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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1 10:35
제가 아는 분이 대학에서 교육관련 일 하시는데
새로 발령받은 조교수 부모가 전화해서 우리 애 강의평가 점수가 왜 이리 안좋냐? 고 항의했다는 얘기가..
23/05/31 11:10
의외로 90년대에도 종종 있었던 일입니다.... 그 때는 지금처럼 SNS나 커뮤니티가 발달하지 않아서 조교에게 직접 들은 사람들도 '에이 설마 농담이겠지' 했던지라 별로 퍼지지 않았을 뿐....
23/05/31 11:17
https://www.joongang.co.kr/article/1218718 (1969년 기사)
...(전략)... K국민학교에 처음 부임한 L교사는『C군은 4년 동안 1등만 해왔다』는 동료 교사의 의미 있는 밀을 무시하고 원말 고사를 치른 뒤 시험 성적대로 나타난 C군의 성적을 그대로 평가12등으로 발표했다. 유력자의 자제인 C군의 성적이 뚝 떨어진데 대해 학교 안에서는 발칵 뒤집혀 소문까지 났으나 그 뒤 얼마동안 L교사는 다른 교사들이 받는 후생비를 한푼도 받지 못했다. 보복을 톡톡히 받았던 것이다. ...(중략)... 『교사의 말을 듣기도 어렵고 칠판의 글씨도 보기 어려운 뒷자리에 자기애가 앉은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느냐』고 항변, 「치맛바람」원인은 문교 행정의 잘못에 있다고 주장했다. 므시므시한 K교육
23/05/31 12:26
1학년때 술 먹고 반나절 기절하듯 자버린 적이 있는데, 어머니가 동아리장 과대표부터 학교 온갖 연락처에 다 전화를 돌리신 적이 있습니다.
드라이하게 보면 이해 못 할 일은 아니지만, 뒷감당 때 죽고싶더라구요...
23/05/31 18:13
실제 경험.
34신입. 손가락다쳐(공 같은거에 접질린수준)1주일 병원 입원한다고 엄마 모시고옴. 본인 한마디 안함. 엄마가 이러쿵저러쿵 일주일 쉬어야한다. 그 외 애가 요즘 많이 힘들어한다 회사 전화옴. 기타 등등 역대급 빌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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