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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2 00:29
여전히 미국 싱글홈이 주택수요의 가장 큰 부분이고 다가구 다세대 주택은 완전 도심에서 일하는 사람 혹은 젊은시절 잠깐 살다가는 집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결혼하고 정착할 땐 다 싱글홈 살아야지 하는 게 디폴트입니다. 당장 벽만 붙은 타운홈이나 콘도만 사려고 해도 대놓고 단점이 수요가 적어 가격상승 제한이 있고 팔 때 불리하다인데.
23/07/02 03:03
아파트는 정부 입장에선 정말 최고죠.
민간 개발업자들이 사업계획승인받겠다고, 각종 인프라를 본인들이 설치하고, 공원, 도서관, 놀이터, 주민센터, 경비실, 체육관 등등 다 만들고, 입주민들이 그걸 관리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단지였으면 다 세금으로 메웠어야하는데 말입니다.
23/07/02 03:34
디트로이트 예는 맞지 않는것 같네요.
디트로이트 도심 안쪽 아파트는 완전 망했고, 부자들은 결국 바깥으로 빠지면서, 도시 주변만 더 개발되고 좋아졌죠. 돈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택스내고, 잔디 가꾸고, 개인 수영장도 만들고, 개도 키우고, 고급 수퍼, 비싼 백화점몰, 좋은 학군, 넓은 공간을 누리면서 삽니다. 만약에 미국이 맨해튼처럼 도시내 아파트촌으로 바꾼다면, 돈은 엄청나게 세이브될겁니다. 가드닝관련만 안해도 미국 소비가 20%정도 줄거에요.
23/07/02 04:00
사실 미국이야 어차피 쇼미더머니 치트키 치는 국가고, 심지어 인구 구조도 나름 건전하면서 이민 치트키로 인구 늘릴 수도 있는데....
진짜 문제는 한국이죠. 한국도 모든 인프라는 인구가 증가할 걸 상정하고 짰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프라 중에선 벌써 수십년 된 것들도 많죠. 한국 인구는 앞으로 감소할 일만 남았는데 인구가 늘어날 걸 상정하고 깔아놓은 인프라 유지보수를 대체 어떻게 할 거냐. 진지하게 그걸 생각해야 할 날이 멀진 않은 거 같습니다. 지금이야 애써 눈돌리고 임시방편으로 때우고 있지만요.
23/07/02 05:22
말도 안되는 게시글이네요. 미국에서 아파트는 못사는 사람들이 렌트해가며 사는 이미지가 강하죠. 보수적인 미국에서 아파트가 대세가 되는 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23/07/02 07:49
윗세대에서 전원주택 열풍 불다가 반작용인지 몇 년전부터 한국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단독주택 후려치기 아파트 올려치기의 연장선으로 보이는 크크
23/07/02 10:07
조금 외곽 지역에는 여전히 싱글홈이 대세이고 약간 도심지쪽으로 가면 벽을 맞대고 있는 3층짜리 타운홈이나 1층이 상가인 아파트를 많이 새로 짓는 것 같아요. 근데 미국의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매매하는 개념이 아니라 월세 렌트만 하는 개념이라 보통은 잠깐잠깐 살 생각만 하죠. 근데 보통 이러한 도심지는 치안의 이슈 때문에 돈 좀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꺼려하죠. 한국과는 기본적으로 인식이 많이 다른게 지하철 들어오면 치안 나빠진다고 오히려 안 좋아하고 더 외곽으로 이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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