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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6 11:22
님보고 하는 말은 아니고 대부분의 중년남성들은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그냥 많이 먹는거죠.
근육도 신체대사도 젊을때보다 줄었는데 먹는건 그대로거나 더 늘어난 분들이 많으니...
23/10/06 11:26
말씀하신 내용이 맞을 겁니다. 말을 살짝 바꾸면 '맛있는 먹을 것이 늘어났고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인 것이고, 한 가지 덧붙이면 '배달문화가 발달했다' 도 조금은 지분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23/10/06 11:20
20대때 생활습관 그대로 3040으로 가면 당연히 비만률이 올라가죠
보디빌더들도 30대 후반 접어들면 시합준비 할 때 대사량이 예전같지 않아 커팅이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23/10/06 11:28
살뺀다고 식사량 조절한지 몇달째인데 아직도 아침과 퇴근 후에 너무 힘듭니다.
먹는 양 줄이면 얼마 후 몸이 적응해서 포만감이 금방 온다더니 전혀 동의 안 되네요 크크
23/10/06 11:29
제육, 돈까스만 먹다가 배달 덕분에 이것저것 골고루 많이 먹게 된 탓 아닐지?
배달이 없었으면 그냥 굶었을텐데 이젠 배달시켜서 먹으니까... 음 그래도 다양하게 먹을테니 더 행복해지지 않았을까요?
23/10/06 11:35
여자들 보고 많이 먹는다 먹는다 하지만 남자들의 식사량에 비하면 하찮은 수준으로 적고,
맨날 탕후루 쯧쯧 거리면서 먹는다는 음식이 콜라, 소주, 맥주에 제육볶음, 국밥, 치킨, 피자 등등이니 뭐... 안찌는게 이상하죠.
23/10/06 11:51
어차피 탕후루 같은거 욕하는 남초사이트엔 팩트 올려봐야 비추폭탄 때리고 모르쇠하죠
??? : 그래서 탕후루 몸에 좋음? ??? : 이 xx 딱 봐도 조선족이네 다른 세대 맨날 선동당했다고 욕하던데 정작 본인들이야말로 그 누구보다 보고 싶은것만 본다는게 코메디입니다 크크
23/10/06 17:01
애초에 남녀 갈릴 문제도 아닙니다. 남자들도 탕후루 유행이니까 먹어보고 인생네컷도 찍고 마라탕도 맛있다고 먹어요.
물론 이런 유행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많겠죠. 당장 저도 탕후루는 한 번도 안 먹어봤고 인생네컷도 별로거든요. 꼭 남자들만 그런 것도 아니고, 여자들 중에도 유행 안 따라가는 사람들도 있고요. 근데 본인들이 싫어서 안 하면 그냥 그걸로 끝인 건데 남들이 유행 따라가고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 찍어 올리고 하는 걸 '혐오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모여 자기들끼리 으쌰으쌰하면서 이상한 선민의식 가지는 거 보면 진짜 웃깁니다 크크
23/10/06 11:37
직장인들 보면 생각보다 많이 먹고 생각보다 운동 잘 안 해서.. 그렇다고 식사 외 다른 열량 섭취가 없는 것도 아님
또래에 배 안 나온 사람이 셋에 하나 될랑말랑 하니..
23/10/06 11:55
본문 첫줄보면 제목은 훼이크인거죠.
제목에 있는 음식들로 비만 경계해야한다고 때려대지만 현실은 저 음식들과는 연관성이 덜해보이는 3040남성들이 살찌고 있다는게 본문내용이라
23/10/06 12:11
제가 182/70인데 이 스펙 유지하려면 하루 2,000칼로리 이하로 섭취하면서 이틀에 한번은 15km정도 실내자전거를 타줘야 하더군요. 확실히 나이들면서 나날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게 체감 됩니다.
23/10/06 12:32
기득권이 아니고 소수임
애들 문화 때려잡으면 부모세대가 맹목적으로 좋아함 중국발 음식이라 반중 상황에서 두드려 패기 좋음 일부 남자 1020도 중국음식이라 싫어해서 같은 세대 내에서도 갈라치기 가능 결론 : 뚜까 패도 뒷끝 없고 만만하니까
23/10/06 12:34
'10~20대 초반 연령대, 그리고 [남자]들에게 유행인 음식이나 문화'로 치환해도 비슷합니다
그냥 젊은층이 즐기는 건 일단 패고 보는 듯 합니다
23/10/06 12:55
1020만 얘기했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여자까지 끼워 팔기?
20대 남성들의 게임 문화를 줘패기 위해서는 거북유방단이라는 멸칭까지도 있는데요?
23/10/06 12:26
전체적으로 다 늘긴했는데 19/20년 비교라면 코로나 영향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시기긴 하네요.
동시기 30-50대 남성의 증가율이 유의미하게 크긴 한데, 그래프를 보면 (그래프 자체는 연령구분은 없긴 합니다만)남성 비만률이 00년 이래로 꾸준히 우상향중인데 이건 무슨 이유일까요. 단순히 대사량 문제라기엔 대사량이야 그 전시대나 지금이나 나이먹고 줄어드는건 마찬가지일거고…
23/10/06 12:33
몸을 움직일 일이 적어져서가 아닐까요? 예를 들어 (가사일이긴 하지만) 예전에는 직접 몸을 움직여서 하던 청소를 청소 로보트가 해 준다든지, 설겆이를 식기 세척기가 해 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전에는 사람이 직접 몸을 움직여서 해야 했던 일들을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늘었고, 또 도로 및 교통이 더 발달해서 걷게 되는 빈도도 줄었을 것 같고요.(개인적으로는 알게모르게 후자, 즉 걷는 일이 줄어든 것이 의외로 영향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이 걷는 날은 확실히 체중이 눈에 띄게 줄긴 하더군요.)
거기에 덧붙여 먹는 것도 조금이나마 그 때보다는 풍족해졌을 것 같고요.
23/10/06 12:37
걷기가 줄어든건 확실히 영향이 있을것 같긴 하네요. 가사일은… 가사로만 한정하면 아무래도 이러니저러니 한들 아직까지는 여성 가사분담률이 더 높을거로 보여서(뭐 청소기는 남자가 돌리는 경우도 많기는 합니다만) 좀 애매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생활 속에서 움직임 총량이 줄었다고 해석하면 뭐 무리는 없긴 합니다.
음…근데 남자만 저렇게 우상향 찍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보기엔 또 약해보이기도 하네요. 좀 머리를 굴려봐야…
23/10/06 12:30
불량식품이요. 인간의 신체가 정상적으로 처리 할 수 있는 불량식품 총량이 있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젊은 새대가 불량식품을 이전보다 훨씬 많이 먹죠? 이런 이유로 미국과 유럽도 차이가 나는거 같고요.
23/10/06 12:53
10년전이랑 지금이랑 몸무게차이는 3kg정도인데 이전에는 안움직여도 괜찮았다면 지금은 덜 먹고 더 움직이니깐 유지가 되는거 같습니다.
지금 하루 만보걷기를 기준으로 삼는데 냐이 앞자리바뀌면 15,000보는 걸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도 엘레베이터가 아니라 걸어가야할거 같고...
23/10/06 13:12
아침 굶고 점심 자유식 저녁 닭가슴살에 wpi쉐이크 한스쿱. 그후 다음날 점심까지 물 이외 금식. 이거 몇달간 지켯더니 엄청 건강해진 느낌이 듭니다
뱃살도 엄청빠졋어요 크크
23/10/06 18:43
2021년 비만율은 2020년에 비해 줄기는 했습니다만, 코로나 이전 수준은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인간적으로 우리나라 비만율 기준인 BMI 25기준은 너무 짜요...
23/10/06 22:57
8개월간 천천히 몸무게를 5.3kg 줄여서 BMI를 26.4에서겨우 24.8까지 낮췄습니다. 체지방률도 4% 정도 줄여서 17%대가 되었습니다. 수치가 줄어드는게 체감이 되니 동기부여가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운동하셔서 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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