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필살기는 만병지왕이라 불리우는 검을 이용하는 검술의 비기입니다. 이 기술은 크게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땅을 가르는 대지참(힘) 바다를 가르는 해파참(속도) 그리고 하늘을 가르는 공렬참(투기) 입니다. 즉 투기를 담아 힘쎄고 빠르게 베어버리는 기술입니다.



이걸 마스터하면 세상의 모든걸 가를 수 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검이 없어서 수련을 제대로 못했었네요.



2. 통배권

다음 필살기는 무기가 없이도 시전 가능한 비기입니다. 이름은 통배권이지만 공격은 손바닥으로 하는 장법의 일종이네요. 권법인줄 알고 주먹을 경계하는 상대방을 속이는 심리전까지 들어가 있는 무공이네요. 참고로 통배권이라는 권법은 실존하고 현대무술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이 기술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타격에 체중을 실어서 치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통배권은 진각을 강하게 밟으며 몸을 회전시켜 체중에 진각을 밟은 힘을 더해서 타격하는 기술입니다. 저체중자들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기술이죠. 이 기술은 수련을 많이 했는데 아랫집에서 쿵쿵거린다는 항의가 들어와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었네요.

3. 이중극점

이번 필살기는 무기의 제약도 없고 층간소음을 일으킬 위험도 없는 기술입니다. 이중극점이라는 기술인데 사실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기술이죠.

빠르게 2연타를 꽂아넣으면 두번째 타격이 물체의 저항(방어력)을 무시하고 들어간다는 무려 방어력 관통기입니다. 이거 수련하다가 손이 많이 까져서 결국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제일 많이 시도했던 필살기들은 에네르기파와 불꽃슛이었는데 애넨 그냥 별 이유도없이 안되서 그만뒀었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필살기를 쓰고싶으셨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