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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3 09:25
이랜드야 패션, 유통, 레저쪽이 메인이라 급여나 기업문화가 좀 다른 업종에 비해 안좋은 측면은 있을 법 합니다 사건사고도 있었고
그래도 '어지간한 중견'이 어딘진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DB는 보험사를 비롯한 금융사들이 메인에 제조는 그나마 하이텍이 있는데 직원 처우나 이런 부분이 중견이랑 비교할 바는 아닌 듯 하구요
24/03/13 09:30
어지간한 중견이면 보통 덩치는 작아도 캐쉬카우 든든한 회사들을 말하는 거죠.
중견기업 중 상위권은 이름만 대기업인 몇몇 회사들보다 부족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24/03/13 09:32
그러니까 예를 들어주시면...
캐시카우 얘기하시는데 대기업이 공정자산 순위로 정해지긴 하지만 그룹 영업이익 규모든 현금성자산 규모든 중견에 밀릴 정도는 아니고 심지어 저 대기업 기준은 5조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도 아니고 10조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준이라 5조 언더의 중견들이랑 게임이 될까 싶은데요
24/03/13 09:38
어디까지나 직원의 입장에서 급여나 복지 업무 환경이 나을 수 있다는 겁니다.
대기업이라고 다 동종업계 최고의 대우나 복지를 제공하는 게 아니죠. 특히 대기업의 계열사긴 하지만 동종 업계에서 큰 지배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기업이라면 이름만 대기업이지 동종 업계에 잘 정착한 중견보다 대우가 나쁠 수 있습니다.
24/03/13 09:47
그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고, 보통은 기업집단의 평균적인 수준을 가지고 얘기하죠
어디 직원 열몇명 부동산PF에서 상여로 몇천 받았다고 삼슼현엘포보다 돈 많이 주니 대기업보다 낫다고 하진 않잖아요? 그런 숨겨진 꿀회사들이 있는 건 있는거고 결국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지 생각해보면.. 적절한 예시를 들어주시면 저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할텐데 그럴 만한 중견기업이 저는 전혀 생각이 나질 않아서
24/03/13 10:06
DB같은 경우 DB로 이직한 제 후배에 따르면 기존에 다니던 중견 제2 금융권 회사보다 워라벨이나 업무 환경 면에서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이랜드 리테일이야 동종 업계에서 꽤 악평이 많은 편이구요.
24/03/13 10:18
네야 님// 제 후배의 와이프도 DB하이텍 몇년 다니다가 못견디고 퇴사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중견기업으로 이직해서 잘 다니고 있다고 하네요.
24/03/13 11:20
컨설턴트 시절 들어가서 본, 제 기억 속 이랜드는,
ROTC 많고, 군대 문화 잔존 해 있고, 다 같이 기도하는 사람들 많고, 급여 짠 대신 술 마시는 회식 없고, 그래도 종교 덕분인지 신뢰가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조직이었습니다.
24/03/13 09:25
이 댓글보니 실제로 정직한 말이긴 하네요 크크크
왜 젊은이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포기하고 쿠팡 알바/평택 고덕 알바로 다 가고 있는지 바로 이해가 되는...
24/03/13 10:23
이거죠. 그것도 못하겠다 하면 배달 하는거죠 뭐.
중소 사무직에서 200받고 야근 주말출근, 중소 생산직에서 2교대 12시간 근무하느니 8시간 쿠팡 가는거죠. 어차피 젊은 친구들한텐 복지 혜택 별로 와닿지 않거든요. 자녀 학자금 건강검진 등등
24/03/13 08:59
보통은 말도 안되고, 생산직 좀 했던 사람들은 저딴식이면 바로 그자리에서 때려치고 나오죠.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들 데려다가 착취하는거라고 봐야...
24/03/13 08:49
작은 공장이나 기업들은 선거에 따라서 본인들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자동차 유리공장에서 알바 할때 부장이었나? 하는 사람이 이회창 이회창!을 외치던게 아직도 생각이 나는군요.;;; 그리고 회사는 돈벌려고 왔지 뭐하러 옵니까;
24/03/13 09:12
부장따리가 그러는건 멍청한게 맞지만, x소 사장 입장에선 선거에 따라 실제로 영향을 꽤 받을겁니다.
아무래도 국힘계열이 되는게 유리하겠죠
24/03/13 08:50
야간 비상대응으로 출근해서 다음날에 부장한테 비상대응비 쳐달라고 얘기했더니,
라떼는 돈 안받고 이틀씩 일했다고 안쳐주더군요... 지금 쯤 그 부장놈 자식들 중고딩쯤 됐을건데 꼭 좋소기업 들어가길 기원합니다.(알바비도 뜯겨라 제발)
24/03/13 09:01
2022년부터 5인 이상 300인 미만 민간기업도 명절, 공휴일 등 관공서의 공휴일(단, 일요일은 제외*)과
대체공휴일을 유급 휴일로 보장해야 합니다. *민간기업의 경우 근로기준법 제55조 제1항에 따라 주 1회 이상의 유급 주휴일을 부여하므로 관공서 공휴일 중 일요일은 민간기업에 적용되는 공휴일에서 제외 -종전에는 관공서 공휴일이 민간기업의 법정 유급휴일이 아니었으나, 2020년부터 기업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법정 유급휴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 (시행) 300인 이상 기업 및 공공기관 : ’20.1.1, 30인 이상 기업 : ’21.1.1, 5~29인 사업장 : ’22.1.1. 라고 하는군요. 옛날에 공휴일 쉬는게 의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어봤긴 했던거 같아서 찾아봄
24/03/13 09:43
좋소 몇년 다니면서 명대사(라 쓰고 개소리라 읽는) 참 많이 들었었는데 크크크
지금은 좀 나은데 있는데 좋소 썰 풀어주면 사람들 좋아 죽더라구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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