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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8 17:53
웬만해선 다 제품입니다.
일본산 와사비 한뿌리가 20~30만원입니다. 이가격 맞추려면 스시집도 대충 인당 20 이상 주는집 정도 가야합니다
23/12/08 15:11
사실 우리는 와사비를 먹어본 적이 없고, 서양 고추냉이를 간장에다 풀어먹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냥 서양 고추냉이를 계속 먹으면 되는 것 아닐까요(?) 난 듣도 보도 못한 근본 없는 와사비따윈 먹지 않겠네! 고추냉이를 다오!
23/12/08 15:17
생와사비 갈아먹어보면 글쎄요, 그냥 좀 다른 맛이지 홀스래디시에 비해 누구나 인정하도록 더 맛있거나 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호불호가 더 갈리는 느낌.
23/12/08 15:27
pseudo는 학명에 자주 쓰이며, ‘가짜’도 맞지만 ‘유사’로 대우해주죠. 흐흐
갠적으론 먹는거에는 가격이 혜자가 아닌게 pseudo같은게 붙어야 한다고 보구요.
23/12/08 15:51
고독한 미식가 시즈오카편에서 나온 와사비동 먹어보는게 아직 버킷리스트에 있습니다..
즉석에서 간 와사비는 맛의 우열과는 별개로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구요.
23/12/08 20:30
거기 가게 가봤는데 다르긴 합니다 근데 그냥 적당히 시즈오카 어딘가 같은 도시쪽에 가셔도 비슷한 게 있으니 굳이 깊이깊이 들어갈 필요까진 없어보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크크
23/12/08 15:55
30 40 50 70이던가? 마트에 가면 함량 비율 대로 다 파는데 저는 어차피 와사비마요 만들려고 사는거라 그냥 싼거 삽니다 크크크
23/12/08 16:17
그러면 고추냉이라고 표기되어 있더라도, 실제로 들어간 재료가 진짜와사비//가짜와사비=진짜고추냉이 두 가지 경우가 가능한거네요?
그럼 대부분 업체가 가짜와사비(=리얼 고추냉이)를 재료로 사용하고 표기는 고추냉이로 하는거 아닐까요 크크
23/12/08 16:19
1911년에 일본학자가 한반도에서 발견해서 보고한 리얼고추냉이는 소스로 쓰기에 적합하지도 않지만,사실 허구의 식물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후에 채집이 거의 없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슈도 와사비라는 학명을 단 고추냉이라는게 보고된적이 있는데 이게 와사비의 순화어로 좋겠다고 결정해서 저렇게 된것
23/12/08 16:38
어느 프로그램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생와사비를 상어껍질 강판에 직접 가는 장면을 멋들어지게 찍어낸걸 본 적이 있는데 언젠가는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근데 집에서 먹을때는 그냥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걸로!
23/12/11 18:13
저도 관심있던 주제인데 헷갈리네요.
1. 고추냉이 = 슈도 와사비(학명) 2. 하지만 표기법은 고추냉이 = 와사비 3. 대부분 제품은 서양고추냉이 = 홀스레디쉬 이게 맞나요? 그럼 보통의 한국사람은 진짜 와사비는 먹어본 적 없는게 맞겠네요?
23/12/11 18:16
요즘은 저렇게 제품에 진짜 와사비를 넣는것도 늘었고
요즘의 소금,와사비같은거 찍어먹으라고 내주는 (일본식)돈가스집들에서도 최소 저런 30% 제품은 쓸거에요. 하지만 최근 철원에서 생산하기 전까지는 전부 수입산이였으니 일반적으로는 일식집 다니던분들빼고는 거의 없었다고 봐야.. (입질의 추억님도 한번 맛나는 와사비 랭킹세우기 컨텐츠 올린적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중에 진짜쓴거 하나도 없었고.. 다른 컨텐츠로 저 사태 이야기하심)
23/12/11 18:40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진짜 와사비를 먹어본적 없는건가 궁금했던게 1. 국내 표기법이 '와사비'나 '슈도와사비'나 모두 고추냉이로 표기를 하고, 2. 진짜 와사비가 비싸다면 '슈도 와사비'를 사용하고 고추냉이 몇% 넣었다고 표기하지 않을까해서입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보니 문득 고추냉이라고 알려진 '슈도와사비'도 우리나라는 생산이 안되었고 똑같이 비싼건가 생각이 드네요.
23/12/11 18:54
슈도와사비는 생산은 물론 채집이 된적도 없어서 가격이 붙지도 않았을겁니다
그건 일본 학자가 한반도의 미나리냉이인 것을 모르고 자기가 새로운 종을 발견한줄 알고 잘못 등록한것.! 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니까요. https://youtu.be/ZlDgbvJzDD8?si=pCbTPRQdtZzr-SlL&t=663
23/12/12 09:59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조금 정리가 되네요 슈도와사비의 함정이었네요 흐흐 그냥 표기법대로 '와사비=고추냉이'라고 인식하는게 편하겠어요. 홀스레디쉬는 비슷한 맛을 내는 서양고추냉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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