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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4 00:48
야구는 아니었지만 뭐 다 모으면 천체망원경 준다고 해서 아빠랑 산책 나갈때마다 쫄라가지고 사고 용돈으로 사고 그랬었는데
한번도 천체망원경을 받아본 적이 없는.....누가 받았다더라 라는 카더라도 못들어본.... 그래서 천문학자의 꿈을 접었습니다
24/01/04 05:45
이종범 나왔는데 동네 싸움 잘하는 형한테 뺏기고 웃긴건 그 형 완전체 완성해서 상품 받으러 갔는데 저한테 뺏은거 안다고 상품 안줌요;
24/01/04 08:38
당시 동네에 1등 했다고 야구용품셋트 받아서 들고 다니며 자랑하는 형이 있었습니다. 동네에서 엄청 유명해졌고요. 야구선수들 쓰는 것 같은 가방에 배트, 공, 글러브 등등 들어 있었는데 의외로 허접해서 우와 하는 감탄과 겨우 저거야? 하는 마음이 같이 들었네요.
스티커북까지 같이 들고 다니면서 자랑삼아 보여주고 그랬는데, 그 해가 이종범인지 김상호인진 헷갈리는데 그 스티커 위에만 따로 도장인지 싸인인지 됐었던 거 같습니다. 그거 아니면 뜯어가서 나도 받았는데..!! 하면서 다들 아쉬워했었죠.
24/01/04 09:49
어렸을 때 한장 씩 사서 다 완성시킬려는 순진한 꿈이 있었죠.
그 때도 한 박스 씩 사면서 완성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엄청 부러웠다는. 김상식인가? 그 카드 나오는게 핵심이었는데, 그게 한 박스에 한장만 있다, 뭐 이런 썰이 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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