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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3 16:08
저 정도까진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그닥 아프지도 않은 것 같고 몸도 멀쩡한데 정신이 아득해지고 서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23/05/23 17:10
어릴때 한6,7살 정도에 뭔 정신이였는지 동네형이랑 권투하고 논적이 있는데 머리에 몇대 맞으니 점점 정신이 아득해지다가 집에서 누워서 깼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싸울때도 아프다란 느낌이 거의 없죠 뭔 호르몬 어쩌고가 나올거에요..
23/05/23 17:59
제가 소시적에 (그래도 20대) 1대1로 실전을 치른 적이 있었는데, 한창 운동 많이 해서 몸이 좋을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일방적으로 얼굴에 펀치를 수차례 넣어도 안 넘어 지더군요. 아마 턱이 아닌 다른 곳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23/05/23 15:27
제가 취미로 등록하는날 관장님이 설렁설렁 휘두르는데 3대가 살살 꽂혔는데 못봤습니다 풀스윙도 아니고 매우약하게 힘조절해서 치는건데도 안보입니다 크크
23/05/23 16:08
제가 복싱을 딱 6개월 배웠습니다. 정확하게는 6개월 하고 20일..
기본 스탭 배우고 콤비네이션 배우면서 체력단련 시키고, 줄넘기 죽어라 하면서 매쓰라고 가상 스파링 시키는게 있는데 거기 코치랑 한번 하면 진짜 한대도 못 때려요 제가 190에 98킬로인데 덩치가 있어도 때리지를 못합니다. 때리는 척 하면서 툭툭 건드리고 슥슥 빠지기만 해도 정신이 하나도 없고 턱도 위험하지만 간도 위험해요 왼쪽 옆구리 보디를 살짝이라도 맞으면 헉!!!! 하면서 일시 정지 걸리는데 거기에 턱 맞으면 기절이죠.. 저 밑에도 68킬로 복서랑 120킬로 몸좋은 사람 얘기 있던데 48킬로 복서면 120킬로에 돈을 걸지만, 68킬로면 복서에 겁니다. 복서가 68킬로면 충분히 무거워요.. 그정도 무게면 살인펀치 가능
23/05/23 16:42
플라이급 이하도 극도로 사리면서 사지 말단 -> 시야 -> 턱 하는 식으로 갉아먹는 운영에 성공하면 이길 것 같은데...반반은 가지 않을지
23/05/23 16:29
저게 턱을 때려서 뇌에 진동이 가서 뇌진탕으로 쓰러지는거라서.
단련하려면 목을 단련하면 되긴 합니다. 목에 날개를 가지고 있으면 되는거죠.
23/05/23 16:34
https://i.imgur.com/vy5pVcN.gif
예전에 인터넷에 돌던 러시아 복서에게 시비걸었다 털린 조폭 CCTV 영상이 떠오르네요. 정말 한방에 픽 하고 쓰러지는게 어우...
23/05/23 21:07
https://www.facebook.com/Holdmylager/videos/two-punches-two-knockouts-boxer-nikolai-vlasenko-defends-hi/1226727237364233/
좀 더 긴 CCTV 영상이 있네요 Vlasenko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권투선수라는 듯요)
23/05/23 17:54
턱뼈는 두개골과는 분리되어 있기에 관자놀이나 머리통을 쳤을때보다도 뇌에 충격은 덜해야 하는데 불구하고 실신이 잘 발생하는 이유에는 두가지의 유력한 의학적 설명이 있는데 하나는 펀치에 제위치를 벗어난 턱뼈가 순간적으로 미주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소위 미주신경성 실신효과이고 다른 하나는 뇌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 아랫턱 신경이 턱뼈와 같이 순간적으로 잡아당겨지면서 실신이 일어날 가능성입니다. 둘다일수도 있죠. 그래서 싸울때는 턱을 최대한 꽉다물고 고정해두는게 좋습니다.
23/05/23 17:54
예전에 유행하던 배트 vs 칼에서도 몇번 나온 이야기지만 통증이라는걸 너무 얕잡아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유명한 말 있잖아요...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한 대 맞는 순간부터 계획이고 나발이고 머리속 백지되죠. 크크 저건 급소를 맞아서 한방에 훅 간거지만 급소가 아니더라도... 복서 펀치 한 대 맞는순간 다들 어린애처럼 펑펑 울걸요. ㅠㅠ
23/05/23 23:18
모든 타격에는 임팩트 지점이 제일 중요합니다. 야구나 골프에서도 공이 딱 맞는 지점에 회전력과 파워, 맞는 각도가 중오해서 임팩트 지점의 중요성을 강조하죠. 임펙트 지점에 도달하기전 힘빼라는 이유도 불필요하게 미리 들어간 힘이 임팩트 자세에 방해가되고 회전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고요.
일반인이 싸우면 타격하기전에도 잔뜩 온몸에 힘이들어간 상태죠. 맞는거 생각하며 힘으로 밀어내려고 지속적으로 힘을 주고있고 임팩트 지점의 타격이라기보다는 매순간 힘이들어간 긴장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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