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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7 02:50
금이랑 석유 나오는 수단같은 나라가 세계사에 한트럭이라 어정쩡하게 자원이 있으면 더 고달파지고 없으면 그래도 나름 평화롭기는 하더라고요 있을거면 미국이나 노르웨이처럼 나름 시스템도 갖춰지고 살만한 곳에서 터져야 잘쓰고요
23/05/27 03:29
조상님들의 위대함을 강조할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똥땅론이 헬조선밈과 합쳐져서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데
한반도가 진짜 똥땅이었으면 상투같은 헤어스타일, 남자들의 귀걸이, 활, 기마에 대한 집착까지.. 정주민이 된지 천년이 훌쩍 넘는 시점까지 수렵, 유목민의 전통을 이어온 한민족이 굳이 한반도까지 내려올일은 없었겠죠. 한반도의 인구밀도는 항상 높았던것을 봐도 그렇구요. 일단 바다를 그것도 3면을 접하고 있는 것만 해도 상위 50% 입지는 훌쩍 넘고 수자원(민물)이 풍부한것 또한 굉장히 훌륭한 입지입니다. 주요 작물중 영양소가 가장 훌륭한 쌀을 키울수 있는 것 또한 꽤나 좋은데 콩이란 사기작물의 원산지(동북아 어딘가라는 건 확실함)인 것도 좋죠. 무엇보다 중국과의 거리가 매우 적절(..)한게 굉장히 중요했다고 봅니다. 우리가 피해도 많이 봤지만 그렇다고 중국에 완전히 먹힐정도로 가깝지도 않은데 그 수혜를 보지 못할만큼 멀지도 않았죠.
23/05/27 18:13
뭐 쌀은 조선 전기만해도 실질적으로는 남부지방만 가능했을겁니다...북부에선 할려면 무지 빡센걸로...우리나라는 꽤 쌀의 북방한계선이다보니...
옛날에 기후가 좀 따뜻하던 고대시절엔 모르겠지만서도요...크크 그리고 인구밀도가 높은건 쌀의 힘으로 높아진거일수도 있으니 돌고 돌지 않았을까요 크크 쌀은 부양력이 좋다 그런데 사람이 많이 필요한다 무한루프...
23/05/26 21:12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가뭄이 들것 같으니 벼 안심고 감자 심는다? 논에? 감자 하나만 심으면 밭전체가 감자로 뒤덮힌다? 칡넝쿨도 아니고.. 감자 싹 하나에 한포기 자라고 거기에 3~5개 달리는데 마치 감자가 포기번식을 하는것마냥 써놨네요. 그리고 아무리 가뭄들고 뭐 어쩌고 해도 조선 농민은 벼농사 포기 안합니다. 우야든동 벼는 심어야했어요. 그리고 논에 밭작물 심어봤자 제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죠. 배수가 안되기때문에 마르면 그냥 돌이고 비오면 논입니다. 밭작물은 다 썩죠.
23/05/26 23:19
감자 자체가 신대륙 발견 이후에 보급됐는데 감자는 그냥 예시일 뿐이고 보통 조나 메밀을 심었죠. 조선시대는 건경직파법이라고 해서 밭농사 식의 논농사도 상당히 많이 보급되었었고, 실제 정조실록에도 구례를 따라 재해를 입은 곳에 메밀을 대신 심으라고 하는 내용이 있기는 합니다. 선조때도 임진왜란 때문에 봄에 벼농사를 못하자 조나 메밀등을 대신 심으라는 내용을 보면 보통 재해를 입으면 메밀을 심는 것이 어느 정도 보편적인 방식은 맞는 것 같습니다.
23/05/27 23:01
그냥 예시라는것도 어느 정도껏 해야죠. 아예 말도 안되는 예시를 드는건 잘못된 정보가 되는거죠.
밭작물이 늦서리 같은 재해를 입었을때 대체 할수 있는 작물이 메밀 정도라면 충분히 납득가능하죠. 근데 뭐 가뭄이 예상되니 빠른 서렌하고 벼심기 포기하고 구황작물을 심었다는 너무 허무맹랑한 소리같네요.
23/05/26 22:02
환곡이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의 시스템이 망가지고부터는 농민을 가장 괴롭히는 제도가 되었다는게 씁쓸하죠. 아무리 좋은 시스템도 인간이 엉망으로 운영하면 뭐....
23/05/27 01:53
고구마 감자는 다른 조리법없이 그냥 구워먹거나 쪄먹기만 해도,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인데, 저 당시엔 왜 인기가 없었을려나요 .. 지금 우리가 먹는 감자, 고구마랑 다른 품종이라 맛이 없는 녀석들이었을려나요?
23/05/27 02:53
다이어트하거나 할때 감자나 고구마에 닭가슴살 이렇게 삼시세끼 막 먹어보면 느끼게 되는데 굉장히 물립니다 삼시세끼 먹는데도 그렇게 질리지 않는 맛이라는게 엄청 대단한거에요
23/05/27 03:18
감자가 유럽에 전래될 무렵 지도층들이 감자 유행시킬려고 똥쌌던 역사를 보면..
일단 안먹어봤던 맛이라 거부감이 있을수밖에 없고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무게 대비 칼로리가 쌀보다 낮고 영양조성도 별로라 주식으로 삼을만한 작물은 아닙니다.
23/05/27 10:00
왜 우리 조상들은 벼농사를 지었을까?
에 대한 글이 두개 있는데,읽어볼만 했습니다.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308435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kc/view.do?levelId=kc_r00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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