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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9 03:09
코스요리처럼 나오는곳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짜장소스 안 얹어서 주긴 했습니다.
일반 중국집에서는 안 얹어나오는걸 오히려 찾기 힘들게 됐지만..
24/06/09 09:54
볶음밥 퀄리티에 자신이 있는 극소수 매장은 (손님의 호불호야 있겠지만) 짜장 소스 안 줍니다. 가끔 가는 회사 근처에도 하나 있어용. 그래도 주는 게 낫지 않나? 싶긴 한데 볶음밥 퀄리티 차체는 좋습니다. 없어도 그냥 먹을 만할 정도로 잘 볶아 줍니다~
24/06/09 07:33
웤질 제대로 해서 불맛 잘 입혀진 볶음밥이 생각보다 찾기 힘들죠.
동네 중국집 태반은 그냥 웤을 폼으로 돌리는 얼치기들이 기름코팅밥을 만들어줄뿐
24/06/09 08:10
중국집 국은 계란국이 기본입니다
만들기 훨 쉽거든요 그럼 짬뽕 국물 나오는 건 왜 그러냐 하면 그냥 다른 테이블에 짬뽕 주문이 들어오면 그 땐 만드는 김에 좀 넉넉하게 만들어서 볶음밥 국물로 써서 그렇습니다
24/06/09 10:08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에 있는 모 노포 중식당 스타일과 일치(잘 볶은 밥, 계란탕, 짜장)하네요. 볶음밥(과 군만두) 맛집입니다. 저 사진에서 짜장까지 뺀 곳도 하나 아는데 밥 자체의 퀄리티가 훌륭해서 짜장 없이도 먹을만 하지만 그래도 짜장이 아예 없으니 좀 아쉽긴 합니다. (달라고 해도 안 줍니다 ㅡ,.ㅡ)
번외로 역시 공덕역 인근에 유명한 중식포차가 있는데 계란볶음밥(8천원)이 훌륭합니다. 정확히는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한 입 먹는 순간, 포차에서 이 정도 퀄리티? 기름밥 파는 일반 중식당들은 반성해야... 라고 느꼈습니다.
24/06/09 10:35
회사 회식으로 가끔 가던 중국식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 가면 다른 사람들 짜장면 짬뽕 시킬 때 저는 기름기 쏙 빠진 찐 졸맛탱 볶음밥만 시켰습니다. 거기 볶음밥 주문하면 짜장을 따로 그릇에 내주긴 하는데,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그 이후로 볶음밥 기준이 너무 높아져버려서 문제입니다. 아오.
24/06/09 11:30
어디서 들었는데 기름기가 없는 볶음밥을 만들려면 웍질을 많이 해야 하는데 배달 문화가 활성화 되면서 웍질을 많이 돌리기 힘드니 기름범벅 볶음밥이 되었고
기름범벅 볶음밥을 커버치기 위해 짬뽕국물을 주기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계란국 보단 짬뽕국물이...
24/06/09 13:30
대림역 주변에 화교들이 하는 식당에서 먹었던 볶음밥이 최고였습니다.
역시 볶음밥은 웍에다가 초강불로 빠르게 볶은게 최고더라고요. 계란, 파, 소금 말고는 들어간 것도 없는게 어찌나 맛나던지..
24/06/09 16:58
원래 제대로 볶으면 짜장 없는 게 더 볶음밥스러운 맛을 선사하죠.
근데 제대로 안 하거나 못 하는 집이 많아지면서 짜장으로 미진한 부분을 감춰버리려는 시도들로 인해 짜장 주는 게 보통으로 바뀌어 버린 거라고 봅니다.
24/06/10 08:02
볶음밥에 계란국 주는건 사실 짬뽕 퀄리티에 더 부심이 있는거라고 봐야...
전에 좀 잘나간다는 중국집(배달안하는)에 계란국 나오길래 물어봤더니 짬뽕국물은 짬뽕 끓일때만 만들기 때문에 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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