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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7 06:55
음 인터뷰 본문을 읽어보면 제작자가 구매하지 않는 게이머들에 대해 지식이 없으니 배우라고 한 게 아니고 (기사는 게임 판매량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청동기시절 자료가 너무 부족해 이 시대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이 게임이 이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네요. 전 토탈워 시리즈에 별로 관심은 없는데 악의를 가지고 처음에 악의적으로 번역한 한 사람 때문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23/10/16 08:50
게임 제작자들이 이상한 뽕에 가득차있는 것 같아요.
흥행실패하면 너네들이 제대로 몰라서라니... 그럼 너네도 청동기시대 월급?을 받던가..
23/10/16 08:57
이번에 나온 파라오는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쟤네들이 learn 시전하는 건 좀 웃기네요. 출시 때마다 항상 고증 지적받은 회사인데 크크
23/10/16 10:36
아니 지금 토탈워 제작진이 고증자료로 쓴, 영화 적벽대전이 고대의 이야기를 가지고 허구로 쓴 중세소설을 아예 sf로 만든 엉터리영화라는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23/10/16 12:17
사실 저는 아틸라 토탈워는 롬2의 확장판격이라 생각해서... (비슷하게 엠파이어 토탈워의 확장판이 나폴레옹 토탈워라 생각합니다.)
미디블은 찍먹이지만 그래도 있긴 있으니까...
23/10/16 09:37
하이에나즈에 대해서 사람들이 기겁하고 놀리는건, 윗선의 판단이 크게 구조적으로 박살났다는걸 보여주는 문제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햄탈워 3 DLC만 2처럼 찍어냈어도 위태롭지 않고 오히려 너무 잘되서 걱정일텐데, 삼탈워는 너무 팔린다고 황급하게 닫아버리고, 햄탈워 3 DLC는 버그 패치도 몇년을 방치하다가 버그덩어리를 얹는 방식으로 패치하고, 하이에나즈와 파라오... 그것도 이집트가 뭐 중세 맘루크도 아니고, 무슨 역덕 중에서도 고대사 역덕이나 그럴싸하다고 생각할 '청동기 위기'를 넣어놓고는, 미케네도 없이 이집트만 중심에 히타이트도 본토가 다 나오다가 말아버리고... 아무리 본편 게임성이 중심이고 소재는 부차적이라지만, 진짜 아무도 알지도 못하고 원하지도 않는 시대를 던져놓고 왜 안팔리나 유체이탈 화법하는 것도 작작해야합니다 CA는. 트로이 같은 경우에도 일리아스 뽕팔이 다 하지도 못하고 DLC도 무슨 멤논 같은거 내고서는 오래 후속지원 안한다고 가버려놓고는 무슨 청동기 이집트를 꺼내옵니까.
23/10/16 10:15
진짜 무난한 해답이 있는데 이악물고 안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엠2 미디블3 롬 등등 무난한 선택 동아시아 하고 싶어도 삼국 쇼군 어게인 같은 안전한 선택 새 시대 하고 싶어도 빅토리아나 르네상스-30년전쟁 시대 가면 아주 무난한데
뭐어? 청동기??
23/10/16 10:28
솔직히 이 개발사의 행보가 전혀 이해되지 않습니다. 성장이 아니라 퇴보가 목적이라고 가정하면 오히려 이해가 되는 부분이 더 많은...
23/10/16 11:19
제 생각에 모든 역사기반 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선 아래 두 조건을 만족해야하는데요.
1.역사를 현실적으로 고증을 잘해내야한다. 2.뽕을 채워야 한다. 근데 이 두 조건은 동시에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현실에 가까울수록 뽕이 차기 어렵고, 뽕이 쉽게 차면 그건 현실적이지 않잖아요? 근데 토탈워라는 게임은 그 특성상 둘 다 극대화되길 원합니다. 유명 대형모드들을 보면 1212처럼 더욱 현실에 가까워지거나 반지의제왕처럼 뽕을 채우는 방향으로 나타나죠. 그런의미에서 삼탈워와 햄탈워는 완전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태초부터 역사고증따위 쌈싸먹고 뽕에만 집중하면 되니까요. 애버초즌이든 애비초즌이든 암튼 써는 맛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대성공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문제는 이 상급 뽕에 취한 토탈워 팬들에게 이제 역탈은 어떻게 다가가야 하느냐는 겁니다. 삼탈과 햄탈에는 없는 엄격한 역사적인 고증이라는 조건 아래서요. 많은 분들이 말씀 주시는 역탈워 추천 시대는 당연하게도 팬보이들이 많은 시대입니다. 그들은 해당 시대의 역사게임이 현실을 제대로 구현하지 않음을 늘 지적할 준비가 되어있죠. 제가보기에 ca는 이 팬보이들을 능가할만큼. 아니 적어도 게임적 허용의 한도에 대해 논의할 수준으로라도 역사 공부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는 유명한 시대의 시뮬레이터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부담감을 매우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꾸 우회 기동을 하는것 같아요. 남들도 잘 모를법한 시대로 말이죠. 솔직히 저는 모를법한 시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내적으로 뽕만 채우면 돼요. 근데 모를법한 시대가 모를법한거에는 이유가 있는지라..뽕이 안차요. 왜 뽕까지 현실적 수준으로 내려버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3/10/16 13:59
메시지가 문제가 아니고 게임 못 만든 게 문제라면, 까도 게임 못 만든 걸로 까야지 메시지 걸고 넘어지는 모습은 안 보여야 되는데 지금 우리들 하는 꼴을 보면 정말로 남 가르치지 못해서 안달인 게 게임 제작자인지 게임 소비자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저 자들을 가르쳐도 되는 입장입니까? 더구나 메시지 보고 있으면 (추하고 웃긴다는 거하고 별개로) 딱히 누구 비난도 아니고 그냥 모르는 사람에게도 와닿게 하고 싶었다, 인지도가 없는 거지 막상 하면 재밌을 줄 알았지 하는 수준의 토로로 보이는데요. 이건 그냥 술 한잔 했습니다잖아요. 배우시길은 얼어 뒤질
그냥 싫으면 조용히 하질 맙시다. 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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