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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1 15:48
미군 교범에는 적의 포탄이 떨어지면 얼른 야삽으로 1m의 땅을 파서 숨는다라고 되어있는데
한국군 교범에는 30 cm 파서 숨는다로 되어있죠~~ 그것도 못 팝니다~~~ 야삽으론 어림없죠.......
24/08/21 16:00
한국전쟁 때 경험담 푼 거 보니까 평상시에는 야전삽 부러지고 이런 저런 이유로 못 파는데
포탄 떨어지고 총알 날아다니니까 어떻게든 순식간에 다 팠다고 합니다 크크크
24/08/21 15:54
석굴암 레플리카라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신라시대처럼 부처님 한바퀴 돌아보는 순례를 할 수 있게...
경주 갔을 때 제일 실망한 문화재였습니다 ㅠㅠ
24/08/21 16:18
석굴암이나 불국사 주변에 석굴암이나 다보탑,석가탑 만들다 실패한 흔적이 꽤 많다고 합니다.
문화재의 위대함 뿐만 아니라 화강암 공사로 그렇게 많은 실패+시도가 가능했다는 것만으로도 통일신라의 국력을 보여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24/08/21 16:20
제가 예전에 우리나라는 왜 서양처럼 멋있는 석상이 없을까 궁금했는데 실상을 알고나서는 석굴암을 만든 장인들을 존경하게 됐습니다..
24/08/21 19:11
어릴때 왜 뚜렷한 사계절을 자랑거리로 배운건지 모르겠어요. 뚜렷하다못해 살벌한..
두리뭉실한 사계절이 좋아요 아 그리고 이제 삼계절아닌가요 우기 여름 겨울에 간절기2번..
24/08/21 20:40
자랑거리라고 하는 건 뭐 웃기긴 한데 어떻게든 좋은 점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행복하죠 바꿀 수도 없는거 그지같기 이를데 없으니 불행한 노릇이라고 가르치면 창조불행밖에 더 됩니까..
24/08/21 20:48
그 살벌함 때문에 더위에도 강하고, 추위에도 강하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심지어 지구 온난화에도 온열질환 피해가 크지 않다고...
24/08/21 21:38
산업용장비들 챔버에서 영상영하 테스트하는거..
우리나라사람들이 고대로 당하는거같아요.. 영하 20도 영상40도.. 60도 격차를 매년 버티는게 사실 인체 내구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싶네요. 얼음물0도와 60도온도의.. 둘 다 손 대고 있기 어렵잖아요. 그걸 인체가 매년.. 물론 공기 중 열전도는 물에 비할게 못됩니다만.
24/08/21 16:36
개인적으로 절벽에 파묻힌 집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문득 화강암 층 사이에 집이 있으면 정말 단단하고 시원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한국의 산 속에 집을 지어야 하나...
24/08/21 17:25
아래와 같은 반박(?)도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https://inspektor.weebly.com/blog/20240804 대략적인 내용은 터널은 굴착후 터널의 구조 보전이 더 중요하고 어려운데 화강암은 터널의 구조보전이 더 나은면이 있다. 신분당선이 남산뚫고 광화문 가지 못하고 용산으로 간것도 공사비 문제가 아니라 공사비 조달문제이다. (주석을 좀 더 달면 용산 같은거 개발하면 개발분담금이라는걸로 지하철 공사비를 조달할수 있습니다. 7호선 청라연장, 김포골드라인이 청라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의 개발분담금이 녹아있는 철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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