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13 11:55
학교도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도 정년 연장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정년 연장과 학교 축소의 괴리감에서 어떤 정책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23/09/13 12:59
후자의 말씀에는 저도 동감하지만 정권 다 치우고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보면 지금의 출산율 급감은 2016년부터 시작했고, 출산의 생물학적 기간 10개월에 출산을 준비하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2015년부터 갑자기 사람들이 아이를 적게 낳기 시작한것입니다. 후자에 대한 분석을 하려면 2015년 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분석하는게 맞겠지요.
누군가는 2015년에 메르스갤러리와 메갈리아의 등장으로 넷상 성별갈등이 커진것이 원인 아니냐고도 하던데 그게 맞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시기상으로는 맞아떨어집니다. 근데 갑자기 2018년을 가져와서 얘기하는건 실체적인 데이터 분석이라고 보기 어려워보입니다.
23/09/13 13:22
네 부동산 하나만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때쯤부터는 드디어 임계점를 넘어서 영향이 크게 온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정치 댓글은 아닌것 같은데요.
23/09/13 15:43
이게 왜 정치 댓글이죠? 특정한 정부를 비판한것도 아니고 그냥 18년이후 출산률 이 떨어진거와 부동산가격이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는 개인 생각을 말씀하신거같은데..이거를 한번더 꼬아서 정치댓글로 보시는거면 몰입이 과해보이십니다
23/09/13 12:43
점진적 하락요인(사회문화적 문제) + 급락요인(집값상승 등 특정한 사회문제) 중 후자가 사라졌지만 전자는 건재하니 출산율이 반드시 상승한다고 장담할 수 없죠. 그리고 집값이 하락했다고 하더라도 급락시점 이전보다는 여전히 비싸고..
23/09/13 12:45
그럼 부동산 가격 지키고 올리려는 행동은 나라 미래 망치는 거네요?
수십년간 한국 사회에 쌓인 복합적인 문제가 저때 터진거죠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IMF가 김영삼 탓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똑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애초에 정치적인 댓글인데 거기서 왜 계속 댓댓글로 정치쪽으로 몰고 가는지 모르겠네요
23/09/13 13:21
위에 댓글보다보니 임신 1년고려하면 2017부터 낙폭이 큰거기는 하네요.
암튼 부동산이 아직 2017 가격 이하로 내려간적은 없어서.. 그 가격 정도가 사람들이 버틸수 있는 임계점 아니없나 싶어서요.
23/09/13 13:32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시기에 크게 하락한 경우 많습니다. sns, 성별 갈라치기, 부동산 등 복합 요인일거예요
23/09/13 12:42
흠..........
2017년도 이야기하시는분들의 의도는 알겠으나 진짜 그게 이유가 될까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그 기점으로 이렇게 급속도를 낸건 다른이유로 설명이 가능한가 싶기도하고....
23/09/13 14:12
기후재앙이 예상보다 너무나도 급속도로 오고 있죠
처음 예상한 마이너스 그래프 기울기가 더 가팔라 졌고 그거마저도 가속화 되고 있어서 무섭습니다
23/09/13 14:54
최근에 업데이트 된 거 보니 지금부터 20년 뒤면 기후 난민 최소 10억~15억. 지구 식량생산량 40% 감소, 해안가 도시 인프라 박살은 이미 확정되어 있는데 출산률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떠니 하는 건 솔직히 좀 근들갑으로 보입니다. 특히 환경 문제 나오면 냉소적이고 시니컬한 반응 보이는 커뮤들이 많은데 그런 곳일수록 또 출산률은 엄청나게 호들갑 떨더라고요 뭔가 보고 있으면 음....
23/09/13 14:57
사람은 원래 나에게 문제가 오면 사소한 것도 더 크게 느끼고, 남 일이다 싶으면 사람이 죽든 말든 신경 안쓰죠
개인적으로 한국은 사계절 덕분(?)에 기후변화 위기는 다른나라보단 적다고 보지만 식량자급률 10%의 나라라서 10년 이내에 식량 위기 얘기가 남 일로 안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23/09/13 19:38
위기가 적다기보다는 체감이 적을 것입니다. 워낙 사계절이 뚜렷해서 약간의 변화는 그냥 계절변화라고 생각하기에..
이미 식량 등은 전세계적으로 유통망 링크가 되어 있어 직접 타격은 제대로 받을 것이고, 아마 재난 관련 인프라 투자가 제대로 안될 경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을 듯 합니다.
23/09/13 13:01
역대 출생아수 보고 오세요. 정책 잘잘못도 영향이 있겠지만 주된 원인은 90년대 출생아수 급락입니다. 하락 추세는 분명하고 17년 기점으로 뭔가 천지가 바뀌어서가 아니에요. 당연하겠지만 출생아수 요동이 20년 30년 주기로 나타납니다
23/09/13 13:08
그래서 더 무서운게...지금보다 또 20년 후죠.
같은 출산율이어도 부모가 될 수 있는 아이들이 20만명밖에 안되니... 이젠 인구가 소멸하는 일만 남았다는 겁니다.
23/09/13 13:33
남자들끼리 열심히 떠들어봐야 임신은 여자들이 하는거고 여자들을 설득 못하면 출산율은 반등 못합니다
여성이 아닌 임산부&애엄마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을 몰빵해줘봐야죠 육아에 쓰는돈을 정부가 보조해준다 정도의 개념이 아니라 애가 어린이집 다니기 전까지 육아휴직 써도 직장자리보전해주기 라던가 아예 애엄마들을 위한 정규직 자리를 정부가 마련한다던가 미혼들이 보면 아 재수없네 소리 나올정도로 혜택을 좀 줘보고 그래도 안되면 이제 뭐 답없죠 국경열고 아무나 오세요 해야지
23/09/13 13:40
저는 지금의 출산율은 애낳기의 문제가 아니라 결혼 자체의 문제라고 봐서 여성 혜택 몰빵이라해도 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애 낳고자 맘 먹으려 들어도 이번엔 남자들이 힘에 부쳐 결혼을 꺼리면 도루묵이죠
23/09/13 13:41
딩크족이라도 노려야죠 어짜피 저출산대책이라고 세금이 줄줄나가는데 차라리 그 돈을 직접적으로 애 낳는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게 해주기라도 해보고 포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서요
23/09/13 13:44
'딩크족이라도 노려야 한다' 는 말도 저는 조금 지양해야한다고 봅니다. 간단한 산수에요. 딩크족 지원으로 설령 출산율이 반등한다한들, 이미 깨어진 모수를 복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46만명이 출산율 1.0으로 유지하면 23만명을 낳겠지만, 26만명이 출산율 1.0을 유지하면 13만입니다. 저는 출산율을 지키고자 출산을 지원해야 하는게 아니라 신생아 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출산을 지원해야한다고 보는데, 말씀하신 관점으로 지원하면 모수가 늘어날 수가 없거든요.
23/09/13 13:39
비틀비틀~하다가
억 억 억 억 억 억 억 명치에 강펀치를 7연속으로 근데 또 맞을것같아요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스타트고..
23/09/13 14:00
현 18세부터 7세까지는 유의한 감소세가 없다가 6세부터 등차함수에 가깝게 매년 감소중인데
어떻게 보면 지금부터 약 10년 정도는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대재앙까지는 발생하지 않는 유예기간이고 그 후로는 건보나 국민연금, 군복무 제도를 대대적으로 수정하지 않으면 도저히 손쓸수 없는 수준의 사회 붕괴가 올겁니다
23/09/13 15:40
결혼 자체를 적게하고, 결혼 안하는 경우는 애를 거의 안가지는데
결혼 안하고 애를 가지게 만드는게 쉬울지 결혼을 많이 하게 하는게 쉬울지 정답은 둘다 어렵다는 걸로..
23/09/13 16:11
사귀지도 않으면서 집때문에 안사귄다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될지는 잘 모르겠는데 원인은 복합적이고 집이 가장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은곳에서 같이 돈 모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다른시대나 다른나라엔 제법 있지 않을까 싶어서.. 희망의 문제다 이런이야기 나오겠지만 뭐 여튼 오피셜로 확답이 있는건 아니고 확신하는 분들이 있을 뿐이라고 보는 축입니다
23/09/13 16:57
집이 원인중 일부고
집이 값에 문제가 있는 이유는 지나치게 수도에 과밀화된게 원인이죠 결과적으론 수도권 과밀화가 근본적 문제입니다.
23/09/13 18:57
안녕하세요. 인생 패배자입니다. 입시, 취업, 연애, 결혼, 주거, 출산, 노후준비 등 ☆성공☆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리며 저는 먼저 인생퇴근해보겠습니다.
블라인드나 에타, 디씨, 유튜브, 네이버 등에 올라오는 저같은 패배자 조롱글들이 세상 사람들 생각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씀들 많이 해주시는데 전혀 공감 못해드려서 죄송하고요. 사람인 이상 그런 속마음이야 당연히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우월감, 약자 조롱 멸시 등. 앗 근데 이 나라에서 '칼퇴'하면 같은 사원들 및 상사 어르신의 시선은... 덜덜 그리고 문제의 본질은 결국 불평등이고 사람죽이는 극도의 경쟁 노력만능주의 명문대 엘리트님들을 위한 파시즘 교육인데 다들 외면하시고 부동산, 갈라치기 등 역시나 한국식 해결... 노오오오오오력 못해서 죄송합니다. 열심히들 한국식으로 계속 해결하려고 노력해보세용. 수능이 최고야~ 인서울 명문대가 최고~ 의사가 탑티어아닌가~ 돈돈돈 신나는 노래~ 돈돈돈~ 돈돈돈 애들이 학교를 전쟁터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정글 미국보다 높으면 말 다했죠. 패배자 주제에 말이 많았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23/09/13 19:57
한국 인구수 (단위:백만)
연도. 남한. 북한. 한국. 1910 — — 13 1930 — — 20 1944 — — 24 1960 25 11 36 1980 38 17 56 2000 47 23 70 2020 52 26 78 (칸 맞추기 어려워 포기했습니다. 적당히 봐주세요~) 1910년 13백만에서 불과 백여년만에 78백만여명으로 6배 증가했네요. 남북한에 격변이 일어나서 인구가 4분의1토막이 난다해도 2천만으로 1930년대 우리나라 총인구 정도이고 불과 3~40여년만에 두배로 불어났습니다. 그냥 인구가 아직도 너무 많은거라 봅니다. 80년대 캠페인 구호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요즘 출생률이 0.7~8대라 하니 참으로 훌륭한 국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