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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13:57
오래된 자료같아서 찾아보니 딱 1년 전 영상이네요 저 바닥 버거운거야 하루이틀 아니죠 인터뷰어도 돌츄럴(약물 끊고 돌아온 내츄럴)인데 약물자료 공유하던 카페에서 발족한 회사 임원급이라
24/08/20 14:06
스테로이드 투약 행위 자체는 불법이 아닐겁니다. 다만 의사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처방전 없이 자의적으로 약을 주사하는 것. 정식 수입 허가를 받지 않고 약물을 해외로부터 수입하는거. 이걸로 많이 걸리죠. 결국 투약하는 사람이라면 100% 불법에 연관될 수 밖에 없긴 하겠네요.
24/08/20 14:02
한국 의약품이 지나치게 처방에 의존적인가 싶다가도 이런거보면 참 잘했다 싶기도 합니다
생화학이나 의약쪽으로 조금이라도 건드려본 사람이라면, 저런거 셀프주사 절대 못할 듯 한데 뭔 자신감인지...;;
24/08/20 14:15
문제는 지들만 좋은게 아니라 운동코치로 자기 운동부 학생들한테 사실상 강매하거나, 혹은 sns로 중고등학생이나 20대초반의 아직 판단력이 덜 여문 계층을 꼬셔서 팔아먹거든요 문제인걸로 압니다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88896 https://youtu.be/RWGjOKarIpI?si=t6Rx0ZoMsfUC-OQL
24/08/20 14:33
약 자체도 불법 회사에서 만드는데 그것도 퀄리티 차이도 나고..혈액 안에 넣는거면 더더욱 중요할텐데 중간에 약물 유통하는 사람들이 싸구려 써먹고 이랬을때 리스크는 온전히 나라는게 참 무섭네요.
24/08/20 14:42
요즘 드는 생각은 일반인들이 아무리 까봐야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구나라는 생각.. 지가 지 몸 망치겠다는데 답이 없다 싶기도 하고
24/08/20 14:43
머글인데 저도 헬스 하는 사람이라 이런 쪽에 대해 관심이 많아 가끔 관련 정보를 찾아 봅니다. 예전 약물 사용자들(아놀드슈왈츠 제네거) 같은 경우 낮은 용량으로 주기가 잛게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는 부와 명예가 얽힌 엄청난 경쟁 때문에 내일이 어찌되든 오늘만 사는 마음으로 약물을 사용하죠.
약물의 효과를 본 사람들은 그 효과 때문에 끊지 못하고 더 고용량으로, 더 능숙하게(약물 사용도 루틴이 있더라구요)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4/08/20 14:56
약을 안꼽고 운동하면 몸이 안나오니...
어차피 꼽을거면 검증된 사람을 파트너로 두겠다는 거겠죠. 좋아하는 선수들이 좀 있는데 은퇴하고서 리바운드만 안오면 좋겠네여..
24/08/20 15:27
판매를 하거나 주입을 해주면 모르겠는데, 단순 코칭이 불법으로 잡힐까? 싶긴 합니다.
코치는 조언만 해주고, 약 사고 맞고 하는건 선수가 알아서 하는거면...
24/08/20 15:37
그냥 조언이면 애매한데 대가를 받고 불법을 알선한 시점에서 걸려면 뭐든 걸 수 있을겁니다.
다만 그 불법이란게 비처방 스테로이드 투여인데 이것도 안때려잡으면서 알선책을 잡을린 없죠.
24/08/20 15:50
지나가는 머글 헬스인이라 저도 가끔 헬스 영상들이 관련 영상으로 뜨다보니 보는데.. 참 복잡한 생각을 들게 만들긴하죠 이 헬스계를 보면.
근데 기본적인 자격증도 없는건 정말 어이가 없긴하네요. 솔직히 생체 따기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죠..
24/08/20 15:55
우리나라가 약물이 늦게 들어온거지 서구권이나 선진국들은 약물 사용이 운동으로 돈버는 사람들 사이에선 암암리에 다 퍼져 있었죠.
90년대만해도 헬스장에가면 벽에 붙어있던 우람한 서양 보디빌더의 근육을보고는 "서양인은 우리와 종자가 다르구나"하고 믿던 시절이니까요.
24/08/20 18:36
게임에서 별다른 제재없는 버그나 핵 쓰는 느낌 아닐지..저 바닥은 선수들 부터 다 쓰는 마당에 약빨고 단기간에 몸키워서 어깨 으쓱 거리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유혹이 들만도 할거 같아요.
24/08/20 18:37
어차피 약 꼽는건 저 코치가 없어도 꼽았을테니까 그건 고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후 대처를 의사가 잘하냐 저 코치가 잘하냐 판단했을 때 저 코치가 우월한 면이 있다면 대단하게 바라보고 리스펙 할 수 있죠. 약 꼽는걸 옹호하는건 아닌데, 거기에 대해 대처하는 노하우가 있는 것 자체를 비판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24/08/20 19:19
음.. '내가 빡쳐서 칼로 배 쑤셨는데, 내가 바로 꿰매서 병원 안가고 회복 잘됐어' 라고 자기 실력 자랑하는 사람 보는거 같달까요? 실력이 좋다는거 보다 애초에 그렇게 안만드는게 먼저고, 종합적으로 봤을때 득보단 실이 많아서 자랑/홍보로 할 이야기는 아닌데요. 근데 그걸 자랑이라고 생각하고 떠드는게 어처구니가 없다는거죠.
24/08/20 20:17
백지상태에서 스테로이드 어디서 구했을까요?? 구체적인 방법 모르면 겁나서 못해요 저런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한테 팔려고 자기가 sns에서 영업을 뜁니다 자기가 누구누구도 설계했고 누구몸 보이냐 내작품이다 하면서요
그런거에 홀려서 꼽는거에요.물에 빠트리는 사람인데 야 그래도 제가 건져서 뇌사만 하신거에요 하는거죠 다른 사람한테 홀려서 꽂혔어도 저사람만큼 무식하게 안박았다면 멀쩡했을수도 있기 때문에(실제로 훅가지않고 활동하는 약쟁이도 많으니까요) 대단한 사람인지도 검증은 안되죠
24/08/20 19:15
독학으로 음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보통 일반 의사보다 해당 분야 전문가가 되었을 수야 있는데... 그 과정에서 사람 몇 명 황천으로 보냈겠죠.
24/08/20 19:24
약물 부작용을 돈받아가며 정식으로 연구한게 있을리가 없고
그러니 약물 심한 미국 같은데서 사례가 쌓여있을테니 트레이너가 당장의 대처 방법은 알고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애초 그런 상태가 되면 안된다는 건 아예 생각을 못하는구나...
24/08/20 19:26
의사가 처음 봤을 정도면(경력 있는 의사라면) 그냥 튼튼하고 젊고 운 좋아서 살아남은 수준인거 같은데.. 그 헤드코치란 사람 경찰이 맘 먹고 잡으면 잡겠는데요.
24/08/20 23:22
저 업계에서 유명한 코치이고
레슨 받는 프로들도 많길래 코칭받는 프로들 해외 프로 나가서 성적 나오나 했는데.. 저 캡쳐에 있는 이장민 프로도 작년보다 순위 낮아졌고. 이준호 프로도 올림피아는 꾸준히 가던 사람이 해외 나가서 4위하고..
24/08/21 09:04
저 이야기도 뭔가 잘못 알고 있거나, 혹은 신빙성이 의심되는데요. 저칼륨혈증이라는게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면 상당히 심각하게 왔다는 거고, 사망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누군지도 모르는 일반인이 하라는 대로 한다? 글쎄요? 쉽게 볼 수 없는 수치까지 떨어졌다는 거지 대책이 없지는 않았을 건데요? 당장 응급의학과 전문의나 내과 전문의라면 처치가 가능한 상황이었을 거고, 그 레벨에서 해결이 안 되면 사망할 수 밖에 없을 건데요?(막말로 저칼륨혈증뿐이라면 칼륨만 줘도 올라갈 겁니다. 속도와 양의 조절을 해야 되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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