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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8 09:19
맞아요..
고용노동부 점검와서 연차촉진 서류 3개년치 보고 교육같은데 표본으로 써도 괜찮겠네요 하고 칭찬하는데 속으로 '이 사람들은 자기들 연차 이렇게 못쓰게하면 어떨까' 생각이들던..
23/12/08 10:01
유능할것도 없고 가라도 아닌것이 전직원 대상으로 남은 연차 날짜 지정해서 보내드리고 이 날짜에 쉬거나 남은 연차만큼 다른 날짜에 쉬지 않으시면 연차 소멸 수당 소멸입니다. 이 촉진 공문 쫙 뿌리고 서명이나 날인해서 받으면 끝인데..갖은 아양과 애교 및 징징거림으로 받아내죠!!
몇년전부터 해왔어서 직원들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고있는 편이고, 촉진제를 진행했어도 퇴사시에는 해당 년도 남은 연차만큼 수당을 챙겨서 이체해드려서 노사 사이에 간극이 좀 좁은 편이긴하지만..
23/12/08 10:24
애기찌와 님// 저희같은 경우는 그룹웨어 같은 시스템 앞단에 사용자가 연차사용 예정일 입력하도록 하고 해당일 되면 시스템 로그인을 시키고 통보를 띄운 뒤 나머지 업무를 못하도록 세팅했었습니다.
일하려면 서명하든가 (핑계대고 집에가던가)...? 아니면 사용예정일 수정을 하든가? 하는 형태로 많이 정리가 됐죠.. 이렇게 해도 입증책임이 빡센게 현실이라..
23/12/08 10:37
Tiny 님// 와 저희도 그룹웨어 사용하고 있긴한데 그런건 생각도 못해봤네요.. 저희 직원분들이 양반이시네요 갑자기 고마워지고 있어요!!
23/12/08 09:24
전에 있던 좋소에서는 회사 시스템 로그인 할때 '귀하는 금일 연차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회사는 노무 수령을 거부합니다. 아래 동의를 누를 시 연차를 사용한 것으로 간주해서 연차수당 요구 등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같은 강제 동의서..를 띄우더군요 크크크
23/12/08 09:25
진짜 쓰레기같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연차 촉진제라고 해서 계획서 제출하고, 연차사용독려 공문 같은거 발송만하면, 직원들이 쓰든말든 기업에서는 책임에서 벗어나죠. [난 분명히 쓰라고 있는데, 쟤네들이 안씀] 연차 보상비도 안줘도 되고, 아주 개꿀일듯
23/12/08 08:59
중견 기업인 제 직장도 연차 수당 준지 이제 2년째입니다
연차촉진제로 서류만 받아가고 매년 못쓴 연차만 합쳐도 몇달 치 되네요 (수당 X)
23/12/08 09:01
요즘 저 절차 때 휴가쓰는날 일하면 돈 다 줘야하는걸로...
노무수령거부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2209252&cid=51088&categoryId=51088 [노무수령거부의사의 입증책임] 퇴사하고 신고하면 냥냥히 다 받을수 있다는...
23/12/08 09:49
그 중소기업 자체가 연차를 쓸 정도로 돈이 넉넉하지 않은거죠.
연차수당을 주기 힘들정도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겁니다. 물론 사장님은 돈이 넉넉할 수도 있지만, 사장입장에서는 자기 몫 다 먹고 사원들 줄 돈은 없는거죠. 그럴 때는 적당할 때 이직을 준비해야죠. 연차수당도 주기 어려운 기업인데 불안해서 있을 수 있나요.
23/12/08 10:14
연차사용 촉진제 무엇을 바라고 도입했는지 모르겠군요.
그냥 선의로 회사에서 연차수당 주기 싫으면 어떻게든 직원들에게 연차를 부여해서 강제로 쉬게 하는걸 기대한건가.
23/12/08 10:25
연차사용 촉진제를 이용하는 경우는 연차 쓴다고 크게 태클걸지는 않는다는 장점은 있죠.
자필서명까지 받아가 놓고 연차 신청하는데 반려를 한다?..
23/12/08 10:27
다들 연차촉진 얘기만 하시는데, 이 경우는 돈도 주고 싫고 연차써서 쉬는것도 싫은 거죠
연차 촉진으로 연차를 쓰고 쉬어버리면 일을 못 시키니 크크
23/12/08 10:52
연차 안쓰고 돈받겠다는데 그럴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도 이상하고
강제로 연차촉진제도 실행했는데 정작 연차쓰면 눈치주는 문화도 이상하고
23/12/08 10:52
하나의 유령이 회사를 배회하고 있다. 연차사용자라는 유령이
프롤레타리아가 혁명에서 잃을 것이라고는 사슬뿐이요, 얻을 것은 전 세계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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