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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3 10:57
생각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직원/알바 많습니다
저는 문구점 하는데 근무한지 8개월된 사람의 어제 5분간 한 일 입니다. 담탐 하고 왔더니 물건 어디있는지 몰라서 멀뚱멀뚱 손님은 주사위 찾아 삼만리 손님 붙잡고 주사위 위치 찍어주고 왔는데 그사이 가게에 전화 왔고 그걸 대응 못해서 (나보고) "전화 받으세요" 전화 떠넘기기.. 그사이 그 주사위 손님이 계산을 했는데 계산을 똑바로 못해서 (내 가게 컨셉이 전품목 10% 할인인데 적용 안함) 정가로 팔아버림 그 직후 다른 손님이 이양반한테 붙어서 USB 물어보는데(2.0과 3.0 외장하드의 차이점)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모드 내가 전화 받던거 던지고(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ㅠㅠ)붙어서 알려주고 결제 하는데 삼성페이 삼성페이 결제를 할줄 모름 내가 (다시) 하던거 던지고 삼성페이 켜고 결제 시키고 다시 하던거(전화로 주문 받고 있었...) 함 최종 결제가 됐는지 안됐는지는 이양반이 봤어야 함 다른거 하다 포스 화면 보니까 "한도초과" 떠있음(결제가 안됐음) 손님이 판매가 2만원짜리 USB 계산 안하고 먹튀 하는걸 지켜보면서 멀뚱멀뚱 있었음. 한달동안의 일이냐구요? 아뇨 5분간 벌어진 일입니다.
24/03/13 14:54
조금전 벌어진 일
1번째 배달지 : 롤휴지+각티슈+물티슈 배달 (카운터에서 각티슈 + 물티슈 전달) 2번째 배달지 : 과자 3번째 배달지 : 복사용지 이렇게 배달을 보냈는데 (분명히 각티슈 전달) 1번째 배달지에서 각티슈가 없다고 전화옴 직원한테 각티슈 누락 이라고 얘기 했는데 "각티슈요?" "카운터요?(카운터에서 줬다니까)" "아......" (본인이 10분전에 한 행동을 기억을 못하는 느낌)
24/03/13 11:03
정확히 양봉장에서 벌 죽이려 들던 사람을 직접 봤습니다. 무슨 일이든 주작이야 가능합니다만 저런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고 한다면 있어요.
24/03/13 19:35
알바아닌 정직원에서도 상상이하 인간들 많습니다. 진짜 이건 안 겪어보면 주작하지 말란말 밖엔 안나오는게 정말 생각하는게 달라요...
24/03/13 11:17
저는 개업 2년된 문구업자 입니다.
직원1호 : 근태 폐급 2달에 한번씩 술먹고 "나 아파요 집에 갈래요" 제낌 6개월에 한번씩 술먹고 "나 아파요 출근 못해요 X 7" 일주일 통으로 제낌 1년 되던날 아침까지 술쳐먹고 나와서 배달 보냈는데(바빠서 이걸 몰랐음 ㅠㅠ) 사고냄(100% 가해차량 됨) > 해고 직원2호 : 무개념 레전드 가게에 집에서 쓰는 충전식 전열기구들 전부 다 가지고 와서 출력용 PC에 손님 쓰라고 달아놓은 케이블 죄다 빼다가 충전질을 하고 있음 + 같은날 (11시에) 이거 택배 온것들 언제 왔어요? > (천진난만하게) 9시 반이요 (2시간동안 부동자세로 앉아서 유튜브 보고 있었..) (과도한 스트레스로 위천공 발병 수술이후 통원치료 기간 이었고 그날도 병원들렀다 11시 출근했습니다) > 너 집에 가 직원3호 : 위에 제가 단 댓글 참고 하세요 ㅠㅠ 죽을거 같습니다 ㅠㅠㅠ...
24/03/13 11:28
어렸을 때 알바 같은 거 할 때 딱히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정시 출근하고 정시 퇴근하고 하라는 일만 대충 하는 정도였는데 사장님들이 엄청 고마워하고 좋아하셔서 왜 그러지? 싶었는데 커서 보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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