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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16 23:03:31
Name Avicii
File #1 1895d87697856cc7a.png (174.6 KB), Download : 347
출처 트위터
Subject [기타] 요새 드라마 트렌드




저는 빌드업, 복선 깔다가 한방에 클라이막스 터지는 그런거 좋아하는데(어두컴컴하고 다크하거나....새드엔딩 같은)

요새는 사이다패스니 뭐 어쩌고 저쩌고 해서 빠른 전개가 대세긴 하죠.

몇 화까지만 참고 봐보세요...이런 거 안 먹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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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야한다
23/07/16 23:06
수정 아이콘
드라마만의 이야기가 아니죠
무한도전의삶
23/07/16 23:07
수정 아이콘
악귀는 잘나가던데
Capernaum
23/07/16 23:40
수정 아이콘
10프로 머물러 있던데 잘 나가는 건가요?;;;
23/07/17 00:43
수정 아이콘
선생님 요즘 10퍼면 흥행입니다 크크
Capernaum
23/07/17 00:5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잘 몰라서 크크

20은 나와야 되는 줄

김사부가 거의 15 이상 찍었는데

이어 받고 하락했길래 망한 줄
닉네임을바꾸다
23/07/17 00:47
수정 아이콘
티비가 20퍼 넘기는게 힘들어진시대라...
jjohny=쿠마
23/07/17 00:49
수정 아이콘
악귀 10%나 나가는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뤄두고 있었는데, 함 봐야겠네요.

요즘 10%면 상당한 성적입니다.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중에 10% 넘는 거 별로 없을 겁니다. 아래 기사 참고해보셔요.
https://tenasia.hankyung.com/tv-drama/article/2023071469574
부스트 글라이드
23/07/17 03:36
수정 아이콘
장르 자체가 젊은층 타겟이라 온전히 시청률로 나오긴 힘들긴합니다. 이런 장르에서 10%면 엄청 잘나왔다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근래엔 시청률보다는 화제성이 더 중요한데 악귀는 엄청 성공했다고 봐야겠죠.
R.Oswalt
23/07/17 05:50
수정 아이콘
작년 대히트작 천원짜리 변호사 최고 시청률이 15%입니다. 10% 찍으면 주말극 주연이 대상 먹는 kbs 빼고 다 대상 최유력작입니다 크크
Your Star
23/07/16 23:08
수정 아이콘
갈등이 딱히 없음.
있어도 확확 넘겨버림, 결과적으로 갈등의 해결 과정이 사라짐.
23/07/16 23:12
수정 아이콘
사이다패스
동년배
23/07/16 23:14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70-80분 20화짜리 미니시리즈 전개 기다려줄 그런 시대가 아니죠.
유리한
23/07/16 23:16
수정 아이콘
글로벌 흥행에 성공해서 갑자기 보이지 않던 작가의 의도가 보인다거나 하는 그런거 아닐까요
No.99 AaronJudge
23/07/16 23:22
수정 아이콘
저는 고구마도 좀 그런데 새드엔딩은 많이싫어하는편…

그래서 90년대 00년대 많은 드라마들이랑 감성이 잘 안맞더라구요…
23/07/16 23:23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베드엔딩없는것도 한 몫하죠
나오는 드라마가 대부분 해피엔딩 열린결말 트럭같은 이해못하는엔딩 세가지중 하나라
어지간하면 어차피 해피엔딩일꺼 아는데 고구마 구간이 길면 흥이 식죠 취향차이를 떠나서
유튜브같은 개인 시리즈물도 많은판국에 시간투자해서 10분사이다먹으려고 50분 참는게 대부분 불호죠
고구마 50분먹다가 10분 사이다준다고 만족하기도 힘들구요 사이다가 질려도 50분 사이다 먹는게 낫지
작은대바구니만두
23/07/16 23:25
수정 아이콘
갈수록 명상이 중요해짐을 느낍니다
No.99 AaronJudge
23/07/16 23:31
수정 아이콘
오..
23/07/16 23:25
수정 아이콘
영화이긴 하지만 마동석이 결국 다 줘패서 시원하게 끝나는게 좋습니다
BlueTypoon
23/07/16 23:35
수정 아이콘
소설은 팬데믹 전부터 그랬으니 그때가 스트레스가 더 많나 하면 그것도 애매하고 그냥 취향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게에 소설 관련 트렌드가 왜 변했는가 관련된 본문과 댓글이 기억나네요. 트렌드 변화의 이유를 찾는 괜찮은 내용이 많았었습니다.
23/07/16 23:38
수정 아이콘
독자들이 과거와는 비교가 불가능하게 많은 컨텐츠에 노출되어 어지간한 클리셰는 다 꿰뚫고 있기 때문에 이거 다 알죠? 확확 넘어가는게 가능한거죠.
카마도 탄지로
23/07/16 23:42
수정 아이콘
엥 저는 몇년전에 한 괴물 챙겨봤고 이번엔 악귀 챙겨서 보고 있는뎅..
jjohny=쿠마
23/07/16 23:50
수정 아이콘
소비되는 컨텐츠의 호흡이 전반적으로 짧아지고 있는 것 같긴 한데, 꼭 사회적인 스트레스가 높아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보다는, 컨텐츠 소비 루트가 다각화되고, 특별히 레거시 미디어에 비해 호흡이 짧은 유튜브가 중년/노년층에까지 익숙해진 것이 좀 더 직접적인 원인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3/07/17 00:03
수정 아이콘
그냥 사람 뇌가 그런듯 싶어요. 생존을 위해 집중력 지구력이 좋아야 했는데 이제 그럴필요가 없어진거죠 크크
23/07/17 00:04
수정 아이콘
예능은 합법적으로 손가락질,잔소리(금쪽이,개,미운오리 등등)할 수 있는 컨텐츠가 잘 나가고 있죠.
갈등 싫어한다는 것도 창작물에 한정된 얘기지 조금만 다른 곳을 보면 누구보다 갈등 좋아하고 헐뜯는거 좋아합니다.
김유라
23/07/17 00: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bittersweet 엔딩(나무위키는 달콤씁쓸 엔딩으로 번역)을 정말 좋아하는데... 솔직히 제가 봐도 흥하기 힘든 결말이긴 해요.

웹툰쪽은 이윤창 작가님이 이 쪽이라 너무 좋습니다.
티무르
23/07/17 00:23
수정 아이콘
웹소설화?
23/07/17 00:28
수정 아이콘
영화도 그렇죠.. 괜히 신파들어가면 싸그리 망합니다. 어려움극복! 위아더 월드! 이런거 말고 나혼자만! 레벨업해서 다패고 다니는게 짱입니다. 한국 웹소설이나 웹툰은 트랜드가 예전에 싸그리 바꼈는데 영화는 예전 공식 따라하다가 싸그리 망하고 있죠. 기승전결 보다 전결결결 사이다 이게 대세죠.
Santi Cazorla
23/07/17 00:33
수정 아이콘
속도감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어용
헤나투
23/07/17 00:33
수정 아이콘
저 의견도 제가 기억하는거만 10년은 됐죠. 딱히 시대상이랑은 상관없는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비즈니스센
23/07/17 00:40
수정 아이콘
반대로 미디어에서 참을성 없이 성취를 얻을 수 있어서 시대가 스트레스에 약해지는 걸지도
23/07/17 00:42
수정 아이콘
재밌으면 다 봅니다..
오피셜
23/07/17 00:44
수정 아이콘
드라마 계의 모바일 게임을 보는 듯한 전개. 자동사냥 켜놓은 거 같아요.
23/07/17 01:09
수정 아이콘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경박단소에 대한 선호를 저렇게 설명해왔죠. 대체 그와 대비되는 좋은 시절은 언제였던 건가 싶습니다.
Janzisuka
23/07/17 01:38
수정 아이콘
좀 된거 같아요 시대상 반영한 트렌드들이니 또 변하겠죠
그래서 원펀맨, 회귀물, ssssss능력자 등도 인기 많았고 또 바뀌겠지요. 오토게임처럼
지탄다 에루
23/07/17 01:50
수정 아이콘
이게 팬더믹이나 경제위기하고 관계가 있는 게 맞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해당 문화를 메인으로 향유하는 소비층의 니즈에 맞춰서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마지막으로 드라마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고요.
웹소설, 판무&라노베, 만화책, 웹툰, 애니 등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메인 소비층인 콘텐츠부터 10~20년에 걸쳐서 조금씩 변화가 이뤄졌고
그나마 중년층이 탄탄해서 변화가 늦었던 드라마 쪽에서도 이제 비슷한 유형의 변화가 잘 보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제는 인터넷 1세대가 중년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들은 자신들의 윗세대가 즐기던 문화보다는 자신들, 혹은 그 아랫세대가 즐기는 문화를 좀 더 젊은 주류 콘텐츠라고 인식하고 즐기는 것을 선호하니까요.

결과적으로는 그냥 젊은 세대일수록 꼬이지 않고 사이다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훨씬 높다...
만찐두빵
23/07/17 06: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 드라마 안봄 죄다 사이다만 추구하고 빌드업이 없고 플롯이 약해지니 더 노잼되는듯요.
아이폰12PRO
23/07/17 07:50
수정 아이콘
언제 어떤시대에나 트렌디 드라마는 있어왔는데 뭐 사회현상까지 갖다붙인건 좀 그러네요
23/07/17 08: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길어지는거 싫어하니까 아예 12부작으로 짧아지는 추세죠.
악귀도 12부작이라서 벌써 얼마 안남았어요
petertomasi
23/07/17 0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억 미화 아닌가요?

옛날 드라마들도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이 상대방한테 이기는 에피소드가 인기 있었고

파리의 연인에서도 남자 주인공(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 박신양 배우님이 연기하셨는데)이 "왜 저 남자가 내 남자라고 말을 못해!" 라고 속 시원하게 호통치는 장면도 있었는데

옛날 드라마들이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고구마만 먹이는 작품은 없지 않았나요?
바람돌돌이
23/07/17 08:35
수정 아이콘
웹소설 작가가 몇년전에 작법이라면서 소개한 방법하고 일치하네요 남의 이야기를 보는 것 조차도 시간들이며 감정쓰고 머리쓰길 싫어하는 거라, 일종의 지성의 쇠퇴라고 봐야겠죠.
23/07/17 08:5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트렌드가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23/07/17 09:01
수정 아이콘
야동도 긴건 노인들만 본다고..
EurobeatMIX
23/07/17 09:29
수정 아이콘
사유하기보단 뇌비우고 즐기고 싶은 시대가 온 듯.
23/07/17 09:44
수정 아이콘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은 문자의 발명을 보면서, 매체라는 것은 스스로 하는 사고의 종말이며 영혼의 사망이라고 (좋은 라떼처럼) 구술에 의존해서 스스로 토론할 것을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흐흐흐.

플라톤에게 물어본다면, 인간은 수천년 전에 죽고나서 남은 후일담이 지금의 인류라고 할지도 몰라요~ 라톤형 세상이 왜 이래~
트리플에스
23/07/17 09:57
수정 아이콘
이건 걍 끼워맞추기죠 크킄.
문문문무
23/07/17 11:36
수정 아이콘
어짜피 AI가 산업전반에 정착되고나면 반강제적으로 시간이 남아돌게되어있고
트랜드의 젼환시점과 맞물려 자연스레 문화컨텐츠 소비의 호흡이 다시 길어지게끔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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