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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30 15:38
정확히는 '새외'이고 '새외(요새 밖)무림'의 줄임말입니다. 즉 만리장성 바깥의 무림세력, 또는 그만큼 중원 중심에서 멀리 위치한 무림세력을 일컫는 말입니다.
저 지도 기준으로 하자면 만리장성이 내몽골보다 아래에 있으니까 북해빙궁은 새외 중에서도 정말 까마득하게 동떨어져 있긴 하네요.
23/09/30 16:26
지도에서 화산-종남이 실제보다 조금 멀어보이는 느낌이긴 합니다. 종남을 산맥 깊숙한 곳에 있는 걸로 설정을 잡지 않는 이상.
종남-화산이 자주 붙는 이유도 같은 관중분지(서안의 옛날 이름이 장안이죠)에 속해있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반면 소림은 가까워 보여도 실제로는 삼문협(함곡관으로 유명한)을 넘어야 해서 경계가 확실히 나뉘거든요.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심리적 거리도 멀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23/09/30 16:28
원래 [곤륜]은 신선들이 모여사는 산의 이름으로 상상속의 산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실제 지형에 이름을 붙였으니, 실제 [곤륜파]라고 함은 곤륜산에 있는 문파가 아니라 [도가 계통]의 무술을 수련한 문파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 북경에 곤륜파가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틀린 고증이 아닙니다. 하지만, 워낙 무협 소설 속에서 곤륜산에 곤륜파가 있다고 설정한게 많다보니, 이제는 따지는 것이 무의미 하지요.
23/09/30 16:33
사실 저 위치면 마교 첫빠따는 곤륜이 아니라 공동파죠. 천산산맥에서 뭐하러 타클라마칸, 곤륜산맥 넘어 청장고원까지 죽음의 행군 하겠습니까. 역사와 전통의 실크로드 따라 하서주랑으로 내려와 감숙, 섬서 때리는게 낫지...
23/09/30 16:41
곤륜파가 마교 첫빠따로 맞으려면 좀 더 위쪽, 현실의 곤륜산맥(쿤룬산맥)쪽이어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야 후방 안전 명목으로 때릴 가치가 있죠.
23/09/30 17:35
사실 관을 생각하면 '한니발' 하는 게 맞지 않나 싶긴 합니다 크크. 둔황을 관이 틀어막고 있을텐데 사교도가 몇만씩 무기들고 쳐들어간다?
이거 그냥 관에서 보면 대놓고 반란아닙니까 크크.
23/09/30 16:37
사실 천마신교가 있는 지역 근처는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이식쿨 호수 주변의 고랭지가 있지요.
솔직히 굳이 동쪽으로 올 이유가 없는 위치... 왜 굳이 산과 사막을 건너 중원따위를 노리는지... 쯧쯔.
23/09/30 18:10
소금상인이 많은 절강성에 문파가 없는게 에바죠.
원말에 장사성도 절강성에서 소금장수하다가 그 힘으로 반란을 일으켰는데요.
23/09/30 18:38
사실 저기 나온 대부분 문파는 정파라(새외에 걸친 문파 제외) 절강에 없는 게 이상한건 아닙니다. 장사성만 봐도 '소금 밀매'로 대박친 거니까요. 사염은 보통 사파나 흑도 전문이지 정파가 손대기엔 위험하죠 크크.
물론 무협 대부분 배경인 명나라 기준 정식으로 염인 받아서 장사하는 케이스도 있긴 한데, 이쪽은 명나라 초기에는 산서와 섬서 상인들이 지배적이었고 중기 넘어가야 휘상이 떠오르죠. 관이랑 밀접해야 하다 보니 근거지도 남경 근처 양주였고요. 무림 세력이랑은 영 맞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요즘이야 비중 줄어들었지만, 절강에도 나름 네임드 문파 있긴 하죠. 절강성 주산군도 보타산에 보타문(검각,검문)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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