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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2 00:20
상압에서는 애초에 액화가 안되는 물건이니 압력 높여주는 김에 무식하게 높이면야 상온에서도 가능하겠지만
이산화탄소 삼중점이 5기압정도로 알고 있으니 당연히 그 이상은 잡아줘야 할텐데 이거 가정집에서 써도 되는 물건은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24/01/12 00:25
말씀하신대로 꽤 높은 압력이 아니면 안될것 같은데 본문에 냉각,압축이라 써져 있어서 냉각까지 하는건가 싶었네요
코인빨래방에선 감당이 되려나
24/01/12 00:17
현행법상 이산화탄소를 승압해서 액화하는 행위가 제조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상용화까지는 이 부분을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일거고,
유사 사례로는 일반 가정용, 상업용 냉장고나 에어컨의 경우 냉매가스의 법정 냉동능력을 정하여 기준미만의 것은 기준에서 제외하는 식으로 운영되고있는거로 압니다. 냉장고 에어컨 케이스 따라서 의외로 쉽게 풀릴수도 있으나 CO2 또한 온실가스이고, 본문의 가전에서 누출될 경우 CO2의 부피팽창에 의한 실내 산소농도 감소로 인명피해가 발생될 소지등은 따져보아야하겠네요
24/01/12 00:45
가정용보다는 공장식 세탁업체에 더 어울릴거 같긴 한데요
물기름을 안쓰고 압력 버텨야 하는 조건이면 빌트인도 고려해볼만 하구요 물기름 안쓰면 건조기도 안쓰려나요
24/01/12 01:08
말씀하신데로 공장식이 어울리겠네요. 건조기는 본문 설명으로 보면 의류에서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남는 물기가 없으니 건조 안 해도 되겠네요.
24/01/12 01:45
상온에서 co2가 액체 되려면 50바 이상...
온도가 높으면 55바 이상... 업장에서나 쓸 물건이지 가정에서는 좀... 다만 혼합물을 만들어서 압력을 좀 낮춰볼 수는 있겠지만, 세탁물 넣을 때는 대기압이어야되고 하니 co2를 다시 압축시켜서 회수하는 데도 에너지가 꽤 들어갈 것 같습..
24/01/12 03:14
물이 귀한데 재생에너지가 많이 보급되서 전기는 남아도는 시간이 있는 등의 조건(사막?) 등에서 약간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연구 자체는 장기적으로난 매우 좋은 연구 같지만 기체를 대기압에서 수 십바까지 올린다는 게 에너지가 엄청 들지 않을까해서 근시일 내에는 어려울 것 같은...ㅠㅠㅠ(단, co2 사용량이 매우 적고 혼합물이나 용매 등을 사용한다면 가능할 수도...)
24/01/12 07:44
크크 제가 LG 계열 다니는데 LG그룹 전반적으로 차별화에 목숨건 거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특히 임원들이..)
죽어도 남들이랑 비슷한거는 안하려고들... LG전자 모바일에서 괴랄한 폰들 많이 만들었는데 (그래서 망한거 같고) 원래 잘하던 가전에서는 그게 또 먹혔죠(스타일러 등등)
24/01/12 07:54
꼭 제품 뿐만 아니라 혁신이란 건 항상 괴상한 짓 하던 사람들한테서 나오더라고요 흐흐. 주류에 못 껴서든, 그냥 괴짜라서든 아무리 봐도 말도 안되고 비합리적인 일이라고 모두가 절레절레 하는 거에 낭만으로 꼴박했다 새로운 거 뚫고 대박나는... 물론 그렇게 꼴박하는 사람 중 십중팔구는 예상대로 망한다는 게 문제긴 한데 흐흐.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 따라잡긴 좋지만 길을 개척하기엔 영 힘을 못쓰는데 LG가 이런 거 하는 거 보면 참 좋게 보여요. 그래도 LG체급이면 실패한다고 망하진 않을테니...
24/01/12 10:11
액체 상태의 이산화탄소에 용해되든가 흙탕물처럼 섞여있든가 하는 식으로 액체 CO2랑 같이 배출되겠죠.
세탁에 쓴 이산화탄소를 세탁물 드럼에서 바로 기화시켜서 빼는 게 아니라 빼낸 다음에 후처리로 기화 후 재응축(이러면 이물질이 그 단계에서 제거됨)하거나 그냥 액체 상태에서 필터 통과시켜서 이물질을 거르거나 하는 식으로...
24/01/12 07:57
이산화탄소에 때 벗기는 성질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숯의 탄소와 옥시클린의 산소가 콜라보한건가..
기왕이면 고체로 만들어서 비누로 쓸 수 있으면 더 좋겠구만요
24/01/12 08:42
어? 나 이관데 이해가 안가네?
액화이산화탄소로 빨래 > 때가 이산화탄소액에 녹아 떨어짐 > 이산화탄소 기화 > 때만 남음 이런 원리인가요? 기화된 이산화탄소는 다시 냉각 응축해서 재활용하고요?
24/01/12 08:57
초임계 이산화탄소 이용하는거 아닐까요?
세탁물인데 극저온으로 취급하긴 힘들테고, 초임계 유체로 지방이나 오염물 녹여 세탁하는 거 같긴한데.. 문제는 상온에서 70bar 이상으로 가정에선 절대 사용하기 힘든 장비겠네요. 뭐 수소차의 탱크가 비슷한 압력이라 안정성 높이면 상용화 가능할까도 싶은데 가격은 또 어마무시하겠군요
24/01/12 09:41
디카페인 원두 만드는 방식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압축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사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세탁효과를 볼 수 있을것 같긴 해요. 그것보다는 세탁후에 가스를 포집하고 재압축해서 보관하는게 더 힘들것 같긴 한데.
그러고보니 냉장고의 기화기, 압축기를 생각해보면 같은 원리긴 하군요. 냉장고에서도 이산화탄소 가스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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