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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9 11:16
근데 진짜로 저러면 반대의 경우에도 무언가 느껴져야 할 것 같은데 저는 공대 수업 갔을 때 특별히 다른 점을 모르겠더군요.
그냥 내가 인문대형 인간이라서 그랬던 건가...
23/05/29 11:30
인문대생 기준으로 한 수업에 1/2이 남자면 남자가 많은 곳이고, 2/3이면 평균 정도, 3/4이면 남자가 적은 편 이었는데
공대 수업은 너무나 규격 외라서 오히려 무언가 못 느꼈나 봅니다.
23/05/29 11:21
인문대 도서관 휴게실에서 시험기간에 남녀섞여서 서로 문제내주면서 하하호호하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공대열람실은 자판기커피와 담배,어딘가 탄듯한 납땜냄새..
23/05/29 12:03
묘하게 더 잿빛인 하늘 + 인문대에서 공대 넘어오면 왠지 더 추움 + 바람불고 추운데 각 흡연스팟에 두세명씩 무리지어 말없이 흡연하는 사람들 + 웃음소리래봐야 시커먼 놈들이 서로 드립치며 흥겨워하는게 전부
주말 평범한 공대 모습이죠
23/05/29 12:39
화공과 출신인데, 여학우 비율이 높아도 공대오면 공대피케이션이 되어버립니다 크크크크 여자가 많아도 공대는 공대...
진짜 인문대랑 공기부터 달라요
23/05/29 13:33
공대 강의실에 시험기간에는 열람실 처럼 사용되었는데, 전공시험 직전이라 공대 애들 위주로 꽉찬 상태에 인문계 친구가 들어오자마자 냄새난다고 나가는거 보고 묘한 기분이 들긴했습니다 크크크크
23/05/29 13:58
대학교첨 갔을때 디자인과라 여자7 남자 나1명으로 점심먹는데 분냄새에 질식할거 같아서 잠깐 바람쐬고 온다고 하고 나왔던 기억이...
23/05/29 18:21
저도 학교는 아니지만 회사에서 그랬던적 있습니다. 화장품 냄새때문에 머리아파서 바람쐬러 나간적이.. 적당하면 좋은데 쎄니까 머리 아프더라구요
23/05/29 14:14
제가 남중 남고 기계공학과 루트를 밟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의대를 졸업하고 개원해서 저희 병원 직원이 30명인데 저만 홀로 남자네요. 인생의 절반은 극단적인 남초, 남은 절반은 극단적인 여초에서 살고 있는 중입니다.
23/05/29 16:36
저희는 서울캠퍼스에 거의 다 문과만 있어서
신기할 정도로 여초… 여초 힘들어요,,, 저희 단과대는 반반이라 그나마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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