 지금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다가왔을 겁니다.
컬러tv 보급, 마이카 시대, 이촌향도 끝에 도시 정착, 올림픽, 아파트 같은 고층빌딩, 해외여행 자유화 등등
경제, 생활 양식, 문화 변혁이 많았던 시절이라 80년 대에 향수를 가진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 시절 맨손으로 상경해서 돈 많이 벌고 추석에 자가용 끌고 귀향하는 모습이 전형적인 성공 이미지였고
웬만하면 다들 그렇게 할 수 있었죠.
카페알파
24/09/14 00:18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는 그 때가 희망을 좀 더 느낄 수 있었어서가 아닐까요?
키르히아이스
24/09/14 02:02
수정 아이콘
발전하던 시대였으니까요
정체되어서 파이싸움 하는 지금과는 달랐겠죠
손꾸랔
24/09/14 04:19
수정 아이콘
어딜가나 아이과 청년들이 바글대면 그렇죠. 그렇다고 끼니 굶고 실업자가 넘쳐나는 것도 아니고
24/09/13 23:04
수정 아이콘
일본이 영어권 나라와 비교해보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뭔가가 있긴해요.
그래서 교통도 불편하고 볼것도 없는 일본 소도시를 찾는 사람도 많고.. 교토같은 곳은 바글바글 하구요.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크크
wersdfhr
24/09/13 23:05
수정 아이콘
근데 그래서 왜 할아버지 앞에서는 상관 없었던거죠?

진짜 몰라서 물어봅니다;;;;
24/09/13 2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아했지만 그만큼 부담이 되는 상대가 아니라 맘 편하고 부담이 없는 상대와 맺어졌다... 뭐 이런 스토리겠죠. 사실 그런 메세지에는 저도 별로 공감이 안 갑니다. 그런 사정은 그냥 속으로만 담아 둘 일이지, 굳이 다른 사람도 아닌 손자에게 이야기를 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실은 다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이 광고에 대한 포스팅을 먼저 봤는데, 거기선 이 광고에 대해서 별로 호의적인 반응이 아니더군요.
카페알파
24/09/14 00:34
수정 아이콘
사실 여러 가지로 상상해 보는 게 저런 광고의 묘미라고 생각하는데, 다소 철없던, 풋풋한 십대의 첫사랑때는 상대방에게 곱고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고, 이후 여러 일을 겪으면서 마음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 평생을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그래도 첫사랑은 기억 한켠에 남아 있어 저 햄버거를 보는 순간 옛 추억이 떠올라 슬며시 미소지으며 보고 있는데, 손자가 궁금해 하면서 자꾸 물어봐서 이야기해 준 것 같고요.
파고들어라
24/09/14 02:28
수정 아이콘
"동경이란, 이해에서 가장 먼 감정이야"
라는 말처럼 저 남자는 동경의 대상이지 서로 사랑하지는 않았다는 거겠죠.
반면 할아버지와는 서로 이해하고 사랑했다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다시마두장
24/09/14 03:25
수정 아이콘
자기가 자기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그런 편한 사람과 만나 결혼을 했다, 이런 뉘앙스라고 생각합니다.
손꾸랔
24/09/14 04:07
수정 아이콘
광고는 (너무) 친절하게 그 이유를 설명하려고 창밖에서 손 흔드는 할아버지의 얼굴을 보여주네요.
(그 와중에 손녀 표정은 너무 귀여움)
카페알파
24/09/14 00:31
수정 아이콘
'과거 실제 모습'을 가지고 재현했으면 안 됐던 건가......
아르타니스
24/09/14 04:11
수정 아이콘
이게 3년전 광고라 그때는 지금처럼 ai기술이 발전 보급전이라 cg보정형태로 촬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9/14 00:40
수정 아이콘
음... 한국? 제 주변은 결혼 전의 일들은 왠만해서는 이야기하지 말자는 주의인데(특히 자식이나 손주한테는)
일본은 좀 문화가 더 자유로운가요?
승승장구
24/09/14 01:32
수정 아이콘
저도 의도는 알겠는데 좀 억지스럽고 이질적으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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