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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29 11:13:14
Name EpicSide
File #1 9e9ccbb3a00389f0833bb7717435cc61695daf34.jpg (48.4 KB), Download : 37
출처 도탁스
Subject [유머] 의외로 회사에 한두명씩 있는 타입



33년 동안 휴가를 한 번도 안 가신 사장님...

지금은 은퇴하신 모 그룹 부회장님도 삼풍백화점 참사로 아내분이 돌아가셨는데

상을 치루는 와중에도 잠깐씩 회사에 왔다갔다 하면서 일을 보셨다는 일화가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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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2/09/29 11:15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닌데 보통 일반인도 발인 다음날에는 출근하지 않나요...?
썬업주세요
22/09/29 11: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EpicSide
22/09/29 11:17
수정 아이콘
제가 회사생활 하던 때에는 가족상 같은 경우는 보통 바로 돌아와봤자 일도 제대로 손에 안잡힌다고 본인이 사양해도 일주일 정도 쉬다가 오라고 휴가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엔 그렇게 안해주려나요...?
비온날흙비린내
22/09/29 11:17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제 경험상 친척만 해도 3일장 내내 휴가 내는데 하물며 모친상이야..
소세지
22/09/29 11:18
수정 아이콘
부친상이면 보통 5일 휴가 일거에요
유료도로당
22/09/29 11:21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부모상에는 휴가 5일정도는 주는듯합니다.
아스날
22/09/29 11:40
수정 아이콘
부모상은 1주일정도 쉽니다..회사바이회사 겠지만요.
여덟글자뭘로하지
22/09/29 11:56
수정 아이콘
조부모상 3일, 부모상이면 5일이 보통인데, 주말 껴도 늘려주진 않죠.
리얼월드
22/09/29 11:17
수정 아이콘
사망하신 김우중 회장도 그렇고, 윗세대중에는 일에 미친 사람이 꽤 많았던듯...
메타몽
22/09/29 11:18
수정 아이콘
와이프, 자녀에겐 얼마나 충실했을지 궁금하네요
비온날흙비린내
22/09/29 11:20
수정 아이콘
서양도 CEO중에 워커홀릭 많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저런 게 미담으로 도는 사회는 이제 벗어났으면 합니다.
22/09/29 11:20
수정 아이콘
그게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라고 까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이젠 저런게 무용담으로 공감받을 시절은 아니어야겠죠.
22/09/29 11:30
수정 아이콘
無用談 같습니다.
쓸모없죠 크
탑클라우드
22/09/29 11:21
수정 아이콘
저도 재작년, 작년은 1년 364일 출근했었더랬죠...

근데 나는 왜 이래;;
윤성호
22/09/29 11:26
수정 아이콘
하루는 설날인가요?
환경미화
22/09/29 12:11
수정 아이콘
생일 일수도
탑클라우드
22/09/29 15:04
수정 아이콘
네, 설 당일에는 건물이 아예 문을 닫아요 허허허
니가커서된게나다
22/09/29 11:21
수정 아이콘
성취감도 뽕에 비견될만큼 강렬하다고 하던데요
비서실부터 시작해서 승승장구하면 성취감을 위해 다른건 접어둘 수 있을거 같긴 하네요
22/09/29 11:26
수정 아이콘
자녀상 발인날 오후 출근한 정부 고위공무원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얘기 해준 사람도 진짜인지 의심하던....
22/09/29 11:33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미친 것 같네요.
며칠 당신 없어도 잘 돌아간다 이 양반아.
22/09/29 12:57
수정 아이콘
2013년 10월, 큰아들이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들이 오랜 기간 투병했지만 골수이식을 한 날도 주변에 알리지 않은 채 휴가를 썼고, 발인을 마친 날도 오후 사무실로 출근해 국무조정실에서 만든 '원전비리 종합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하지만 훗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큰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을 도려내는 것 같기도 하고 심장에 큰 구멍이 난 것 같기도 하다”고 단장의 아픔을 토로했다.
(중략)
그리고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13년에 백혈병으로 아들이 사망했는데, 이때도 평소처럼 일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 때문에 '아들이 죽어도 열심히 일하는 워커홀릭'이라는 말이 퍼졌다. 이에 대해 김동연은 '당시 국무조정실장으로서 도저히 일을 쉴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하며 워커홀릭이라고 불리는 게 칭찬이라고 해도 죽은 아들을 생각하면 도저히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 이야기네요. 당시 위치를 생각하면 없어도 잘 돌아가진 않았을 듯..
아드오드
22/09/29 11:34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일이 도피의 방법인거 아닐까요.
22/09/29 11:4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정도면 '집에 있는 게 더 괴로워서'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9/29 11:35
수정 아이콘
김동연 지사 이야기 같네요
AaronJudge99
22/09/29 11:47
수정 아이콘
?????
성야무인
22/09/29 12:21
수정 아이콘
저 경우에는 좀 이해를 해줘야 하는게

자녀상 발인날 근무하고 싶어서 출근한 게 아니라

그 분위기에 매몰될까봐 출근한겁니다.

자녀 발인날 발인 끝내고 집에 있으면

정말 장난 아닙니다.

오히려 더 우울해 집니다.
무한도전의삶
22/09/29 11:27
수정 아이콘
저게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대단해보였는데.
22/09/29 11:31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좋자고 하는 일인데 뭐 좋거나 나쁘게 볼거 없죠. 제가 게임하는거나 같아 보이네요.
나스닥
22/09/29 11:33
수정 아이콘
나만 혼자 저러면 좋은건데.. 저러면소 휴일 근로시간 관련 노동관계법령은 깡그리 무시한채 남들에게 강요하는분들을 많이 봐서그런지... 좋게는 안보이네요.
22/09/29 11:36
수정 아이콘
본인에게 행복한 삶이었으면 된거죠.
전 하나도 안부럽습니다.
유자농원
22/09/29 11:38
수정 아이콘
내가 이렇게 했는데 니들은~ 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쓰읍
22/09/29 11:38
수정 아이콘
시대가 바뀌었죠
귀여운호랑이
22/09/29 11:39
수정 아이콘
이제 저런 삶은 지양해야죠.
Dr.Strange
22/09/29 11:39
수정 아이콘
나이 먹고 비뚤어져서 그런지 저렇게 포장된 성공신화를 보면 나르시시스트인가? 하는 생각부터 먼저 드네요 크크
왜 좋은 팔로워와 팀에 대한 신화는 없는지
22/09/29 11:43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알만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워크홀릭이죠. 그런 사람들은 본인이 어디 있던 일 생각만 할 겁니다.
근데 그 사람들을 소개할때 이 사람이 휴가를 안갔다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어떤 업적이 나오죠.
근데 저분은 업적이 휴가를 안간거죠. 휴가를 안간게 커리어 최대의 자랑거리란 겁니다.
저는 저분을 모시고 저 회사에서 일할걸 생각하면 좀 두렵긴 하네요.
톤업선크림
22/09/29 1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정치 관련 소재 언급은 금지됩니다
영양만점치킨
22/09/29 11:47
수정 아이콘
다른사람한테 강요만 안하면 자기만족 할 수도 있겠죠.
AaronJudge99
22/09/29 11:48
수정 아이콘
저는 저러고 싶진 않네요..
22/09/29 11:50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이 사장이니까 할만한거지
일반 직원이나 임원이 저러다가 은퇴하면
삶이 순식간에 피폐해짐
칰칰폭폭
22/09/29 11:54
수정 아이콘
이게 미담이던 시절이 있었죠.
겨울삼각형
22/09/29 12:01
수정 아이콘
저분은 잘나가신거고

휴가반납하고 뼤를묻었지만 만년과장인 분들은 꽤많죠
곧미남
22/09/29 12:09
수정 아이콘
아오 예전 부장중에 일은 드럽게 안하면서 저렇게 사시는분이 계셨죠..
22/09/29 12:18
수정 아이콘
CEO고 내 일이면야 필요에 따라 그렇게 할 수도 있는건데 밑에 강요는 안 되죠...
예전에 일론 머스크 책 보고 이야 기가막힌 X 소리가 나왔던 게 비서와의 에피소드인데,
비서가 같이 휴가 못 가다가 휴가 보내달래서 일론 머스크가 휴가 보내주고 비서가 없어 보니 없어도 괜찮다고 잘라버린...
서린언니
22/09/29 12:19
수정 아이콘
일이 삶 자체가 되버린 분들이죠.
은퇴하면 오히려 괴로우실거에요
22/09/29 12:45
수정 아이콘
기계처럼 일한다고 조직에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의 장 레벨까지 가신 분들은 대부분 저렇지 않나요.

개인의 경험이지만 대부분 사장이든 고위임원들 업무량 및 업무시간보면 저 같은 범인은 도저히 따라하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삶이 곧 회사인 느낌이라..
내 사업을 하면서 그렇게 하는거야 당연히 쉽게 이해가되는데
내 회사도 아니고 결국 월급쟁이들인데도 그런 노력을 가하는게 대단하긴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임원되고, 장 될 사람들이나 저렇게 하면되지 일반 직원들까지 강요되어서는 안 되겠죠.
유유할때유
22/09/29 13:28
수정 아이콘
저는 못할것 같네요 존경합니다
문문문무
22/09/29 14:08
수정 아이콘
뭐 그냥 대단한거죠
좋게볼지 나쁘게볼지는 알아서 생각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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