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11 11:00
임신이 배 나오는 타이밍을 당기는 것은 맞는데, 출산 안 하신 여성분들도 나이들면 그 체형으로 가긴 갑니다. 물론 아조씨들도 그렇긴 한데 여성분들이 뱃살 한 번 생긴 거 정말 지독히 안 빠지더라고요.
힘 내십시오... 그래도 애기는 예쁘잖아요.
24/01/11 11:02
어머님들은 위대합니다 ㅠㅠ
근데 저런 뱃살은 전부 지방인건가요? 연예인들 보면 애엄마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몸매 유지하는 사람들 많던데 지방 흡입같은걸 하는걸까요? 저희 와이프도 걱정이 많던데 ㅠㅠ
24/01/11 11:07
지방도 지방인데 피부탄력이 줄어들어서 문제입니다.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도 배가 쳐져 보이더군요. 원래 피부면 지방을 적당히 분산시켜줄텐데 그러질 못하니까요.
24/01/11 11:07
그래서 저는 아내가 아이 둘 낳고 자기 아줌마 되었다고 할 때도 이쁘다고 사랑스럽다고 했고 20년 지난 지금도 그렇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아이 출산하고 키우는데 아내가 몸매 관리 안 한다고 툴툴거리는 남편들 보면 꿀밤 때려주고 싶어요.
24/01/11 11:40
백인 여자들이 10대랑 20대 초까지 엄청 예쁘다가 20대 중반만 돼도 훅 가기 시작하는 게 피부가 얇아서 주름이 금방 생기기 때문이라고 들은 거 같습니다.
한국인들 중에서만 봐도 얼굴에 주름 일찍 생기는 사람도 있고 안 생기는 사람도 있죠. 이효리, 김태희 정도면 탑급 미녀 연예인이니 관리를 엄청나게 받았을 텐데도 20대 때부터 눈가의 주름은 어쩌지 못했던 것만 봐도....
24/01/11 11:25
전 몸무게 4x 상태에서 쌍둥이 임신하고 71키로까지 찍었는데요(다른 곳은 살 전혀 안 찌고 배만 나옴, 쌍둥이라 제일 크고 유명한 병원에서 출산했는데 초음파 봐주는 의사가 둥이 산모치고도 배 많이 나왔다고)
다행히 살은 안 텄구요, 임신선도 점점 연해져서 없어졌어요. 나름 요가랑 필라테스 꾸준히 해서(둥이 임신해서도 중반까지 했는데) 배에 지방 제로여서 자신있게 비키니 입었는데, 출산하고 다 버렸어요 흐흐 출산 후 나름 짬나는대로 운동해서 배는 들어갔는데, 진짜 문제는 피부 탄력인거 같아요. 제가 40대 초반에 출산해서 더 복구가 안 되는 점도 있겠죠. 그래도 운동 꾸준히 하니 좋아집니다. 출산 전처럼은 아니더라도. 이젠 제가 운동하고 있으면 둥이들도 옆에서 같이 따라해서 더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24/01/11 11:28
그냥 바람빠진 풍선입니다;;; 한번 거하게 늘어났던 피부가 다시 되돌아가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아이 여럿낳으셨는데 달리기 하시는분 배 봄 완전 탄력있어보여서 달리기 하고 싶은데...어떨지 모르겠네요. 사실 서있음 괜찮은데 앉음 늘어져요...크크
24/01/11 11:39
저는 남성이고, 당연히 임신을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비만을 경험했었는데,
이후 운동하며 살을 빼고 유지 중이지만 이미 튼 살과 처짐은 사라지지를 않네요. 거울 볼 때 마다 엄청 보기 싫더라구요. 한 때는 근력 운동을 중심으로 하면서 차라리 근육을 키웠더니 그래도 보기에 나았었는데, 일이 바쁘고 짐에 가기 불편해서 안가기 시작하면서 점점 원상 복귀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름 음식도 조절하고, 군것질은 원래 좋아하지 않는데다, 유산소도 거의 매일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때의 비만이 이렇게 삶에 계속 후유증을 남기는게 참 억울하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24/01/11 11:43
제 와이프도 몸무게나 실루엣은 복구가 되나 탄력이 떨어진다고 그러더군요. 자부심 갖고 살아오다가 출산으로 자존감떨어지는 현상을 받아들이고 사는 어머님들 존경합니다ㅠ
24/01/14 13:53
사진은 극단적인 케이스고 그래도 1~2년만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기는 합니다. 몸무게만..... 아랫배나 골반 모양은 진짜 달라져서 바지 입으면 태가 안나요. 바지가 싫어졌습니다. 절대 티를 바지 안에 넣어 입지 않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