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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7 13:41
현차 갓무직은 그냥 어처구니 없어서 밈이 된건데... 돈이 될까, 저건 NC라는 회사의 풍조를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준거라 더더욱 인상적이죠.
뭐, 지나가던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저거 보는 순간 '그래 NC 너는 망해라' 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기도 하구요.
24/01/17 14:07
그렇게 만도 보기 어려운게 사실 리니식BM에 대한 의사 결정은 기획자들과 그 윗분들의 의중이지 디자이너 개발자 그 외 일하는 직원들은 저런 풍조를 보이는건 사실 말이 안되죠. 그냥 저 사람이 뽕에 취한건지 정신이 나간거지 모르지만 저 사람의 문제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다만 그렇게 보이지 않을 뿐이죠.
24/01/17 14:37
글쎄요, NC에서 게임 만드는 사람은 다 짤리거나 나가고, 도박 만드는 사람들만 남아있다는 소문이 이미 그 전부터 돌던 상황이었는걸요. 그런 상황에, 지나가던 NC 직원 A가 '돈이 될까?' 멘트 치는데 뭐....
24/01/17 13:08
이런거 보면 인터넷 댓글 하나의 파급력도 장난이 아닐 때가 있어요. '돈이 될까' 이 한마디가 nc의 안 그래도 나쁜 이미지를 더 후려치고 있어요. 계속 길이길이 조롱의 상징으로 남지 않을까.
24/01/17 13:23
위 댓글에 나오지만 원신 하나가 엔씨겜 전체보다 더 많이 벌어요.
그니까 허세도 허세지만... 업계 탑급 경쟁사가 뭘로 얼마 버는지도 모르는 친구들이라는거죠 크크
24/01/17 13:19
허허허...; 아직도 오타쿠라고 퉁쳐부르고 있진 않겠죠..? 한국에서도 오타쿠는 이제 애니메이션/2D그림체 보는 사람의 분류로 끝나기에는 너무 많은 변화가 생겨버린
24/01/17 13:30
경쟁작들은 생기는데 개고기 고객들을 대접은 커녕 통수 후려치기 바빴으니 손님들 떠날만 했죠.
그렇다고 새로 개고기를 먹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생겼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그간 리니지 개고기가 얼마나 꿀통이었는지 몇 년 전부터 구멍나서 줄줄 샜는데도 아직 체급이 저렇다는게 놀라울뿐이죠.
24/01/17 13:40
돈이 되는건 맞았죠...
근데 NC가 의외였던게 직원수도 많고 매 게임 제작비도 꽤 썼더군요. 분명 전작이랑 큰 틀은 달라진게 없는데 그렇게 제작비가 크게 들였어야 했나 싶었는데 물론 타게임회사가 리지니 복붙해서 만들어도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다곤 했는데... 회사가 주식에 상장되면 뭔가 제한되는게 있긴 합니다. 주주들 눈치봐야 되고, 매출을 매년 올리기 위해 쇼해야되고 등등 지금 NC는 리니지 만들어도 욕먹고, 다른겜 만든다해도 욕먹고 진퇴양난의 상황이죠.
24/01/17 13:48
리니지M, 2M으로 한창 현금 빠방하게 들어올 때 리니지라이크가 아닌 게임들을 다양하게 시도했어야 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트릭스터M과 블소2를 각각 트릭스터 답게, 블소답게 내놨어야 하죠. 지금은 늦었어요.
24/01/17 14:00
리니지라이크가 확장성이 있는지 파악하지 못한게 궁극적 패착같기는 합니다. 파이가 정해진 걸 안 순간 멀티트랙을 돌렸어야 했는데
24/01/17 14:01
게임 제작비(x) 리니지에 스킨씌우기 비용(o)
[돈이 될까]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리니지는 완벽하니 숫자 하나 틀리면 안됨]도 주옥같은 발언이죠 크크
24/01/17 13:48
고딩 동창이 옛날에 엔씨 일하다 옮겼는데 회사에 게임덕후가 없다고.. 게임덕후라고는 리니지 그 다크엘프 때 부터 일러스트 그리는 사람 정도고, 나머지는 모두 게임 팬도 아니라고.. 그녀석도 최소 야겜덕후였지만.. 게임 팬이 없는 회사였다고.
24/01/17 14:17
BM을 떠나서 얘네가 낸 작품의 게임성 자체가 호평받은게 몇년 전인지 기억도 안날 정도인데
1인 제작자도 스팀 히트작을 내놓는 시대에, 이 정도로 비대한 회사가 게임다운 게임을 단 하나도 못 내는건 수뇌부가 무능한건 말할 것도 없고 밑의 직원들도 무능한건 매한가지라 봅니다.
24/01/17 16:19
엔씨가 욕먹기 시작한 결정적인 순간이, 트릭스터를 리니지m 스킨버전으로 내놓았을 때입니다.
기존 리니지시리즈 이외에, 새로운 ip의 새로운 게임조차도 리니지처럼 만들어버렸다는거죠. 회사가 리니지라이크를 벗어날 생각이 없다는걸 증명했던 사건이고, 그 이후로 리니지라이크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킨만 다른 리니지라이크 게임들이 여기저기서 출시되기 시작했고.. 나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리니지의 파이를 갉아먹기 시작했죠. 넥슨도 어지간히 욕먹긴 하는데, 넥슨은 다양한 스튜디오를 통해서 캐쉬카우는 캐쉬카우로 유지하면서 그 이외 장르와 형식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실패하고 그랬거든요. 그게 포텐이 쌓이니까 데더다나 파이널스같은 좋은 작품도 나오는거죠.
24/01/17 16:28
그리고 정점은 블소2... 진짜 엔씨관계자나 엔씨 주식에 물린 사람 이외에 모든 게이머들이 엔씨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24/01/17 15:18
저는 요즘들어 클래식버전이 유행하는데 클래식스러운 게임을 때맞춰 개발했다는점에서 오히려 윗머리는 대세를 어느정도 아는거 같은데
실무진이 역량이 부족한거 같아요 그런데 연봉이나 복지,시설이야기보면 엔씨가 인풋이 구리지도 않은 회사일텐데 그런 사람만 남았다는건 결국 윗머리책임이겠죠?
24/01/17 16:16
사람들이 엔씨에 갖는 기대치를 생각하면 아트든 장르의 룰이든 그 안에 든 철학이든 하나라도 새로운 게 나와야 하는데
내가 아는 규칙은 하나다 수준이었으니 윗머리가 보신이 너무 심했죠... 물려있는 주주분들은 기약 없이 요행으로 터지거나 세대 교체 기다려야 하는 게 참 괴롭겠습니다
24/01/17 17:35
차라리 개고기를 완벽하게 서비스 했으면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을듯
문양 사태에 뭐에 자기 자신들이 가장 잘 만드는 개고기도 제대로 못 파니까 이 사단이 난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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