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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01:54
실제로 잠수함 승무원은 자부심을 갖게 계속 대우하고 교육하는것으로 알아요... 위기시 자율적으로 대처하려면 머리랑 의욕이 있어야 해서
24/09/07 17:08
순수하게 멋있다, 뽕차오른다도 좋은 동기죠. 탑건 보고 파일럿 꿈꾼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공군이 아니라 해군 파일럿이지만)
한국은 너무 돈돈 거려서 다른 가치를 다 부정하는 경향이 강하고.
24/09/07 18:50
글쵸, 캡틴쯔바사 보고 축구선수 되고, 슬램덩크 보고 농구선수 되고 그러는거지, 다른 운동이랑 따져봐서 평균연봉이 더 높으니 난 이 운동을 해야겠다 이러는건 아닌것처럼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가면 갈수록 효율과 보상에 점점 더 집중하게 되는 듯 합니다. 이젠 의사도 생명을 살리겠다는 게 아니고 돈을 잘버니까 되겠다는 쪽이 더 많을듯..
24/09/07 20:25
그리고 탑건 개봉한 다음 몇년 간 공군간부후보생들 입소후 교육초기에 강당에서 '여기서 탑건 보고 입대한 사람 손들어봐!'
그래서 손들면 '탑건은 해군이야!' 일갈하더니 열외 후 굴렀다는 경험담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24/09/07 17:15
잠수함 타는 병력들은 금전적인 면에서도 대우를 엄청 좋게 해줘야 하는거죠. 그리고 몇 년 이상 타면 전역 후 직장도 보장해주는 정도로. 근데 한국 해군에서는 이게 안되니 지원자도 적고, 의무기간 지나면 칼같이 전역 신청을 하거나 다른 직종으로 가려고 한다고 하더만요. 나름 대우를 좋게 해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많이 부족한듯.
24/09/07 18:14
지금은 이미지가 나락 갔지만 우리도 예전에 해병대 자원입대하던 사람들 생각하면 뽕도 무시 못하죠. 오히려 군 특성상 돈보다 뽕이 더 큰 사유일 수도..
24/09/07 18:57
방송 인터뷰에 대고서 잠수함 생활 X 같아서 때려 치고 싶습니다... 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오래전에 미해군 핵잠수함 장교들을 몇 명 알았는데, 육지 파견 근무 기간을 마치고 잠수함으로 복귀할 때가 하루하루 다가오자 표정이 썩어 들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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