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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1 08:45
드림사이드는 웹툰이랑 같이해서 매출 꽤 나왔고 데드맨31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킹천갓검의 조진행만큼은 아니라도 이정도면 동세대 작가 중에서는 꽤 성공적으로 안착한 거 아닐까용.
그리고 광월야 양장본 망하고 몇년 쉬기도 했고....
22/09/01 08:53
휘긴경 시절과 홍정훈 시절은 다른 작가라고 봐도 될 정도로 글이 변했죠
개인적으론 홍정훈 작품들이 영 별로라 이번 신작도 크게 기대는 안되네요 (feat.CUG)
22/09/01 09:01
홍정훈 작가는 계속 글 써왔던지라 딱히 옛날 감성은 아닐 겁니다.
애초에 옛날 휘긴경 감성이면 너무 맵죠 크크. 저도 그때니까 봤지 지금은 도저히 못 먹음....
22/09/01 09:10
네 저도 그말이에요, 계속 써온 홍정훈 작가는 뭐 평이 어떻든 글이 팔리기 위해 최신 감성들을 반영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휘긴경이라고 걸어놓은거 보니 그때 그 감성으로 쓰겠다는 말인거 같은데... 작품성은 몰라도 상업성은 어렵지 않을까요 흐...
22/09/01 10:08
아직 보진 않았는데 그래서 리디 독점으로 들어간 걸수도 있습니다.
'굳이' 리디 독점으로 들어가는 케이스가 두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작품이 대놓고 여성향일 경우. 두 번째는 선인세(또는 MG) 빠방하게 제시받고 들어가는 케이스가 일반적입니다. 보통 남성향은 그래도 리디 독점으로는 잘 안 가죠. 보아하니 작품이 여성향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면 아마 미리 리디 쪽에서 모종의 제안을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모든 건 추정에 불과하지만요. 일단 만일 그런 거라면 확실히 상업성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크크.
22/09/01 09:13
딥다크한 휘긴경이 여러 이유로 상업적인 홍정훈 작가가 되면서 특유의 매력은 빠지고 평범한 양판소 작가 A가 되었죠
홍정훈 이름 달고 잘 나간것도 휘긴경 시절부터의 독자 + 그 때 이름을 듣고 궁금해서 찾아온 독자가 무시못할 껍니다 홍정훈 이름으로 잘나갔으면 휘긴경이라는 이름을 다시 내세울 필요가 없는데 다시 내세웠다는건 여려 이유가 있겠죠
22/09/01 09:19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익이지 않을까요? 글을 잘 팔기 위해서 이것저것 최신 감성들을 반영한 홍정훈 작가가 되었는데 크게 성공했다고 보기도 어렵고, 본인 특유의 색깔도 흐릿해졌고...
그래서 이번엔 옛날 본인의 색깔을 찾겠다고 휘긴경이라고 달고 쓰시는 것 같은데 그게 요즘 시대에 잘팔릴 글이 될것 같냐고 하면 글쎄요입니다... 물론 저도 옛날 작품들은 팬이라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만
22/09/01 10:14
휘긴경 때는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썼고
중간에 모두가 말리던 출판사를 차렸다가 거나하게 말아먹었고 홍정훈 때는 빚쟁이 상태에서 돈을 벌기위해 최신 트렌드를 때려박고 글을 쓰다보니 휘긴경 때의 매력은 다 빠지고 작가 이름빨만 남은 무취무미한 양판소가 되었죠 이번엔 정말로 휘긴경 때의 글솜씨를 녹여내거 싶은건지, 아니면 휘긴경 타이틀로 장사하고 싶은건지는 모르겠는데 더로그 책으로 커그에 입문했던 올드팬이자, 현재는 홍정훈으로 배신 많이 당해서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전자이길 바랍니다
22/09/01 10:39
커그 감추란에 요즘 재밌는거 추천글이나 써주십셔..
저도 용신에서 내상 거하게입었었는데 데드맨31은 괜찮더라고요. 이번 건 좀 기대됩니다.
22/09/01 10:18
김재한(로오나) 작가님은 꾸준히 글을 쓰는 몇 안되는 1세대 작가죠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카카페에서 연재중인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
22/09/01 12:37
성먹자 세계관을 참 좋아했는데 스싱이 다해먹고 너무 늘어져서 슬펐고
엑너강은 성먹자의 단점을 엎어서 아직도 재미있습니다 특히 제라르라는 역대급 악역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이 정말 재미있어요 :)
22/09/01 11:09
휘긴경 그래도 중상타는 치고 있습니다.
드림사이드야 웹툰빨로 상당히 히트했고 낙인이나 용신도 그럭저럭 중타는 쳤죠 데드맨은 용신이나 낙인보다 좀 더 추세가 좋구요.
22/09/01 11:18
아예 쓸거면 더 가서 발틴사가 느낌 어떨까 싶네요. 전 홍정훈씨 소설 중에 발틴사가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더로그도 훌륭하지만 더로그는 좀 흔한 타입이라면 발틴사가는 특이하죠.
22/09/01 11:24
부?활
그래도 데드맨31은 재밌게 봤습니다. 드림사이드도 후반에 갑자기 세계관 확장을 이상한 방향으로 하지 않았으면(스포라서 자체검열) 좋은 작품이라고 평가했을것 같네요... 근데 데드맨31 시즌1 완결내놓고 저거 연재하면 시즌2는 언...제...? 결말을 그렇게 감질나게 내놓고? 크크크
22/09/01 11:44
월야환담 채월야의 홍정훈이 좋았습니다.
물론 지금 다시 펼쳐보면 조금 유치해보이는 파트도 섞여 있긴 합니다만, 예정된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한세건은 확실히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창월야, 광월야? 그게 뭔가염??? 아, 리부트 되기 전의 광월야는 또 그럭저럭 읽을 만 했죠. 그 양장본 말입니다. 웹소설로 나온 거 말고요.) 딥다크한 비극을 좀 써 보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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