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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07:35
여기서 코소보가 왜 나오죠?
러시아는 코소보 독립을 줄기차게 반대했습니다만. 혹시 크림반도도 코소보 처럼 독립할 수 있다는 명분 말하시는거에요? 러시아가 지금 땅이 모자라서 전쟁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우크라이나에 금은보호가 넘쳐나서 러시아가 쳐들어갔나요? 아니죠 우크라이나의 서방화 및 나토화를 용인할 수 없어서 난 전쟁입니다. 우크라니의 서방화 나토화는 서방에서 먼저 제안했고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속에 유로 주요국이 반대를 해서 이도저도 안되고 있었는데 우크라이나에서 친러정권이 무너지면서 자체 급발진이 시작되었고 이에 따라 난 전쟁입니다. 결국 나토동진이 원인이라는건 거의 모든 언론, 거의 모든 정부의 공식적 분석 내용인데 님은 그걸 부정하시고 그냥 푸틴이 땅이 모자라서 낸 미친 전쟁쯤으로 생각하시나봅니다. 그냥 코너에 몰린 한때 짱먹던 쥐가 고양이중 가장 약한 고양이를 물어뜯는거죠
22/08/03 07:40
코소보 독립도 맞는 내용은 아니지만 선생님 의견도 친러오신트쪽의 주장이지 우크라이나나 나토쪽에서 생각하는 이유는 아닌듯 합니다만...
유로마이단 핑계는 전형적인 러시아쪽 주장입니다. 2014 크림반도 내전은 그렇게 시작된게 아닐텐데요? 그리고 우크라이나 너무 무시하시는데... 소련 최대의 항공연구소, 그리고 모터시치가 우크라이나에 있습니다;
22/08/03 08:22
유로마이단은 핑계가 아니고 그냥 시발점입니다.
이걸 핑계라고 하면 뭔가 러시아에 이득이 되는 요소라도 생기나요? 여기서 친러 반러가 왜 나옵니까? 그럼 반러의 주장은 서방은 아무짓도 안하고 평화를 갈구하는데 푸틴이 미쳐서 정의롭고 목가적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겁니까? 원래 러시아꺼였던 로스트테크놀로지라도 훔쳐볼려구요? 크림은 흑해함대 주둔지인데 당연히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 넘어가면 전쟁을 해서라도 가져와야 하는 지역입니다 상대를 악마화하면 비난하긴 편할지 모르지만 그 전쟁으로 배우는게 없죠 위에 낄낄 거리는 본문 처럼요 쳐맞기전엔 누구나 다 그럴싸한 계획이 있는겁니다. 그게 병신 같을지언정 그런 당위와 명분과 계획하에서 시작하는거에요 악마라서가 아닙니다
22/08/03 08:46
푸틴보다는 옐친시절 구소련 붕괴부터 시작된거라 봐야합니다. 좀 다른얘기긴한데... CIS 편입시기부터 우크라이나는 소련에 결코 우호적이지 않았구요; 그거때문에 벨라루스에 비해 2배가 넘는 가격으로 가스를 사용한것도 있었고... 단순한 나토동진때문이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역사와 관련이 있는거에요. 그렇기때문에 마이단 얘기가 핑계일수밖에없는겁니다.
물론 간접적 원인이 없는건 아닙니다. 특히 조지아의 가입시도시 러시아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면요... 하지만 04년 오렌지혁명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앙금이 14년도에 분쟁형태로 나타난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22/08/03 08:58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에 대한 역사적으로 뿌리깊은 반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게 이번 전쟁의 원인은 아니죠 그냥 여기까지 오게된 요인중 하나일뿐이죠 왜 자꾸 핑계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나를 미워하니 전쟁을 해야겠어" 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유로마이단이 안터지고 친러시아 정권이 온존했다면 그냥 벨라루스처럼 지냈겠죠 국민들이 싫어하는건 다음 문제고 직접원인과 간접원인을 섞은 다음 직접원인은 친러파의 핑계라고 하면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22/08/03 08:48
그리고 나토 가입자체를 결정하는건 국가주권에 달린 문제긴 합니다. 조지아와 체첸을 보면서 우크라이나가 어떤 위협을 느꼈을지도 생각해야지요.
22/08/03 08:54
아구스티너헬 님// 그것도 다른얘기입니다. 트럼프가 거기에 대해서 언급한건 맞지만 나토 공식적으로 논의한적은 없어요. 오히려 전쟁 전까지 침공안하면 나토가입은 없다고 했지...
지금 특별군사작전 핑계는 사실 a30b의 나치를 잡자 인데 유머인건 a30b에는 유대인이 일부 있다는 거죠(....)
22/08/03 09:03
파이어군 님//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장에서 나토가입을 우크라이나에 직접 제안했습니다. 유로마이단 이후에요
러시아가 개거품 무니까 한발 쓰윽 빼긴했지만 말이죠. 그리고 우크라이나 나치즘(아조프연대)은 유대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종증오가 아닙니다. 물론 원류 영향으로 유대인 역시 싫어하지만 이들의 인종 척결대상은 슬라브족이에요 러시아죠.
22/08/03 09:10
아구스티너헬 님// 결국 뺐다는게 중요하죠. 계속 그거로 협박을 한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슬라브족 척결대상이라구요? 제가 이쪽 취재하신 기자분들 기사 많이보는데 그건 절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22/08/03 09:21
파이어군 님// 한발만 뺀게 문제입니다. 두발을 뺐으면 전쟁도 안났습니다.
그리고 아조프연대 건은 다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왠 유대인을 찾습니까. 껄껄 젤렌스키도 유대인인데
22/08/03 08:37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개패듯 패서 전쟁이라도 깔끔하게 끝낫으면 현실론으로서 선생님의 주장도 일리가 있는데 현실론으로 접근하기에도 러시아는 지금 너무 추하죠. 키이우 x일컷 내고 전쟁 후다닥 끝냇으면 모를까..지금 공세역량 바닥나고 헤르손도 도로따이네 마네하는데 현실론으로 접근하기엔 러시아가 너무 추합니다..
명분론으로도 이상한게 애초에 나토가 동진하게 만든 원인이 뭔데요. 꼬우면 러시아가 주변국들한테 잘햇어야죠. 나토가 먼저 들어간형국이 아니라 주변국들이 러시아가 하는짓이 꼬와서 아니면 러시아패악질에 못견디겠어서 친서방갈라고 언제든 탈출각 보던게 원인아닙니까 나토동진이 뭐 강제로된답니까...동구권이 나토에 가입할라고 줄서있는 나라들이라는게 원인이죠.꼬우면 러시아가 소련해체이후에도 패악질안부리고 잘했어야죠
22/08/03 08:49
경제 논리에 따르면 그렇죠
그럼 예전 쿠바사태때 미국은 왜 개거품을 물었나요? 잘해줬으면 될일을 말이죠 안보는 다른 영역입니다. 위성국 보살필 경제력이 없다고 야금야금 집어먹고 들어오는데 그걸 인내하기엔 러시아는 너무 강한(?) 군대와 너무 많은 핵을 보유중이었죠 상호 힘의 논리로 전쟁을 불사할거 아니면 불필요하게 역린을 건드릴 이유는 없습니다.대만건도 웃긴게 미국이 그렇게 대만이 소중하면 미군이라도 주둔시키거나 군사동맹을 맺으면 될일을 그건 안하면서 슬슬 긁는거죠 정치적인 이유로. 저러다 전쟁나면 무기나 좀 보내주면서 생생내겠죠 우크라이나 처럼. "중국은 핵무기 보유국으로 미국은 핵전쟁을 감내할 순 없다" 면서요 그럼 누가 고통 받나요? 그냥 대만사람들만 죽어나가는 겁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처럼요
22/08/03 09:05
선생님 계속 전쟁원인을 때린놈이 잘못한게 아니고 맞을놈이 맞을만한 짓 했다로 귀결되는 느낌이 들어서 말씀드리는건데요...
사실 04년도부터 우크라이나는 계속 얻어맞는 포지션이었고, 마이단은 일종의 기폭제였죠. 14년도에 우크라이나가 완전 혼돈이었고 그당시 크림반도 개판이었고 이런건 누구나 인정할겁니다. 그당시 아조프는 더한 개판이었고 저는 선생님이 왜 이걸 나토동진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젤렌스키 초창기에 나토언긎한건 큰 실수라 생각하는데 그게 원인이다? 그거야말로 너무 단순한거 아닐까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그정도로 정의될만큼 단순한 적대관계가 아닐것인데
22/08/03 09:18
간단합니다. 님이 언급하시는 모든 부차적인 갈등은 전쟁결심의 임계점을 넘지 않거든요
다시말해 러시아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미하단 말입니다. 무엇이 러시아 안보에 직접적이냐면 나토가입시 흑해함대가 주둔중인 크림반도의 안위와 나토와의 완충지역이 상실입니다. 저는 우크라이나가 쳐맞을만해서 맞았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건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안보적 당위로 일어난 전쟁이란 말이고 그 당위는 러시아를 무시하고 코너로 몰아세운 미국과 그 옆에서 눈치보며 이죽거리던 서방과 국난의 시기에 국뽕에 차서 외교적 해결에 죽빵을 날린 아마추어 정치가 등이 제공한거죠 물론 님 말씀처럼 충분한 당근이 없어ㅜ가진게 챼찍 뿐인 러시아도 문제였죠 그게 정의롭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근데 그냥 러시아가 악마고 푸틴이 미쳐서 일으킨 전쟁이냐고 물으신다면 헛소리라고 말씀드리는거구요
22/08/03 08:47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했다고 전쟁 일으켰다는거고 나토를 가입하지 말라는 러시아 말을 무시했다는건데 국제연맹에 가입하고 말고를 뭔데 타국이 이래라저래라 합니까? 명나라시절 조선도 아니고
22/08/03 09:06
명나라 까지 안가도 됩니다.
쿠바에 개거품물던 미국에게 물어보시면 될듯요 쿠바가 뭘하던 주권국가 마음인데 미국은 왜 해상봉쇄하고 핵전쟁을 불사한다고 전함대로 소련과 전쟁직전까지 갔을까요? 그리고 소련이 쿠바에서 빠지고 미국도 터키에서 빠지는걸로 극적 딜을 했죠
22/08/03 11:07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편입시키려고 정치인 매수하고 cia 활동이 들켜서 난리나고 그런 분위기였으면 님 말이 맞겠는데 전혀 아니죠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문두드리고 나토는 안열어주고 러시아가 문 열리기전에 망치들고 쫒아온거죠 거기다가 러시아의 주장에 따르면 러시아가 공격한건 나토도 아니고 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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