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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4 20:24
오늘은 평일이니까 그렇다치고 주말은 어떨런지...첫 주말은 설마 아이맥스나 돌비관 메인으로 잡긴 하겠지만 둘째 주부터 바로 내려간다거나...
23/05/24 20:40
부모 대상으로 어필이 안 되면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해도 안 갑니다. 부모도 이왕이면 본인들도 같이 보고 싶은거 보러 가죠. 저거 아니어도 나름 괜찮은 영화들이 있는데 저걸 보러 갈리가.
23/05/24 20:42
평일이라 빈자리가 많은건 다 그렇습니다.
전성기 마블영화 같은 것들이나 평일 수요일 첫날 50만 찍는거라... 다만 분위기봐서 대박은 정말 힘들고, 하필 국산 초기대작 범죄도시3이 버티고 있어서 150만 정도 예측합니다. 행복회로 돌리려면 알라딘 실사처럼 역주행 테크타야하는데, 이건 입소문이 너무 중요한지라;;;;
23/05/24 20:44
저는 매주 수요일 극장가는데 오늘도 갔다 왔구요. 요즘 다른 영화도 저렇긴 합니다. 가끔은 임대료 내고 영화관 유지되는 게 신기할 때도 있어요. 그래도 디즈니니까 백만 단위는 되지 않을지 .
23/05/24 20:46
분노의 질주랑 교차상영 하고 있으면 이미 끝난거죠...게다가 요즘은 입소문이 중요해졌습니다 마블 지금까지 쭉 망하다 가오갤3 재미있으니 300만 넘겼죠.
23/05/24 20:46
방금 들어온 첩보에 의하면 (마눌님 핸드폰내 조리원동기 단톡방)
영화가 너무 어둡고 바다속 생선이 너무 날것이래요. 애가 보채서 30분도 안되서 나와야 됐다고..(뭐지 그 무서운 신비아파트는 재미있어 하더니..) 저희집은 아들이라서 별 관심 없긴 한데 어린친구들에게는 좀 어려운듯 하네요.
23/05/24 21:02
적어도 국내는 폭망이고, 동양권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도 말아먹을거 같네요.(일본도 뭐 다를거 같지는 않습니다)
요즘 디즈니 주가를 보면 언제까지 'uneducated' 들을 윽박지르며 '정치적으로 올바르게'교육시키려고 들지 궁금합니다.
23/05/24 21:08
이 와중에 트위터에서는 세상 명작 뜬 것 처럼 찬사가 쏟아지던데 말이죠 크크
'영화에 불평하는 너희들 보라고 만든 게 아니니 닥치라'는 논리로 무장했던데 정작 아이들이 별로 안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23/05/24 21:36
트위터 하는사람들이야 그냥 싸움거리 필요해서 저런소리 하는거겠지만 상업예술 갖고 너 보라고 만든거 아니라는 소리가 나온다는 거 자체가 좀..... 문제가 있는 상황인거죠 한명이라도 더 보게 만드는 게 최대 관건인 판인데
23/05/24 21:14
궁금한게 아동들 대상으로 한 작품들 중에 비주얼적으로 충격적인걸 보면 정말로 극장에서 우는 아이들 많나요?
제가 초등 저학년 때 제일 충격받고 이후에 꿈에서도 나올 정도로 무서웠던게 antz에서 나온 흰개미들과의 전투씬이였는데 처음 볼때도 울지는 않았던것 같아서 크크
23/05/24 21:23
이거 애들이 무서워 하는 포인트가 좀 다르긴 해요. 요즘 유행하는 신비아파트 같은거 보면 징그럽고 무서운데 별 반응 없거든요.
그런데 실사 영화로 약간 분위기가 어둡고 묘하면 무서워하거나 울더라구요. 특히 화면이 선명하지 않으면서 어둑어둑 한데 음악으로 아쟁같은 선율? 이런거 나오면 화면에 뭐가 있던지 울려고 하더라구요
23/05/24 21:36
생각해보니 저도 생샹스 동물의 사육제 수족관 https://youtu.be/p-GDMFRKoHY 처럼 지금 들으면 묘한 분위기다 하는데 어릴땐 엄청 무서웠던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네요
23/05/24 21:59
애들이 우는 건 무섭거나 놀래서가 아니라 실망감 때문이라고 봅니다.
내가 아는 인어공주는 이게 아닌데? 으앙 엄마 우리 인어공주 돌려내~ 흐름으로 가더라구요.
23/05/24 21:20
KOBIS에서 예매관객수보면 대충 추이가 보입니다. 주말을 앞두고 6만이면 글쎄요... 그리고 오늘 CGV 관객수 보면 오프닝 5만정도 들거로 보이는데 100만은 택도 없어보입니다. 한국에서 폭망확정이고 중국에서도 폭망이고요. 북미에서 오프닝 1억2천만불 최종 3억불 정도 데드라인이 보고 있는거 같은데 최종 6억불선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3/05/24 21:43
일단 데드라인은 북미 3억 월드 5억해서 8억불 보는데 전 아무리봐도 한중일 폭망인 가운데 유럽 아프리카만으로 5억불을 벌기 힘들어보여서... 저의 예측이 6억불인거고 일단 해외기자들은 8억불 보고 있는거 같더군요
23/05/24 21:23
오늘 밤꺼 예매했다가 속이 안좋아서 취소했는데
저만 취소해서 일행은 혼자 봤는데 나오자마자 분노의 욕이 혼자 도망갔다고... 아니 난 설사나서,..
23/05/24 21:39
망할수 밖에 없는게 지금 온 사이트가 대동단결해서 까고 있는게 이례적입니다.
남초, 여초, 맘카페 등등등... 그냥 하나같이 악평이에요... 해외는 모르겠고 국내는 일단 망했습니다. 왜냐구요? 반전 가능하지 않겠냐구요? 범죄도시3 개봉합니다.
23/05/24 22:43
호기심에라도 사람들 몰려서 성공하는 그림을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안가네요...
애들이 울면서 나왔다고 하면 영상미가 대체 얼마나 구린거야...
23/05/24 22:51
근데 애초에 디즈니 실사 영화라는게 다 이정도 수준이었는데 다들 말하는거 보면 이 영화가 정말 무슨 할리 베일리가 아니었고 다른 배우였으면 흥했을까 싶긴 하네요. 욕이야 덜 먹긴 했겠지만 영화의 완성도에서 뭐 그렇게 차이 나진 않았을거 같은데...
23/05/24 22:56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자막, 더빙으로 2회차까지 하고 왔는데 그냥 영화 자체가 재미가 부족하긴 해요. 다 아는 이야기로 실사화하려면 더 퀄리티를 높여야 하는데 논란 없었어도 대박치긴 힘들어 보였습니다. 어느분 말씀처럼 pc 때문에 오히려 명예사각이 보일 정도
23/05/24 23:07
최근에 pc때문에 망했다고 하는 영화들 상당수는 그냥 퀄리티와 재미자체가 그냥 망작이어서 망했던거라 pc가 망한 이유중에 하나였을순 있어도 그게 모든 원인이 아니긴 하죠.
그리고 원래 스토리 다아는 내용들은 진짜 연출의 힘이 매우매우 큰데 그게 부실하면 아무리 명배우들, 미남미녀들 데려다 놔도..
23/05/25 02:57
피부색은 몰라도 못생긴 외모는 어느 정도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게 중론이긴 하죠. 반복해서 하는 말이지만 이런 캐릭터 중심의 서사에서 배우의 외모란 최중요 재미 포인트 중에 하나니까요. 물론 정말로 그게 큰 영향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객관적으로는 검증하기 어려운 영역이고 믿고 싶은 대로 믿을 수밖에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영향이 적었을 것이라는 게 비교적 소수는 맞을 겁니다...
23/05/24 23:16
지금 인터넷 평들을 보니까 인어공주 영화 바다배경이 어둡고 우중충하다 그러는데, 이는 배경을 밝게 할 경우 주연배우의 검은 피부색과 대조되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그랬다고 짐작이 되는데요.
덕분에 분위기가 상당히 어두워져 보인다는 부정적인 평들을 이끌어 내는 상황입니다. 이는 원작 에리얼의 외모에 가까운 배우를 캐스팅했으면 하지 않아도 될 작업이고 받지 않아도 될 평가였죠. 생각하고 있는 원작 에리얼과는 동떨어진 배우가 실사영화에 나오는 게 아이들의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는 경험담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때 이것도 배우만 제대로 바꾸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구요.
23/05/25 00:47
당당하게 흑인 캐스팅해놨으면 색대비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 그대로 자랑스럽게 내놔야 되는거 아닙니까 만약 저 썰이 사실이라면 지들이야말로 지극히 인종차별적인 것들이네요
23/05/25 07:37
디즈니가 pc인척 하면서 가만히 보면 pc 맥이는것 같은 행동하는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pc를 지지하는건지 맥이는건지 본심이 궁음하네요
23/05/24 23:18
실사판 알라딘도 사실 만듦새는 별로였죠. 민족정론영화평론 부기영화의 평이 "디즈니는 실사회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였을 정도로
근데 알라딘은 여주가 아으...천만이 똭! 근데 인어공주는 여주가 으아...천명이 똭!
23/05/24 23:20
미녀와야수도 평은 좋지 않았지만 월드와이드 12억불에 한국에서만 500만 찍었죠. 이게 캐스팅의 힘이고 스타파원데 에리얼 같은 배우였다면 엄청 흥했겠죠
23/05/25 08:48
디즈니 프린세스 나오는 실사영화는 그냥 여주외모 원툴로 날먹이 가능한 사기IP니까요 알라딘이 뭐 그렇게 잘만들어서 천만 찍은 게 아니듯
23/05/25 00:08
호기심에서 가볼 것 같다는 분들이 많은데..
일단은 그런 동기로 움직이는 사람이 다수가 될 수 없으니 흥행에 큰 영향을 준다는게 애초에 좀 힘들다는 것... 둘째는 옛날이라면 호기심을 풀 방법이 그것밖에 없으니 도전해볼만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저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궁금해서 봤습니다) 지금은 1) 영화티겟값이 단지 호기심을 풀려고 가기엔 너무 비싸다는 것 2) 유튜브로 아님 짤방으로 금방 결과 올라온다는 것 전체 영화야 공개될 수 없지만 짤막한 핵심 장면 장도는 금방 유출되죠...
23/05/25 00:30
솔직히.... 안좋은쪽으로도 너무 화제가 많이됬어요. 차라리 그냥 뭐 영화가 나왔고, 딱히 조명안받았는데 뭐 그렇다더라. 인어공주 모티브인데 원작과 좀 다르다던데? 이런 느낌이면 제 생각에는 그래도 디즈니라면 봤을거같은데... 문제는 너무 안좋은쪽으로 화제가 되어버려서..
23/05/25 08:46
아무리 그 방향이 맞다고 해도 강제로 밀어넣으면 부작용이 있죠. 좀 PC질 하고 싶으면 교묘하게, 납득이 가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3/05/25 08:51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일부 창작자들은 이렇게 사랑받는 IP를 조져도 될 만큼 PC가 소중한거야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게 아닐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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