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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4 10:34
같은 동남아라도 나라마다 좀 다르긴 합니다만 일부 국가들에는 아직 저런게 많습니다.... 세관에 걸리는 물품들 있을 때는 입국 할 때 세관원한테 친근한 척 다가가서 수고가 많으시다고 악수하면서 자연스레 현금 좀 건네면 함박웃음 지으면서 프리패스 시켜주는게 평범한 일이고..... 거꾸로 좀 있어보이는 외국인들인데 아무 것도 줄 생각 안하고 있으면 니들 조사할거 있으니까 잠깐 이리 와라 해놓고 사무실에 가둬놓은 다음에 돈 줄 때 까지 몇 시간이고 방치해두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7,80년대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23/10/04 10:11
뭐 인증없으면 모든건 반반이라 모든일에 회의적일거 아니면 일정부분은 그러려니 하는데 관련경험이 있으신분은 더 판단하기 편하고 그런거겠죠
23/10/04 10:30
어제 베트남 다녀왔습니다.
베트남 입국시에, 미숫가루를 다량 들고가야 할 상황이었는데 세관에서 걸렸어요. (마약이랑 비슷하다보니 크크크) 200달러 주니까 바로 나왔음. 엄청아까웠는데, 싸게 먹힌거라고 해서 수긍했지요.
23/10/04 11:03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 같아보는데 말이죠.
경찰한테 나쁜짓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도둑맞은 물건 찾아달라고 신고하면서, 찾으면 몇달치 월급준다고하면... 크크....
23/10/04 11:20
인도 입국시에 온갖 호들갑을 떨면서 배낭에 흉기가 있다고 붙잡아놓고 2~3시간 방치하더군요.
분위기가 돈 달라는거 같았는데. 어차피 새벽 인 이기도 했구, 어이가 없음+빡쳐서 그냥 버텼습니다. 나중에 오해했다고 그냥 가라고 하길래. 대체 뭘 흉기로 생각한거냐니까? 칫솔이 흉기로 보였다네요. 크-
23/10/04 11:24
전 인도 입국시 도착비자 안되니까 돈주면 해결해준다는 이야기 듣고 멍해진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착비자 가능하다는 서류 보여주니까 2시간 동안 뺑뺑이 돌린 그 이민국 직원 기억할겁니다.
23/10/04 11:26
4년 전 베트남 출장 당시, 이유 없이 입국 거절 당하고 50달러에 막았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에는 코로나 터지고 관광객 줄어들면서 공항 직원들 교육 다시 했는지 확연히 나아졌다고들 하더라구요. 지금은 거주증 가지고 들락날락하니까 아예 관심에서 제외되었... 또 다른 경험으로는, 머니 클립을 F앱에서 (세일 할 때 상대적으로) 싸게 하나 샀는데, 해외 배송 상품이다 보니 이게 세관에 걸렸다고 거의 제품가의 2배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배송비 물고 구매 취소하겠다고 했더니(앱에 있는 기능이라) 다음 날 뜬금없이 배송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업체 측에 메일을 보냈더니 자신들이 잘 해결했다고... 여전히 배송 업체 측의 농간인지, 혹은 업체에서 세관에 뇌물을 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허허 기본적으로 이 사회를 신뢰하지 못하다 보니, 이곳에 거주하는게 너무나 피곤하고 신뢰 검증을 위한 사회적 비용도 건건이 너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좀 강한 벌을 줘서 빈도를 낮췄으면 좋겠는데...
23/10/06 02:24
괜히 하루 1000원(1달러)으로 사는 나라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죠~
그게 저쪽 서민(대다수 빈민)들인거고~ 공무원이면 그 보다 사정이 조금 더 나은 수준일겁니다.... 저쪽 공무원 세계에서 외국인들 많이 만나는 업무로 배정되면 가문을 일으키는 건 일도 아닐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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