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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0 16:07
그래도 돈 많으니까 어느 시점 넘어가면 다 극복하고 자동차계의 애플로써 입지를 공고히 하겠죠
무슨 왕후장상 영유종호도 아니고 "미국 기업이니까" 얻는 메리트가 참......
22/09/20 16:11
저건 렉서스 ES가 아니라 비슷한 성향의 M340i나 G70 3.3T 같은거랑 비교해도 헬입니다. 운동성능도 그 차들보다 안좋고요. 그리고 전기차라 그런게 아니고 테슬라만 그래요.
22/09/20 16:20
어떤 의민진 아는데 직빨이 가중치가 높지 않나요?
모s가 슈퍼카 다 따고 다녀서 가성비차로 인정받는 거잖아요 반박시 뉘른베르크 기록 보는걸로....
22/09/20 16:49
Plaid가 뉘르 풀코스 기준 7:35 찍었는데
수퍼카 갈 필요도 없이 Plaid랑 비슷한 가격에 마력은 절반도 안 되는 신형 911 GT3가 sub 7 찍었죠 35초 차이면 아예 비교 불가능한 수준 차이고... 공정하게 4도어 세단끼리 비교한다 쳐도 타이칸 turbo s 7:33 / 파나메라 터보 7:29 / AMG GT 4도어 63S 7:25 / 가격대도 거의 비슷하구요 근데 위 차들은 출력이 기껏해야 700마력 언저리인데 1000마력 넘기는 plaid 기록이 더 딸리면 그냥 Electric 닷지 챌린저죠 (직빨원툴)
22/09/20 16:18
운동성능은 제로백이 다가 아닙니다. 모델3 퍼포먼스의 퍼포먼스라는 명칭에 혹해서 구입한 사람도 많은데 실제로 퍼포먼스에 어울리지 않는다. 상술이다라고까지 말을 합니다.
22/09/20 16:19
차 바닥에서 운동성능이라고 하면 직빨 말고 보통 코너링, 핸들링(스티어링 필링 말고)을 얘기합니다. 일례로 모3 퍼포 순정이 그 직빨 가지고 인제 랩타임이 1:50 후반대인데 1:50 중반대 나오는 G70보다 후지거든요.
22/09/20 16:28
그거도 있고 일단 타이어를 그 중량에 폭 235 mm짜리를 껴놨고요, 거기다 테슬라 특유의 브레이크 제어 방식의 토크제어는 서킷에서 열발산을 가중시켜서 쥐약입니다. 실제로 순정은 엄청나게 헤메지만, 사제 서스, LSD, 타이어, 패드 정도 집어넣으면 그제서야 출력을 제대로 써서 1:49까지 랩타임을 줄입니다.
같은 전기차로 출력이 반밖에 안되는 타이칸 S와 모델S 플래드가 뉘르 랩타임이 비슷한걸 보면 테슬라는 '전기'차 말고 전기'차'에는 아직 멀었습니다. 1960년대부터 차를 만들어온 현대도 10여년 전부터 알버트 비어만 들어와서 극적으로 나아진건데요. 순정 https://youtu.be/Da6np20mR0w 튜닝 https://youtu.be/T5GGfLr-qnk
22/09/20 16:45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금 테슬라 인기는 오파도 한몫한다고 봐서 말씀하신대로 차로서의 완성도는 더 높여가야 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22/09/20 17:14
사실 요즘 테슬라 인기의 대부분이 오파죠. 어쨌든 나온지 몇년 된 차다보니 전기차 특유의 제로백 주행거리 이런건 요즘 나오는 전기차랑 비교하면 좀 애매한데 계속 업데이트 되는 오파는 2-3단계 위인 상황이라... 두번째 요인이 외관 디자인 같고
22/09/20 16:51
에이...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공도에서 드레그 레이스 할것도 아니고...
어느정도의 시원한 직빨... 추월 성능... 이 이상의 제로백 수치는 공도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죠.
22/09/20 16:55
사실 불법 공도 대결로 넘어가면 제로백보다는 100~200+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고마력 내연차가 충분히 해볼만하죠
물론 시내 칼치기는 전기차가 신이더군요 모델3은커녕 전기 포터도 비비기 힘든...
22/09/20 16:13
모3만해도 좋고 나쁘고 수준이 아니라 그냥 이상합니다..
단단하고 물렁하고가 아니라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불쾌함이 운전하는 내내 엄습을 하는데, 덕중의 덕 양덕 형님들은 이게 앞뒤로 차가 꿀렁이는 피칭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더라구요. 기존의 자동차 메이커가 설계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것이라는 말도 덧붙이면서요. 아무 문제 없이 몰고 계신 분들은 복 받으신겁니다.
22/09/20 18:25
운전자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회생제동이 피칭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고 그게 불쾌한 승차감이 될겁니다. 본문의 안습서스 덜덜덜과는 별개로요.
22/09/20 16:14
제 옆자리에 맨날 타시는 어머니는 차 바꾸고 나니(모델3) 차가 정말 조용하고 승차감 좋다고 극찬하시던데요. 이전 차가 디젤이긴 했지만...
멀미 이런것도 운전하는 사람이 원페달 드라이빙에 얼마나 익숙한지가 관건이긴 해서요.
22/09/20 16:16
렉서스와 비교 자체가 극적인 효과를 위한 거라 이상한 비교죠.
다만 다른 스포츠 성향의 차량과 비교해도 단단한게 아니라 괴랄하게 진동이 심하다고 합니다.
22/09/20 16:24
단단하면 롤링이 적어서 멀미가 적긴합니다만, 편안하다고 롤링이 무조건 크다는 아닙니다.
테슬라가 자동차 제조에 관한 노하우가 적어서 두마리를 다 못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2/09/20 16:31
충격이 들어오면 스프링이 충격을 진동으로 바꾸고 댐퍼가 이 진동을 진동 1, 2회 내에 흡수해서 상쇄시키는 임계감쇠를 시킵니다만 테슬라는 그게 안되는 영역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단단하고 물렁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22/09/20 16:30
모델3p 는 체감은 저 짤만큼은 아니긴 한데, 충분히 안좋긴 합니다.
그래도 단단한 승차감 좋아하시는 분들 기준으로는 평균은 하는 승차감인데.. ( 사실 전 그래서 좋아하는 편에 가까웠고요 ) 문제는 모델 Y죠 . 모델Y는 단단한 승차감 좋아하시는 분도 싫어하시는 경우 많습니다. 모델S랑 X도, 동급의 1억대 다른 세단 SUV 랑 비교하면 승차감 굉장히 안좋은 편입니다 -_-;; ps. 한줄요약하면 테슬라 전모델이 다 승차감 별로입니다 -_-;
22/09/20 16:34
(수정됨) 에어서스있는거타는데도 별로에요
운전석도 그런데 뒷자리는 더할걸요 술먹고밖에 안타봐서 기억이 잘안나지만요 승차감 자체는 안좋은데 무진동이 주는 장점도 있어서 도로 포장상태에 달린것같긴합니다 요철 심한 곳에선 별?루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차 탈 생각은 없습니다 진동 없는게 좋고 내 시간과 에너지가 훨씬 소중해서
22/09/20 16:36
애플 아이폰도 처음에는 하드웨어 성능이나 품질로 욕을 많이 들었지만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이 밀어준 덕에 이제 하드웨어 성능도 최강이 되었듯이 테슬라도 똑같은 길을 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정답은 한 10년 쯤 후에 테슬라를 산다 입니다.
22/09/20 16:47
음...애플은 그래도 기본적으로 마감퀄리티 중요시하고 as 를 제외한 고객경험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테슬라와 애플 비교하는 분들이 많은데 성격이 전혀 다른 회사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하드웨어 성능은 ap 만 고려할게 아닙니다. 아이폰은 대량생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ap 외의 메모리 낸드 등등은 최상의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도 boe 퀄리티 떨어지는 거 알면서도 도입하려고 하죠? 명품 비유하시는 분도 많은데 이것도 동의가 안되요. 아이폰은 명백하게 대량생산에 초점이 맞춰진 물건이라, 공급량 충분치 않은 부품은 과감하게 퀄리티 타협해왔고 안 그랬던 적이 없어요.
22/09/21 00:29
아이폰은 처음부터 타 휴대폰 제조사 대비 품질이 떨어진적이 없습니다
내구도 등이 떨어진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품질 성능 내구도 다 최강이 되었지만요
22/09/20 16:45
어짜피 테슬라는 다른건 다 필요없고 오파에서 독보적이니 밥줄 끊길 일은 당분간은 없죠.
근데 반대로 이야기하면 경쟁사에서 오파급 주행보조 나오는 순간 나락가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애플이야기도 테슬라와는 맞지 않는 것이 테슬라는 진짜 성능 원툴이고 갬성은 1g도 없는 차거든요. 애플은 성능도 원탑에 갬성도 충족시켜주는 케이스구요.
22/09/20 16:46
내 차랑 붙어보자.
Bmw 4시리즈 강화스테빌 스포츠타이어 일체형 서스입니다. 옆자리 탄 사람 어읔 xx 소리 안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ㅜ 어떤 차가 와도 비빌 자신 2프로 정도는 있습니다. 허리 실시간으로 나가는 중입니다.
22/09/20 16:56
저도 2도어 쿠페 타다 모3p 잠시 렌트해보니 딱히 승차감 문제를 못 느꼈습니다
다만 너무 단단한 승차감에 익숙해지니 연식 좀 된 suv 타면 롤링만으로 멀미가 나더군여
22/09/20 17:48
제가 m4 일체형 서스를 타고 다녔는데
그 차 서스가 단단한건 이해가 되고 납득이되니 상대적으로 덜 불편합니다. 그런데 모델3랑 모델X 승차감이 안좋은건 도대체 내가 왜 이런 승차감을 느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 불편합니다 ... 절대적으론 테슬라 승차감이 좋지만 승차감 만족도는 테슬라가 훨씬 떨어집니다 크크..
22/09/20 17:21
승차감이나 코너링 이런건 전형적인 섀시 설계와 제어기술 문제라서 구동계가 전기차라 생기는 문제는 아닙니다.
내연차도 그부분을 소홀히하면 개판으로 나오는 요소들이고 전기차도 잘만들면 좋습니다.
22/09/20 17:22
전기차 멀미는 운전자 발컨 실력에 달려 있습니다.
처음엔 운전자인 저조차 멀미할 정도였는데 이젠 뒷좌석에 어르신들 모시고도 멀미 얘기는 들어 본 적이 없네요. 승차감은... 요철만 천천히 넘으면 됩니다 크크
22/09/20 18:00
현기차 편안한 승차감 그거도 솔직히 옛날 이야기에요 TG/오피러스 시절 이야기고요.
그게 아직도 구전구전 되면서 편안한 승차감 현기차 이런 낭설이 퍼지는거 같아요. 그랜저는 HG때부터 조금씩 딱딱해져서 IG부터는 그냥 콰당탕 콰당탕 합니다. 아직 K9/G90은 좀 물서스 느낌 있기는 한데 지대로 물서스였던 오피러스 정도는 아닙니다.
22/09/20 21:55
(수정됨)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승차감은 더 좋아졌죠(운전석은 특히 더). 예전보다 덜 출렁거리고 빠르게 자세를 잡아주는 쪽으로 현기차 서스가 진화했습니다. 그래서 흔히들 말했던 현기차의 [편안한] 승차감은 졸업한거고요.
22/09/20 18:56
승차감 안 좋은 건 정말 심각한 문제로 보이는데 별로 이슈가 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테슬라도 감성의 영역이 존재하나 보네요. 디자인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은데
22/09/20 23:08
그래도 제가 모델3와 렉서스es와 wrx중에 하나 고를 수 있다면 가족들 안 태운다는 전제로 wrx 고를 겁니다. 그란투리스모나 콜린맥레이 랠리 등 때문에 주입된 감흥이 아직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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