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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5 13:16
일본 살면서 깜짝 놀란게 김전일이 19세가 한국에서 붙어있는데 목욕장면은 죄다 수증기로 가렸는데 일본판은 그냥 다 나오더군요.... 일본에서는 15세 등급인데....
그리고 성인 만화가 아니어도 소년잡지에 유두 부분에 별 스티커만 붙이고 배우가 나와서 체위 설명하고 참 문화충격이었습니다.(유두만 가리면 여긴 15세로 통과됨) 어느 순간부터 일본 원판들 만화와 소설들을 모았는데 중요한 것은 사놓고 잘 안보게 되고 너무 많아서 책을 꼽을 장소도 없어지니 그 담부터는 하루 날 잡아서 일본 인터넷카페가서 만화책 다 읽고 오는 식으로 바뀌었죠
22/08/15 13:59
출판물 심의하고 검열하는 기관, 관련 법령 싹 다 바꿔야죠. 이런 거 심의하고 검열하는 위원들 의식 수준 보면 초등학생들만도 못한 미개한 수준이던데
22/08/15 15:36
한국 평균이 원래 검열을 좋아해서 쉽게 바뀌지 않을 겁니다. 야한거 검열 싫어하는 분들도 내가 싫어하는 다른 건 정부에서 검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걸요.
22/08/15 18:00
(수정됨) 내용을 검열하는건 이해가는데(청소년, 강제적 성폭력관련) 성행위 자체를 검열하는건 아주 덜떨어진 제도죠.. 그러나 적지않은 만화가 내용자체에서 이미 문제가 되는 경향도 있긴합니다. 위에 예시만봐도 이미 교복이라..
22/08/15 18:57
(수정됨) 청소년 성관계 묘사(단순 성인-청소년 간의 연애 묘사에 대해서는 일말의 여지조차 없을 만큼 정당함), 강제적 성폭력 관련 내용을 검열하는 것도 아주 덜떨어진 제도죠. 실제 촬영된 영상이 아닌 이상에야 말입니다. 강제적 성폭력의 경우에는 실제 촬영된 경우에도 하등 문제 없다고 판단되고요. 단적으로 말해서, 성폭행 혹은 치한 관련 어덜트 비디오가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주 얼척없는 생각이죠. 성인이 교복 입고 야동 찍었다고 검열 및 처벌 대상이라는 생각도 한심하기 짝이 없구요(물론 배우의 외모가 지나치게 어려 보이는 경우는 예외).
22/08/15 19:12
(수정됨) 다음은 미국에서 위헌 판시를 받은 대목입니다.
1.(A) 이성이나 동성 간에 수간, 가학적이거나 피학적인 학대, 또는 성기-성기/구강-성기/항문-성기/항문-구강 성교를 포함하는 성행위에 참여하는 미성년자의 이미지나 그렇게 보이는 이미지를 묘사하고 (B) 상당한 문학적, 예술적, 정치적, 과학적 가치를 결여할 때 2.위에 해당하는 시각적 묘사물을 의도적으로 소지할 때. 쉽게 말해서 2D 로리 망가는 그게 음란물이라는 점 자체가 문제일지언정 아동 성착취 제작물로서의 문제는 없다는 것입니다. 위 만화의 경우에는 음란물도 아니고요(당연히 아청물도 아님). 저런 거를 검열하는 제도는 덜떨어진 제도가 맞습니다. 아청법과 미국식(?) 아청법, 그리고 검열 제도를 섞어서 말씀드렸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저런 검열은 교복을 입든 말든 노출이 있든 없든(물론 성기 노출 제외) 덜떨어진 제도라는 것이며 2D 로리 망가까지 처벌하는 한국 아청법도 덜떨어져 있기는 매한가지라는 것입니다. 교복이라 문제라는 것은 아청법식 논리인데 그것도 덜떨어진 논리라는 거지요.
22/08/15 19:41
글쎄요. 포르노 합법화는 찬성하지만 내용을 제한하는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포르노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해서 청소년과 강제적 폭력행위에 기반한 내용까지 자유로 하자는 입장은 아니어서요. 위에 덜딸어졌다고 표현한건 성인의 입장에서 성행위는 일반적이고 건전한 행동임에도 시청각 매체에서 법으로 제약하고 죄악시 하는게 못마땅한거지, 청소년이나 강제폭력행위 까지 같은 급으로 자유라는 테두리에 맞추어야 한다는건 동의가 안되네요.
포르노합법화=청소년,강제적 폭력행위라는 연결고리부터 분리하고 주장해야 좀더 실현가능성이 있지않을지..
22/08/15 19:51
(수정됨) 1. 우선 위 만화는 포르노도 아니고요.
2. 청소년에 대한 성적 묘사를 금지하는 당위는 충분치 않습니다. 3. 실제로 금지하는 국가는 선진국들 중에 많지도 않고요. 4. 현실과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사실적인 가상의 창작물은 예외입니다. 5. 강제적 성폭력 내용의 포르노를 금지하는 국가는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6. 캐나다처럼 이런 쪽으로 빡세기로 유명한 지역조차도 아예 아동 캐릭터면 몰라도 교복 입은 청소년을 제한하진 않습니다. 7. 솔직히 이런 쪽으로 별로 알지도 못하시고 깊게 생각하시지도 않는 것 같은데 방구차님과 같은 분들은 그냥 입이라도 조용히 하고 계셨으면 정말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8. 그 당위성의 충분함에 대해서 지난한 토론을 해볼 것 같으면 해보시든가요. 이런 논쟁은 정말 수십 차례는 더 해봤습니다만 질리지도 않고 레퍼토리가 반복되는군요.
22/08/15 20:21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말하는거지 여기가 무슨 공론회장인가요. 동의안되면 지나가시면 됩니다. 남에게 조용히 있으라 마라 요구할게 아니고요. 그렇게 일반적 내용의 포르노와 청소년,가학행위의 포르노를 하나로 묶겠다는 입장이라면 결국 저같은 중간입장인 사람도 포르노 합법화를 찬성할수는 없겠네요. 그런 논리하에서는 뭐 하나 풀어주니 다 튀어나오려는 느낌이라 그냥 이대로 덮어두는게 더 긍정적일것 같습니다.
22/08/15 20:28
(수정됨) 하나로 묶겠다고 한 적은 없는데요. 다만 이거나 저거나 금지의 당위는 없다는 거죠. 실정도 그러하다는 거고요. 그 당위의 충분함에 대해 한번 따져볼 것 같으면 따져보시든가요. 그리고 청소년에 대한 성적 묘사랑 강제적 성폭력 내용이랑도 하나로는 묶을 수 없습니다. 방구차님이야말로 이걸 왜 그냥 하나로 퉁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그것도 다 따로 따져야죠. 당위로나 실정으로나요. 참고로 강제적 성폭력 내용 안 된다고 하는 분들은 정말 강경하고 엄숙하신 분들이에요.
네 저도 어차피 향유할 수 있는 루트 많은데 구태여 합법화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한다고 쳐도 잘될 것 같지도 않고, 애초에 가망 없다고 봐서 누가 찬성을 하든 말든 그건 그러려니 합니다. 원래 순응적인 국민성이기도 하고요. 어차피 힘의 논리이고, 다수가 덜떨어진 제도를 긍정하는데 어쩌겠습니까. 아니 청소년이나 강제적 성폭력 포르노 말구요. 방구차님께서 덜떨어졌다고 말씀하신 그 성인 간의 성행위마저도 그냥 그런 거죠. 국민들이 통제를 좋아하고 검열을 좋아하는데 어쩌겠어요? 풀어주니 마니 할 것도 없이 이미 다 풀려 있기도 하구요. 근데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위 만화는 포르노조차 아닙니다. 그냥 노출이 있는 성인 만화일 뿐이죠(당연히 생식기 노출은 없음).
22/08/15 20:52
위 만화는 뭔지 모릅니다. 김 붙혀있으니 그런류인가 싶었던거예요.
게임에서도 총칼로 상대를 죽이는건 허용되는데 강간을 하는 게임이나 (미행같은 부류가 있지만 극소수죠) 아동을 살해하는 게임은 없는걸로 압니다. 차로 사람깔아버리는 GTA같은 경우도 청소년 이하는 안나오죠. 성행위도 콜걸을 상대하는 정도만 묘사되고요. 콜오브듀티 인가에서도 이빨뽑는 고문을 하는씬이 있는데 이런거 다 허용되면서 성폭력과 청소년 관련한 부분은 가이드가 더 엄숙한게 일반적입니다. 게임에서는 이를 살인이나 고문보다 민감한 문제로 보고 일정 가이드가 존재하고 시행된다고 할수있습니다. 포르노도 그런부분에서 내용적 제약을 두고 성인영화 수준의 내용에서 합법화하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은 하게되는데, 위에 얘기하신 경계의 혼재, 정의의 혼재가 난립한 상황에선 그냥 막는게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네요. 덜떨어진 법이지만 나라마다 술금지하거나 얼굴가리고 다녀야하는등 문화적 차이는 있을거니까요.
22/08/15 20:55
(수정됨) 그거야 gta 같은 게임은 메이저 게임이니까 그런 거죠. 타겟팅이 다르고 상품성이 다릅니다. 강간하는 게임, 치한하는 게임도 다 있구요. 그리고 방구차님은 하나로 묶지 말라면서 왜 게임이랑 만화는 하나로 묶고 계시나요? 만화로는 있다니까요? 애니로는 있다니까요?
뭐 저는 이제 와서는 합법화하든 말든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별다른 당위 따위 없는데 그걸 당위랍시고 주장하며 잘못이니 뭐니 운운하지나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 만화든 리얼 2D 로리 망가든 검열 자체는 조롱받아 마땅한 것이고요. 아닌데? 그것도 타당한 건데!? 하실 것 같으면 그러니까 그 당위성의 충분함에 대해 지난하게 한번 따져보자는 겁니다.
22/08/15 21:32
말씀대로 지금처럼 불법화 지점에서 각자 알아서 하는게 적절한것 같습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포르노 합법화? 때가 어느땐데 그정도는 허용해줘도 되지 않겠나 싶었는데 마치 마리화나처럼 경계가 모호해지는 지점이 있는것 같아요. 덜떨어진 법이 아니라 필요한 법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강제적 성폭력과 청소년을 묘사한 2D던 망가던 게임이던 지금처럼 법으로 금지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22/08/15 21:51
네 불법이라고 해서 그게 논리필연적으로 당위인 것도 아니거니와 잘못인 것도 아니니까요. 각자 알아서 잘 즐기면 되죠. 근데 포르노 합법화=강제적 성폭력 내용까지 합법화는 맞을 거예요. 포르노는 합법인데 강제적 성폭력 내용은 금지한다는 나라는 없으니까요. 물론 본문의 검열 사례는 포르노 합법화랑은 별로 상관없는 얘기입니다만.
22/08/15 19:11
게임 검열을 보면 잔인한 장면과 성적인 장면이 이렇게 검열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유독 만화에 대한 검열만 빡세게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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