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는 끝났다.



10년간의 작업 끝에 애플은 자율 주행 전기 자동차를 만들려는 야심 찬 노력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오랫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전기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애플은 화요일에 내부적으로 이 소식을 발표했으며, 2,000명으로 구성된 전기차 개발팀의 많은 인력이 대신 제너레이티브 AI 분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최고 운영 책임자 인 제프 윌리엄스와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 인 케빈 린치가 직원들에게 프로젝트 중단을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해고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얼마나 많은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애플이 자체 전기차를 만들려는 노력은 수년 동안 소문으로 떠돌아 왔으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여전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달 초 Wired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자율 주행 기술을 사용하여 2023년에 45,000마일 이상을 주행했다고 보도했으며, 블룸버그는 1월에 애플이 자동차의 출시 예정일을 2028년으로 미뤘다고 보도했습니다. 더 버지는 애플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즉시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별명을 가진 애플의 비밀 자동차 프로젝트에 대한 소문은 2015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애플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테슬라의 전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디렉터와 분쟁 중인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의 전 CEO 등 여러 핵심 리더를 고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애플 자동차 책임자 더그 필드가 떠나는 등 수년 동안 여러 가지 장애물에 부딪힌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The Information의 한 보고서는 애플이 직원들의 높은 이직률, 끊임없이 바뀌는 계획, 내부 회의론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다른 보고서에서는 10만 달러 미만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이 자동차에 당초 기대했던 첨단 자율 주행 기능이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애플은 Ajax라는 자체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하루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리소스를 AI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애플이 "올해 말"에 제너레이티브 AI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스포트라이트와 Xcode의 AI 업데이트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애플은 자율 주행 전기 자동차의 꿈을 포기했지만, 소니와 혼다는 2026년 출시를 앞두고 내년 북미에서 자율 주행 기능이 탑재된 아필라 전기 자동차의 사전 주문을 받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전 프로에 이은 애플의 연속된 실패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