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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13:55
금액 정리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미회수 사유랑 손절 여부 O/X 부분은 뭔가 지나치지 않나 싶은건 제가 인생을 대충 살고 있다는 걸까요
22/08/01 14:04
저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해봤는데 회수율이 적혀있는걸 보면 아닐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보통 저렇게 철저히 작성할 생각을 했다면 경조사비도 그에 맞춰서 똑같이 주고받게 되었냐를 따져보는게 일반적일텐데, 일괄적으로 5만원 납입에 회수율 계산하고 있는걸 보면 본인 이득률을 따지는게 아닌가 싶고요.
계속 보니까 애초에 제목이 회수율이네요. 그게 목적 맞는 것 같습니다.
22/08/01 13:58
뜯어보면 관리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경조사 납입 금액이 문제 같습니다. 그걸 또 회수율이라고 따로 계산하고 있는걸 보니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
22/08/01 14:00
22/08/01 14:11
저는 그냥 피곤해서 찐친이던 어쩔수없이 가야하는 사람이던 그냥 5로 고정해놓고 있습니다.
진짜 챙겨주는 찐친들은 어차피 경조사비 말고 컴퓨터 냉장기 세탁기 플스 등등 또 따로 해주니까요. 근데 요즘 물가가 올라서 이제 10으로 바꿔야할것 같기도...
22/08/01 14:12
회수율이니 손절이니 어그로 포인트가 있긴한데 경조사뿐 아니라 모든 인맥을 표로 정리해서 좋아하는 음식이라던지 별거별거 다 적고 관리하는 사람 본적은 있음..
22/08/01 14:35
비정상은 아니라고 보는데 받은 만큼은 돌려줘야 한다라고 생각한다면 내 경조사에 들어 온 내역을 가지고 있어야 혹시라도 까먹는 일을 막을 수 있겠죠.
22/08/01 14:18
뭐 손절, 회수율 단어 선택이 뇌절이지만
팃포탯할려고 할 수 도 있고 이거 하나로 판단하긴 뭐하기 때문에 솔찍히 저만큼 받았으면 다음엔 더 줘야겠다고 정리한걸수도 있으니까요. 손절부분도 상대 경조사때 줬는데 못받았으니 다음 상대 경조사때는 안주겠다는 의사일테고 그렇다고 밑에 두사람한테 받았는데 안줘야지 라고 하지도 않을거 같고. (손절표시 없는거보면..) 딱 요즘사람들 답게 산다고 생각합니다.
22/08/01 14:19
결혼일이 22년 1월 2월 3월 가다가 21년 5월 10월??
어그로인거 같습니다 쭉 정리했으면 저렇게 정리될리 없죠 그리고 미회수 사유도 저렇게 비구체적으로 적을 이유 없구요
22/08/01 14:24
저런 거 싫어해서 결혼식 축의금 안 받았고 준 축의금은 기록 아니 기억도 안하는데, 뭐 저렇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겠죠.
22/08/01 14:32
축의금 금액이 내 친분이나 인간관계에 따라 결정되는게 아니니 정리안해두면 기억말곤 추측할 근거가 없으니 뭐
적긴 적어놔야죠. 금액만..
22/08/01 14:44
이건 걍 어그로 끌려고 보여주기식으로 만든것 같네요..
(쓸모없이 어그로 끌거나 구지 쓸 필요도 없는것들 우겨 넣은것만봐도..) 실제로 내가 보려고 만든다면 더 간략하게 만들듯..
22/08/01 14:47
크크크크크 웃길려고 만든거 아닐까요? 받은돈은 보통 잊지 않기 위해 정리두긴 한다마는... 아마 받은돈 정리하다가 한두 컬럼 추가해서 만들었다가 한번 올려본거다에 한표 올립니다.
22/08/01 14:49
저도 적지않게 제끼고 산거 같아서.. 제 경조사를 지나친 친구들에 대해서 아무런 마음쓰지않으려고 합니다.
결국 또이또이되지 않을까...
22/08/01 14:59
진짜라는 가정하에 본인은 오만원으로 일관성있게 내면서 잘도 손절 따지고 있네요.
저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제가 손절하렵니다.
22/08/01 15:14
근데 실제로 저런 분들 계실거 같습니다.
결혼식 남겨먹었다, 이득 많이 많다, 다시 줘야하는데 아깝다, 등을 하는 사람을 직접 봐서..... 자기에게는 관대하고 남한테는 엄격한... 자신은 사이드음식 안먹을 땐 안먹은 사람 숫자 셈한 후 1단위까지 나눠서 n빵하고, 자기가 사이드음식 먹을 땐 안먹은 사람 셈하지도 않고 그냥 n빵 때리고 1원 단위로 안하고 내기해서 1000단위 아래는 다 가져가게끔 하죠. 저런 상사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22/08/01 16:10
가지가지한다 싶은... 가족들 경조사 있으면 아버지가 사업하셔서 인맥관리 해야하니 엑셀로 정리해두시긴 하지만,
거기에 회수율이니 손절포인트네 등등을 쓰지는 않습니다;
22/08/01 19:38
저거는 그동안 내가 남의 경조사에 꾸준히 5만원 내 왔는데(작년날짜들) 이번에 내 꺼 치르고 보니(올해 6월?) 누구는 5만원 7만원 10만원 20만원 내고 누구는 안 내고... 더 준 사람들은 차액을 기억해 두고 그리고 안낸 요놈들 잊지 않겠다 그런 표 같네요... 나중에 그쪽 경조사에 또 낼 때 더 받은 만큼 반영해주려 만드는 거면 욕할 일은 아님. 나를 생깐 사람들은 어차피 그 정도 인간관계라 나도 앞으론 생깔 수 있는 문제일 수 있고요. 근데 엑셀 정리하는 정성은 덜덜덜... 인간관계란 게 한 치 손해도 없이 살려 하다간 오히려 손해볼 수도 있긴 한지라 저 정성이 위험해 보인다는 감상이 있게 되는 듯
22/08/02 02:16
저도 굳이 따질 생각은 안했는데 제가 결혼을 못할 위기에 쳐하니 그동안 낸 축의금들이 눈에 아른거리더군요.. 정말 안친한놈들까지 다가서 십만원씩 박아줬는데...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예전엔 직장동료도 좀친하다 싶으면 이십만원씩 박았는데 지금은 인간관계가 회의가 느껴져서 그냥 직장관련, 축의나 경조사관련 연락만 하는 친구 5~10 간간히 만나는 친구 10 베프 20으로 박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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