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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15:39
역사를 잘 모르지만 참 신기한게 쪼끄만한 북방 섬나라가 어떻게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는지.. 일본도 과거에는 교류도 힘들었을거 같은데 전쟁 일으키고..
22/08/02 16:00
엘리자베스 1세 당시 드레이크 등 샤락 해적 및 영국 해군이 당시 세계 해상 최강대국이었던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찌른 후 전세계 해상을 장악하여 전세계 물류 흐름을 좌지우지함
그 힘을 바탕으로 각 대륙에 식민지를 만들고 식민지를 수탈하여 엄청난 부를 본국으로 가져옴 그 와중에 산업혁명으로 안그래도 부강한 나라가 5G 속도로 팽창 발전함 영국 본국 대비 식민지 크기 및 인구가 너무 큰걸 인정하고 디바이드 앤 룰로 식민지 사람들을 분열시켜서 본인들이 통치하기 쉽게 만듬 (갈등이 있는 지역의 뿌리를 찾다보면 [영국 또 너야?] 러는 말이 나오게 만든 1등 공신)
22/08/02 16:17
어렸을떄 007영화를 볼때 새로 백인이 나타나는데 왜 사람들이 의심을 안하지 했는데
크고 배우다보니 알게되었죠 전세계 각지에 영국놈들이 얼마나 많이 가있었는지....
22/08/02 16:43
대략 16세기 유럽을 기준으로 영국 자체를 현대 유럽의 다른 국민국가와 비교해보면 체급이 작지만, 영방 국가로 갈라진 독일과 증부유럽, 소국 대잔치인 이탈리아 빼면 잉글랜드(약 400만)보다 체급이 확연히 우위라고 할 나라는 프링스, 스페인, 오스만 제국 정도일겁니다. 문제는 프랑스, 스페인, 오스만은 자기들끼리 대륙에서 치고박는데 어마어마한 국력을 쏟아야했지만 잉글랜드는 아니었죠. 국력을 온전히 해상에 투사할 수 있는 잉글랜드는 선제적으로 해상에 국력을 투사할 수 있었고(잉글랜드의 선발주자라 할만한 스페인은 대록 패권에 과도한 투자를 한 끝에 자멸했고 네덜란드는 원래 체급도 작은데 프랑스까지 견제해야했고 결국 잉글랜드에 따라잡혔죠) 후발주자, 특히 프랑스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었습니다.
22/08/02 17:19
유럽에서 제일 큰 섬나라 - 꽤 많은 인구 + 대륙전쟁에 휘말리지 않음
대항해시대 최강대국이라고 하면 사실 스페인/네덜란드일텐데요. 스페인은 계속해서 대륙전쟁에 휘말리다가 나라가 통째로 프랑스한테 망할뻔도 했고... (먹히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부르봉 왕가의 방계인 보르본 왕가죠.) 네덜란드는 돈은 정말 많이 벌었지만 대륙 전쟁 벌어지면 항상 동네북 신세가 됐고요. 도버 해협 없이 과연 나폴레옹의 분노의 한타를 막아낼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솔까말 도버해협이 살렸습니다 제가 봤을 떈
22/08/02 18:17
그래서 대륙에서 배를 타지 않고도 배/육지를 공격할 수 있는 항공/로켓 전력이 생겨난 2차 대전부터 영국은 급속히 쇠잔하게 됩니다.
22/08/02 16:33
지구의 70% 는 물이고, 산업 혁명이후는 해군력이 강한나라가 줄곧 패권을 잡았죠..
지금도 미국 군대중에 가장 중요한 군은 해군이고, 실제로 미국 국방예산도 해군에 가장많이 배정됩니다. 섬나라라는 말은 필연적으로 바다로 뻗어나가야된다는 뜻이라 해군력을 키울수밖에 없죠.
22/08/02 17:57
그래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우크라 때와 다르게 미국이 가만히 있을수가 없지요
중국이 대만 먹으면 남중국해는 중국의 호수가 되고, 그러면 아시아 패권을 중국이 가져가면서 미국의 아시아 영향력이 사라지는데 그 때 부터 G1이 바뀌는 시점이라 어지간해선 미국이 용납하지 않을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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