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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09 11:06:19
Name 삭제됨
출처 애객
Subject [유머] 무당에게 작위 하사하고 국고 탕진한 왕비.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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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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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샤먼 퀸
고기반찬
22/09/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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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비에 대한 호오랑 별개로 대원군이 10년 동안 쌓은 '국부'를 갚느라 고종 치세 전반기가 파탄이었죠.
22/09/09 22:3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대원군이 쌓은 국부라는 말이 이해가 안가네요 당백전은 뭔데 ;;
어서오고
22/09/09 11:13
수정 아이콘
매관매직박
ChojjAReacH
22/09/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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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즈스끄!
약설가
22/09/09 11:14
수정 아이콘
민비는 이미연 배우에게 절 여러번 해야
캬옹쉬바나
22/09/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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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덕분에 이미지 세탁 제대로 된 악녀죠
터치터치
22/09/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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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을 해먹는 국모다 라고 했어야,,,,
동굴곰
22/09/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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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죽느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민중들한테 끌려나와 죽창 맞아 죽었어야하는데 일본한테 암살당해서...
22/09/09 11: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구한말에 대한 레퍼런스로 매천야록을 쓰는 것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그냥 참고만 하고 당시 분위기가 이정도였다로 여겨야지 그걸 역사에 대한 근거로 삼으면 애당초 매천야록 자체가 당시에 떠도는 풍문을 다 모아놓은 책이고 황현 자체가 너무 과격해서 역사를 기록함에 있어 기준도 없고 객관성도 결여된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사료적 가치는 분명 있지만 이걸 1차사료로 삼기엔 솔직히 일본 서기보다 학술적 신뢰도는 더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근데 기록이 시원시원하다보니 너무 많이 인용되는 경향이 있네요.
파프리카
22/09/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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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호남의 선비였던 황현이 재야지식인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썰들을 기록한게 매천야록인데 교차검토없이 '이게 진짜 역사다'인 것마냥 이야기하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류지나
22/09/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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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매천야록은 레퍼런스로 쓰기엔 조금... 지금 이 시대에 '맹꽁이 서당'을 레퍼런스 취급하는 셈이죠.
12년째도피중
22/09/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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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매천야록도 그렇고 한국독립운동 지혈사도 그렇고 분위기나 정황, 상대적 시각 정도를 파악하는 용도로 써야지 그걸 구체적 레퍼런스로 쓰냐는 거에요. 구한말-독립운동기는 누굴 공격하느냐에 따라 이런게 너무 후해요.
及時雨
22/09/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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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한강변에 진령군이 제를 지내던 신목이 있는데 아직도 무속인들의 핫플레이스라서 맨날 누군가는 절하고 있어요 지나가다보면...
복타르
22/09/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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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제대로 가르치고 배워야하는 이유...
포도씨
22/09/09 12:01
수정 아이콘
일만이천봉에 전부 쌀 한섬 천냥이라...도저히 못믿겠는데요.
당시 한 냥이 이만원정도의 가치였다고 하는데 그정도 단위의 화폐가 몇조단위의 실제 통화로 유통되지도 않고 된다해도 그걸 모을수 없을겁니다.
루카쓰
22/09/09 12:06
수정 아이콘
드라마 덕에 많이 미화된 인물은 맞지만 요새는 반대급부로 더 까이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메타몽
22/09/09 12:41
수정 아이콘
민비가 잘한게 뭐가 있죠...?

아예 없진 않겠지만 알면 알 수록 파파괴던데요
이민들레
22/09/0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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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더더 유명해진다음에 더 까인다는 뜻 아닐까요
루카쓰
22/09/09 12:51
수정 아이콘
잘한 것보다는 뜬소문을 사실처럼 취급하며 까는 걸 말하는 거죠. 금강산 얘기가 수록된 매천야록은 소문 모음집이에요. 당시 민중의, 그 중에서도 호남 유생들의 반응을 파악하기에는 좋은 자료이나 사실에 대한 신뢰도는 낮습니다. 금강산 얘기도 마찬가지로 다른 자료에서 교차검증되지 않은 뜬소문에 불과합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매관매직, 무당 제사 등은 예전부터 이뤄지던 것들이라 민비만의 악행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처럼 민비를 까는 주장들 중에 과장된 게 많아요. 그렇다고 민비를 긍정적으로 보자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는 마시고요.
고기반찬
22/09/09 14:43
수정 아이콘
예컨대 임오군란의 직접적인 촉발 계기는 민씨일족의 횡령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된 재정파탄은 민비가 해먹은것보다 대원군의 통화정책 대삽질로 인한 고종 초기 재정파탄이 더 큰 원인이었을겁니다. 사실상 당백전-청전으로 이어지는 대원군의 화폐정책은 민간의 부를 조정이 약탈한 것과 다를바 없고 고종 초기 재정파탄은 그걸 원상복구해가는 과정이었거든요. 그걸 매천야록을 들어 [대원군이 쌓아놓은 국부를 민비가 탕진했다]고하면 사건의 한 측면만 보는거죠.
22/09/09 15:40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하고 싶네요. [대원군이 쌓아놓은 국부]라니 그건 좀..
메타몽
22/09/09 15:58
수정 아이콘
대원군은 공과 과를 확실하게 구별하고 있고 (개인적으론 시대 변화를 못 따라간 사람이라 생각)

그에 비해 민비는 명성황후로 올려치기가 심하니 내려치는게 많이 보이는거죠
고기반찬
22/09/09 1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걸 떠나 대원군이 뿌린 똥의 뒷처리를 민비(원래는 고종이지만)가 뒤집어쓴 부분도 있다는거죠.

그리고 대원군에 대해 첨언하면, 개인적으로 대원군이 경복궁 재건하면서 당백전으로 뿌린 똥이랑, 그걸로 조선이 날려먹은 시간에 비하면 그것만으로도 공과 과가 갈린다는 평가조차 과분하다고 봅니다.
허세왕최예나
22/09/09 12:18
수정 아이콘
군대 유지비를 깎고 자기 걸 챙기는...? 어라?
Janzisuka
22/09/09 12:25
수정 아이콘
......역사는 반...복......아....악
사기꾼....무당....아 진짜 우울
22/09/09 13:53
수정 아이콘
조선의 국모는 개뿔...
튀김우동
22/09/09 15:16
수정 아이콘
소름 덜덜덜
22/09/09 16:51
수정 아이콘
임오군란때 죽었어야죠.
아.. 그걸 어찌 진압했더라?
솔직히 민비는 일본한테 절해야죠. 이미지 세탁해줬으니.
지니팅커벨여행
22/09/09 17:48
수정 아이콘
21세기를 살고 있지만 왜 흠칫한 느낌이 들까요;;
청춘불패
22/09/10 02:20
수정 아이콘
매천야록이란 책이 믿을만한 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민비를 포함한 민씨 일족이
쓰레인것은 변함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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