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10 17:30
뉴욕이라기엔 써놓은 영어가 좀... 접미사인 ade 띄어쓴 거까진 모른척한다 쳐도 change oat milk는 심했어요 ㅜㅜ
24/01/10 18:17
우유를 원치 않는 라떼 소비자를 위해 귀리로 만든 오트밀크로 대체해주는 옵션인 걸로 이해됩니다. 근데 저렇게 써놓으면 오트밀크로 바꾸는게 아니라 오트밀크를 저기 안써있는 무언가로 바꾼다는 의미가 되어버릴테니 이상한 거죠.. Switch to oat milk 이런 식으로 쓰는 게 의도하는 바에 부합할 거 같습니다
24/01/10 15:39
필기체를 쓸거면 쓰고 말거면 말지 저 끔찍한 혼용은 진짜....
그리고 메뉴를 영어로 쓴다까지는 어떻게 본연의 느낌 살린다고 이해해보겠는데 making bread dough 는 대체 왜 영어로 쓰는거죠 좀 역겹습니다
24/01/10 15:47
그냥 가서 메뉴 하나하나 물어보면 됩니다.
나한테는 한번이지만 저쪽 입장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 물어오는 상황이라 빡쳐서 결국 바꿀 듯.
24/01/10 15:54
인테리어라고 봐야죠
티셔츠에 의미 없는 단어나 문구 들어간 건 수십년전부터 아직도 많이 보이는데 인테리어에 하지 말란 법 없으니...
24/01/10 15:54
아티스트베이커리라고 적혀있길래 검색해보니 안국역인가보군요. 그 바로 옆 인사동은 스타벅스 간판도 한글로 하게 했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24/01/10 16:10
카페나 호텔은 무엇보다 컨셉이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어디서 컨셉가져왔는지 명백히 보이는데 서비스업에서 컨셉은 진심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뭐라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
24/01/10 19:08
옳고 그른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사장이 선택할 문제고 저렇게 해서 혹은 저렇게 해도 매출 잘 나온다면 사장한테는 좋은 선택인거죠
다만 한글 하나 없고 영문법도 안 맞는 저런 표기가 개웃기고 없어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런데에서 잔뜩 비웃을 수도 있는거구요 누가 하지마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모르는 사람들의 비웃음 감수하고 매출 땡기면 될 듯 합니다 흐흐
24/01/10 17:49
저런거 법적으로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있는 가게는 모든 메뉴나 안내문이 한글로 쓰여야 하고, 외국어 병기는 한글보다 더 클 수 없도록..
24/01/10 18:07
웃기긴 한데 걍 비웃고 안가면 되는걸 넷상에서 조리돌림을 굳이 할 필요있나요?
도덕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으니까 불편하면 안가면 되죠.
24/01/10 18:35
적당히 해야죠. 을지로에 있는 모 일본풍 중화 음식점은 일본 후생성 안내판까지 붙여놓았더라구요. 아무리 컨셉이다 해도 적당한 선은 필요하죠.
24/01/10 20:01
원칙적으로는 맞는 말인데 언어의 문제가 들어가면 얘기가 좀 다릅니다. 의도하진 않았더라도 어떤 분들에겐 과도한 외국어 사용이 곧 배제가 되기도 하니까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별 실효성은 없긴 하지만 외국어로만 쓰인 간판을 금지하는 법이 있고 프랑스도 비슷한 법이 있지요. 물론 법으로 다 틀어막는 건 바람직하지 못한데, 마찬가지로 '도덕적으론 문제 없으니까 불편하면 오지마' 같은 태도도 바람직하진 않죠. 뭐든 적당히 해야지..
24/01/10 18:23
메뉴나 안내를 영어로 써놓았다기 보다는
디자인의 요소로 영어가 들어가있고... 필요한 주문이나 다른 아내사항은 어차피 한글정자로 다 써놓은거 같은데 말이죠. 외국에 온 느낌 나게 할려고 저렇게 해놓은거 같네요.
24/01/10 18:36
저도 꼴값이라는 생각부터 들긴 하는데, 저 정도 선택을 할 자유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가지 않고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의사표현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24/01/10 20:46
안국역 근처에 있는 빵집이라 지나가면서 봤는데 외국인들 다수가 한복입고 (근처에 대여점 있음) 앞에서 엄청나게 웨이팅 하더군요.
뭐여, 대체 했는데... 일단 웨이팅 하는 사람들 중 한국사람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