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25 21:53
인피니티 워 농부엔딩 보고 같이 본 썸녀와 카페에서 맬서스 인구론 얘기하면서 충격적인 엔딩이라고 서로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덜덜
22/07/25 21:59
저는 이상하게 인피니티 워 분명 영화관에서 봤는데 그 다음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크크 오히려 엔드게임 본건 후일담까지 대부분 기억이 나는데...
22/07/25 22:05
엔겜 타노스 뎅겅 한 후로 5 years later 할때 자막을 좀 신경써서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네요
외국 리액션 보면 5 다음 years 뜰때 충격이 엄청 커보이던데 우리는 그냥 5만 보이는데도 5년후 로 자막이 떠버리니 약간 김새는?
22/07/25 22:23
말씀하신 포인트에 대해서 몰랐는데 듣고보니 디테일이 아쉽긴 하네요. 저도 5년후 바로 자막 뜨니까 ??? 이런 생각 밖에 안들던데 천천히 한글자씩 나왔더라면 느낌이 달랐을 것 같은...
22/07/25 22:06
사실 서사적으로는 그게 깔끔하긴 한데 아무래도 임팩트를 크게 남기려면 지금 봐도 저러고 끝내는게 최고 같긴 합니다. 두개 같이 두고 비교해보면 제가 감독이라도 저렇게 끝내는걸로 내놨을 것 같아요.
22/07/25 22:02
안보신 상태인데 초강스포를 뚫고 들어오시다니 크크 나중에 이 글 봤던 기억도 다 잊어버린 채로 인셉션 보시면 분명 재밌으실겁니다.
22/07/25 22:04
살짝 흔들리던 것까지만 나오던게 참 절묘하죠. 아예 안흔들렸으면 열린 결말 이야기가 아니라 반전 영화 이야기가 나왔을거고, 아예 넘어지는 것까지 나왔으면 결말 클리셰가 너무 뻔하다 이야기 나왔을텐데...
22/07/25 22:01
매트릭스 리로디드가 훨씬 충격이요 크크
투비컨티뉴는 상상도 못함... 어벤져스는 원래 파트1 파트2로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기 때문에 그냥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22/07/25 22:05
후자죠.
인셉션은 영화내내 판타지속에서 황홀하게 놀다가 마지막 엔딩까지도 '와씨 크크 그래서 이것도 꿈이냐고 크크' 이런 느낌이라면 엔드게임은 '와씨.. 마블 히어로물은 항상 정의는 승리한다로 끝나는데, 이렇게 끝난다고? 이게 말이됨? 이거 어케 수습함..?' 이런 느낌
22/07/25 22:10
흑흑 미스트는 제가 공포 내성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결국 스토리와 결말 대강 듣긴 했지만 영화를 제대로 볼 엄두는 아직도 잘 안나더군요.
22/07/25 22:15
근데 사실 별로 안 무서워요. 저도 공포영화 내성없고 미국판 링 본 후에 극장에서 기절해본 사람인데 미스트는 별로 무서운것 없이 봤습니다.
22/07/25 22:09
후자는 대충 예상하고 봤기 때문에 큰 충격은 아니었으므로 전자를 고르겠습니다. 저 엔딩 씬에서 영화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육성으로 감탄사나 욕을 내뱉고 있던 게 생각나네요 크크
22/07/25 22:14
그런가요 크크 저는 충격과는 별개로 엔딩을 본 실시간 기준으로는 정반대로 인피니티 워 엔딩을 볼 때 그 생각이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와 엔딩 정말 잘 다듬어서 만들긴 했다 그 느낌... 물론 인셉션도 마찬가지지만 말이죠.
22/07/25 22:46
그러고보니 저 스냅하는장면은 엔딩장면도 아니고 클라이막스 가장 끝부분? 이라고 봐야죠
인피니티워 엔딩장면은 엄마 찾는 퓨리 아니였나요 크크
22/07/25 22:41
전 진짜 식스센스라는 영화도 몰랐고 아버지가 브루스월리스 주연에 액션영화인줄 알고 저랑 밤중에 보다가 학교계단부터 이거 공포영화구나 알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서 아버지랑 끝까지 보고 반전에.. 우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그때는 영화 자체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스포를 몰랐으니....
22/07/26 14:28
몇년 동안 서로 다른 해석이 난무했죠.
개봉 직후 감독 인터뷰에서는 감독은 결말이 정해져 있다고만 했을 뿐, 어느쪽이라고 말해주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충격적이고 혼란스러운 엔딩이었다고 생각해요. 관객들 반응도 그랬고요.
22/07/26 15:47
해석이 난무한건 '반지'를 못찾아서 였고
'반지'를 찾고 난 후에는 거의 납득했죠 전형적인 감독은 다 이야기해 줬는데 관객이 못찾은 경우 죠
22/07/25 22:18
두 영화 다 마지막 씬은 그냥 여운이 돈다 싶었고 진짜 헉 소리 나왔던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 2 마지막 장면이 생각나네요. 아니 선장님이 거기서 왜나와??
22/07/25 22:28
어벤져스 4편이 있다는 걸 알고 봤기 때문에 핑거스냅해도 남은 애들끼리 타노스 억까하고 어쩌구저쩌구 아무튼 살아남 엔딩이 예상돼서 전자요
저는 엔딩보다 가모라가 불가역적으로 사망한 게 더 충격적이었죠
22/07/25 22:31
후자도 결국은 21세기 버전 제국의 역습 엔딩이라 그렇게 충격은 아니었습니다.
충격 그 자체로만 따지면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엔딩이...
22/07/25 23:08
쏘우1도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정말 대단했을 것 같아요. 워낙 결말 스포가 유명하고 장르가 장르다 보니 요즘은 덜 언급되는 느낌.
22/07/25 22:44
인셉션은 [지금이 꿈인지 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당장 가진 행복을 즐겨라] 뭐 이런 느낌의 엔딩으로 해석하게 되어서 충격은 별로 없었네요.
22/07/25 22:51
인피니티워는 제 인생에 저 엔딩 보고 느낀 감정을 다시 다른 영화에서 느낄수 있을까 싶어요...
엔딩 나올때의 영화관 꽉차있는 관객들 모두 정적이 흐르고 저도 온몸에 소름 쫙끼치면서...
22/07/25 23:00
둘 모두 충격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셉션은 영화의 테마를 마지막까지 잘 끌고 간다는 느낌이었고, 인워는 아무 정보 없이 봤으면 충격이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파트를 나눠서 개봉한다는 정보가 이미 뿌려져 있었어서...
22/07/25 23:03
[충격] 에 포커스를 맞추면 개인적으로는 미스트, 혹성탈출, 데이비드 게일을 뽑고 싶네요. 인피니티 워도 수작이었고요.
스포만 아니면 식스 센스, 프라이멀 피어, 유주얼 서스펙트도요.
22/07/25 23:04
인피니티워는 좀 어이없을정도로 충격이었어요
그때만해도 전 양자세계라던가 등의 사전정보가 없어서 이게 2가 나올수 있어? 그랬습니다 지금도 엔드게임보다 인피니티워가 더 재밌습니다 완성도적인 측면에서는 전 식스센스를 최고로 주고싶네요 별개로 팬도럼도 꽤나 흥미로운 영화였어요
22/07/25 23:09
인피니티워는 엔딩 보고 아.. 이번 걸로 파트1까지만 나오는 영화였어? -_- 이런 느낌이었죠(완결 안나온 거 보는 건 어지간해서 피하는 편이라)
어차피 히어로물이라 이게 최종 결말도 아닌데 충격이라거나 그런 감정은..
22/07/25 23:31
인셉션은 결말이 현실인걸로 이미 결론이 나서
나무위키 가도 나와있지만, 감독이랑 출연자들이 말한것고 그렇고 코브가 꿈일때는 결혼반지 끼고 있고, 현실일때는 반지를 벗고 있죠 손만 보면 됩니다
22/07/25 23:32
인피니티 워는 마블 관심있던 사람한테는 좀 뻔하지 않았나요. 애초에 2부작으로 나온다고 해서 당연히 1부는 타노스한테 패하고 2부에서 되돌려주는 전개라고 생각해서 엔딩도 아 재밌게 끝나네, 2부에선 어떻게 다시 되돌리고 복수하려나 그냥 이 정도로만 느꼈네요.
충격적인 엔딩은 미스트가 인상에 남네요.
22/07/25 23:51
결말장인 영화들 많지만 이 두 작품만 보면
인셉션 - 읭..? 인피니티워 - 어...??? , 쿠키 본 후 - 아..?!! 둘다 엄청나다! 까진 모르겠는데 제 취향은 인워긴 하네요. 이 두가지를 제외하고는 위에 언급된 쏘우1은 베스트 중 하나고, 미스트는 가물가물한데 제 기억이 맞다면 아..ㅠㅠ 이런 느낌이었고.. 반전이 역대급!! 이런건 아닌데 결말이 흥미로웠던건 셔터아일랜드, 프라이멀피어, 언노운, 오펀천사의비밀, 마더, 더 랍스터 가 생각나네요
22/07/25 23:54
인피니티 워는 이게 '어벤져스'라는 영화에서의 히어로의 위상이란 걸 생각해 볼 때
'완벽한 빌런의 성장과 승리'라는 그 서사를 받아들일 수 있으면 충격보다는 뭔가 여운이 남는 그런 엔딩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인셉션은 지금은 다들 엔딩 장면이 현실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걸 떠나서 어느 쪽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매우 애매한 팽이의 무빙[...]으로 끝나는 거라서 충격이라기 보단 그냥 열린 결말 느낌이 강했던 걸로...
22/07/26 00:13
사실 인피니티 워 주인공은 타노스고 어벤져스가 악당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승리로 끝나는 해피엔딩입니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고도 Thanos will return. 이라는 문구가 떴지요
22/07/26 01:20
인피니티 워는 참... 그때 보러가기 전에 누가 '야 다죽음' 이러길래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네 크크 이러면서 보러 갔거든요...근데 진짜일 줄이야. 진짜 영화관에 침묵이 내려앉은게 느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