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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8 10:37
가격 또 올렸다가는 언론에 두들겨 맞을테고...
저렇게라도 원가를 절감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물론 저도 소비자 입장에서 "훌륭한 선택이다"라는 입장은 아닙니다. 많이 아쉽죠..
23/09/28 10:52
제가 명확치 않게 썼네요. 치킨같이 튀기는 음식에 몇년전 애초에 왜 100% 버진 엑스트라 올리브유 도입을 결정했을까하는 의문이었습니다. 물론 마케팅이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치킨이 건강식도 아니고 차리리 저가 식용유를 쓰더라도 깔끔하게 관리하는 편이 더 낫지.않았을까요.
23/09/28 11:01
아이스크림님이 언급하셨듯이... 마케팅의 이유가 가장 컸을거라 봅니다.
'우리는 치킨을 겁나 깔끔하게 관리한답니다' '우리는 겁나 좋은 올리브유를 써서 치킨을 만듭니다' 이거 둘 중에 소비자 입장에서 받아들여지는 것 자체가 많이 다를거라 생각해요. '치킨을 겁나 깔끔하게 관리합니다' : 뭐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 아니야? '겁나 좋은 올리브유를 써서 만든 칰인!!!' : 와우!!!!
23/09/28 12:27
'생으로 먹어야 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튀김을 튀기는 게 맞는 결정이냐'부터 시작해 오랜 논란이긴 한데 저도 제대로 알아본 적이 없어서 검색해보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튀김용으로 개량하기 위해 이것저것 첨가제를 넣은 게 bbq 기름이라는군요.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A4MTVfMjIw/MDAxNjYwNTYxOTI3MDg3.drW-xPGh0yZ-_YNIemWGKgY3JruOBqK76N6Ojm9az04g.v3qDUcy76_TCI74gn5D457HdsV_MVMsBkOAmDBgt688g.PNG.choibongae/coke1600586213_358881260.png?type=w800 지금 와서는 기억이 희미한데 이런 광고지도 있는 걸 보면 당시 건강 마케팅이 잘 먹히긴 했나봅니다.
23/09/28 10:56
올리브유 이미지로 고급 마케팅한건데 이젠 딱히 올리브유에 고급 이미지도 없고 튀기기엔 부적절한 기름이라 안바꾸는게 더 이상한 상황이죠.
23/09/28 11:04
올리브유에 대해 이래나 저래나 말많았던 bbq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라이드치킨은 하나는 업계 탑급의 맛이라,
어떻게 맛이 변할지는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23/09/28 11:52
공감은 안되긴하는데 딱히 여기가 낫다 라고 할 프챠도 없긴하네요. 근데 저희동네에 베이직프라이드치킨이라고 있는데 여기가 제생각엔 bbq보다 나아요
23/09/28 11:35
- 올리브 오일 15리터 들이 한 통은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33%(4만원) 올린다.
작년 기사 참고해보니 납품가 자체가 비싸서 한번에 대충 50-60마리 튀긴다고 했을때 [자사 기준] 4천원은 맞는거 같아요 크크.
23/09/28 11:37
황올이 맛있긴한데 올리브유랑 사실 상관 없어서... 황올이랑 똑같은맛으로 100프로 해바라기유에 튀기고 4천원 깎아주시면 그거 먹을겁니다 크크
23/09/28 11:37
아 이거는 .. 지금 올리브 자체가 원가가 엄청 오르는중이라
유럽에서 직수입하는 업체조차 올리브오일 20%이상 가격상승이고 몇다리 거쳐서 오는곳은 50~70%도 인상할정도로 지금 올리브오일 가격이 미쳐날뛰고 있긴합니다. 오일뿐만 아니라 올리브 자체 가격이 폭등한걸로 보아 현지 기후문제로 올리브 자체가 없는거 같습니다
23/09/28 11:39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3/05/11/CKDDUMJ5HRFCLK3CQGH6Q6NHQA/
기사 찾아보니 엄청 오르긴 했네요.
23/09/28 11:43
네네 맞습니다. 저희업장이 대략 매주
퓨어오일 30~50L 엑스트라버진 20~30L 정도를 사용하는데 가격폭등으로 원가상승 폭탄을 맞았습니다 크크 원래는 가격이 엄청 큰차이가 아니라 귀찮아서 공산품 발주처에 한꺼번에 발주넣었었는데 9월초부터는 직수입하는 업체에 따로 넣고 있습니다. 거기도 오르긴했지만 서도 ... 10월에 한번 더오르는거 같던데 ...
23/09/28 11:55
네 그래서 레스토랑 같은곳은 메뉴를 바꿔야하나 고민할정도로 심각하긴 합니다.
저희도 지금 사과가 식품업체에서 오는것도 kg당 만원 정도라서 메뉴에 사과타르트를 당분간 뺄까 고민중입니다. 근데 양식당에 유러피안 베이커리라 올리브오일은 뺄수가 없는데 ... ? 흑흑
23/09/28 12:09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른쪽도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서 힘들다고 들었지만 식품은 대체제가 많이 않아서 더 힘드네요 그렇다고 무작정 가격을 올릴수도 없고.. 화이팅 입니다
23/09/28 12:15
감사합니다 :)
다행히 저는 오너셰프는 아니고 중관관리자인 수셰프라서 매달 원가율 체크할때 높게나오면 쿠사리 좀 먹고 원인분석해서 메뉴개편안 내주면 되는 입장이라 아직 괜찮습니다 크크
23/09/28 12:01
올리브오일로 튀긴 치킨들이 막 나올때
아마 그냥 콩기름 같은거보다 더 건강하고 좋다 ! 뭐 이런거로 마케팅하고 그랬었을 껍니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 ... 제가 그거때문에 오일별 튀김을 했을때 불포화지방산, 포화지방산 비율 이런거 찾아보고 레포트를 쓴 기억이 있어서 ... 오래되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은 안나지만 제 결론은 그냥 맛있고 싼거를 쳐먹자였던거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23/09/28 11:47
BBQ가 업보가 쌓여서 그렇지
사실 원물 가격 오르는건 방법이 없긴 하죠. 라면, 과자, 외식음식 가격 다 올라도 치킨이 가격 올린다고 하면 훨씬 욕 먹고.
23/09/28 12:38
마리당 4천원은 소매점 공급 기름값을 3배로 올릴때 나오는 계산입니다
비비큐의 3배 주장이 맞다고 가정해도 원재료 가격이 3배 올랐다고 소매점 공급가가 똑같이 3배 오르는게 맞는지는 크크
23/09/28 13:14
전 치킨좀 올리든 말든 냅뒀음 좋겠습니다. 만만한게 치킨인지 가격만 올리면 대서특필이 되니 저런 황당한 사유문?까지 나오죠. 음식 자영업중에 제일 많은게 치킨이라 알아서 자유경쟁될텐데..
23/09/28 14:13
맞습니다
가격 올리던 말던 맘에 안들면 다른곳 시켜먹으면 되죠 올려도 시켜먹으니깐 올리는거겠죠... 스시집들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졌는지 요즘 하나둘 가격을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23/09/28 16:16
올리브유의 비중이 0.918 이니까 올리브유 1톤은 1089 리터입니다.
15리터 1통 기준으로 72통 나오네요. 1통으로 60마리의 치킨을 튀긴다고 하면 대략 4320 마리를 튀길 수 있습니다. 본문 말대로 톤당 6500 유로가 올랐다는 걸로 역산하면 1마리 튀기는데 약 1.5 유로가 오른 거네요. 1.5 유로면 9월 28일 환율로 2138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왜 4000원???
23/09/28 19:40
많은분들이 왜 4000원이냐 이야기 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지금 오른게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꺼라 각보고 빨리 대처한거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건 제 뇌피셜입니다 비비큐 주식도 없고 대변할 이유도 없긴한데 너무 일방적으로 맞는거 같아서 .... 흐흐 올리브오일이 찔끔찔끔은 작년부터 오르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폭등한건 8월쯤? 부터인데 제가 아는바로 10월에도 수입업체들 추가인상 있을 예정이라 어디까지 오를지 감도 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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