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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1 10:53
크크 최악과 최고 같이 있으니 재밌네요
실미도, 괴물, 국제시장, 서울의 봄 이런 작품 최악표도 있고 최고표도 있고 알라딘, 겨울왕국2는 둘 다 없네요
24/06/11 11:02
극장에서 가장 만족했던 영화는 스크린X로 봤던 부산행입니다. 스크린X는 양 옆의 스크린까지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부산행이라는 영화를 관람하기에 최고의 조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4/06/11 11:09
예전에 미국가는 비행기에서 소형 화면으로 해운대 보니까 그냥저냥 볼만했습니다 워낙 시간이 안가는 환경이라 그런지 뭐든 재밌더라구요
근데 7번방은 각잡고 티비로 보려 시도했는데 실패했습니다
24/06/11 11:51
7번방 보면서 뭐 이딴 영화가 있나 싶어서 헛웃음이 나왔는데, 옆에서 부모님이 눈물흘리시는 거 보고 뭐 잘 팔릴 만하구나 싶었습니다
24/06/11 11:52
1. 7번방
2. 극한직업 천만이라고 작품성을 따지는거 아니고 영화관에서 진짜 제일 즐겁게 봤던 영화는 [완벽한 타인] 이었습니다. 진짜 베스트.
24/06/11 12:03
7번방과 해운대는 기대치가 없었기에 실망을 안했어서 범죄도시3,4가 최악입니다.
반대로 큰 기대 안했는데 재밌게 본 극한직업이 최고입니다.
24/06/11 12:09
최악은 해운대
최고는 엔드게임이지만 제일 자주 다시 보는건 극한직업 극한직업은 걍 언제 봐도 부담없이 재밌게 보는데 엔드게임을 제대로 보려면 그 전에 같이 봐야하는게 많아서..
24/06/11 12:12
본문 그래프가 7번방 1위가 아니라니 의외네요. 참고로 당시 영화학과 내에서도 매일, 매강의시간마다 '오늘은 x00만 넘겼다면서요? 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이 현상을 설명할만한 의견 가진 학생 없나요? 아니, 나도 진짜 모르겠어서 그래.'가 오프닝이었습니다. (학교마다 조금은 다르겠지만 괜찮은 영화학과는 이른바 평론가 부류의 태도, 취향과는 생각 외로 거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무척이나 상업적이고 개방적입니다.)
24/06/11 12:34
봤던 것들만 따지면 명량이요. 대부분을 안봤기 때문에..
마지막의 '후손들은 우리가 이렇게 고생한 걸 알까?'였나.. 그 대사가 제게는, 그전까지 나쁘지는 않았던 영화 거의 대부분을 송두리째 말아먹은 대사입니다.
24/06/11 12:36
매버릭이 천만이 아니네요? 넘을줄 알았는데...
겨울왕국을 꼽겠습니다. 디즈니의 혼이 깃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은 7번방...인데 이걸 극장가서 본건 아니라서 극장에 가서 본 해운대를 꼽겠습니다
24/06/11 13:07
디워가 천만을 못 넘었었군요??
최악: 7번방의 선물 (신파를 일방적으로 극혐하진 않습니다만, 이 영화는 다른 평론가 말마따나 그냥 "공업용 최루탄"이죠) 최고: 는....하나만 뽑기가 힘들어서 TOP3: 서울의봄, 괴물, 기생충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최악으로 꼽으시는 해운대는 7번방의선물과 비교하면 그래도 괜찮은CG+한국형재난영화라는 의미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6/11 14:30
저도 실미도를 감수성 예민 할 때 봐서 정말 좋아합니다.
지금 보면 후져보이지만 당시엔 그렇게 비장하고 절절할 수가 없었거든요. 흐흐 태극기야 대부분 최고로 꼽으니 말 할 게 없고요.
24/06/11 16:18
해운대는 가족끼리 보러 갔는데 신파 좋아하는 우리 부모님도 '과하다'는 평을 하셨었죠.... 크크
최고는 전 무조건 기생충이요 작품성과 오락성 무엇하나 놓치지 않은
24/06/11 17:00
그래도 저에게는 7번방이 국제시장이나 해운대보다는 낫더라고요.
울어!!!!울어!!!!하는데 7번방은 눈물이 났고 나머지 영화에서는 실소가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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