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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11:55
문명5 이념 변경 할 때 처럼 패널티가 엄청 심하겠죠?
사실 이념 변경도 주변 눈치보고 바꾸려면 욕 한 번 시원하게 하고 바꿀 수 있는 정도긴 했는데...
24/08/22 11:57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지 않나... 하고 그냥 나이브하게 생각했는데
이거 보고 나서 납득했습니다. 식민지 경험있거나 서로 치고박고 했던 나라끼리 저렇게 바꿀 수 있게 되면....
24/08/22 12:07
자기가 하고싶은 문명을 골라 각종 억까를 이기고 세계 패권국가가 되는 과정에서 오는 몰입뽕을 좋아하던 플레이어는 확실히 저 시스템 싫어할 수 밖에 없을듯.
24/08/22 12:39
옥냥이 플레이 후기 방송도 방금 봤는데, 문명 유지가 아예 없다네요. 이건 휴먼카인드에도 있던건데 왜 없앤거지;
일단 본편은 저지경이라 저도 구매 안 할거같고 확팩 보고 살거같습니다. 한달쯤 뒤에 문명 5 제작진이 만든 게임 나오던데 그거나 해 봐야...
24/08/22 15:00
유로파처럼 문화적으로 연관있는 문명 변화 시스템이면 납득이 가는데 그런 건 아니라서요. (잉글랜드 - 그레이트 브리튼 - 13 식민지 - 미합중국)은 스무스하지만 중국 - 송가이 - 노르웨이 - 오스만 - 미합중국은 솔직히 납득은...
물론 일단 나와봐야 알겠고 재미가 보장될 수는 있으니까 지금 얘기하는 것도 무의미하긴 합니다
24/08/22 15:17
몽골 선택하려면 말자원과 기병대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봐서는 명목적 문명의 연속성보다는 환경에 따른 문명의 발전에 포커스를 맞춘 듯합니다. 몽골 골라서 스타트지역에 말 없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시스템 같은 것 때문에 전 좀 긍정적이었던 거구요, 말씀대로 나와봐야 알겠죠.
24/08/22 15:28
뭐 미국+유럽 주도국가(영프독) 같은 나라에서는 이런 거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지네들이야 로마에서 이어지는 유럽 역사나 뭐 이런 거 생각하겠지만, 다른 나라는 식민지 시절 생각 안 나기가 어렵죠... 누가 흑인의 역사 따라서 나라 바꿔봤음. 뭐 이런거 올리면 그 때가서야 수를 쓰지 않을까...
24/08/22 16:20
역만없이지만,
일본이 추축국으로 안들어가고, 대한민국이 합병 상태로 현재까지 지속된다면, 이완용은 한반도 근대화의 영웅 정도로 포장됐을까요? 아니면 그냥 적절히 자기 선택 잘한 범부로 취급됐을까요?
+ 24/08/22 17:52
게임의 전략적 측면에서 보면 가능성이 넓어지는 시스템이니까 발전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문명은 그러한 전략적 재미도 있지만 특정 국가나 문명을 키운다는 감성적인 뽕맛의 지분도 꽤 커서 그렇지요. 휴먼카인드라는 선례도 있기도 하고요.
+ 24/08/22 17:50
전략 시뮬레이션의 관점에선 분명 특장점이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자체의 팬이 아니라 역덕후라 역사뽕을 위해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편이라서 만약 저대로 나온다면 문명7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략 시뮬레이션으로써의 플레이 재미를 생각해도 저 시스템의 재미를 잘 살리려면 굳이 역사 시뮬레이션에 억지로 넣기보다 SF나 판타지 배경의 전략 시뮬레이션에 넣으면 훨씬 다양하면서도 몰입감 면에서도 자연스럽게 더 큰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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