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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1 21:07
자~ 이제 차별은 누가 했지? 크크크크
윌스미스 관상,피부색은 저 고딩때도 있었던거 같아요. 유독 축구를 좋아했던 친구 크크크
22/07/21 21:08
관짝 사건 때도 수차례 토론을 했습니다만, 애초에 칠을 했다고 해도 저는 별다른 잘못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왜 자꾸 서구의 맥락을 억지 주입시키려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웃긴 건 글로벌 시대라 그게 통한다는 거지요. 그들에게는 파워가 있으니까요.
22/07/21 21:09
https://pgr21.com/humor/458495?divpage=81&ss=on&sc=on&keyword=%EC%9D%98%EC%A0%95%EB%B6%80
저번에 PGR에도 올라온 글의 댓글에 블랙 페이스로 태클 걸리는 거 걱정하신 분들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태클이 걸린 모양이군요...
22/07/22 05:43
진짜로 PC가 싫은 게 아니라 PC가 자기한테 아니꼽게 구는 게 싫은 거니까요.
물론 본인의 알량한 도덕적 감수성을 채워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PC의 충실한 개가 되어서 더 물어뜯습니다
22/07/21 21:17
관짝소년단때도 그랬지만 고등학생 꼬꼬마들이 PC좀 생각 못하고 흉내낼 수 있는거 아닌가요
매번 성인 평가하듯 PC감수성 풀차징해서 때려대는게 참...정작 본인들은 재밌다고들 하는데요
22/07/21 21:27
사실 뭐 성인이냐 아니냐로 따지면 고등학교 졸업할 나이인데 그 정도 책임능력도 없겠냐 싶긴 합니다. 다만 저는 성인이 그랬어도 잘못이 아니라고 봐서요. 그게 대체 왜 잘못이라는 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시커먼스처럼 피부색을 주요 소재로 희화화 했으면 몰라도 그런 거랑은 맥락이 전혀 다른데 말이죠(위에서도 우영우 코스프레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22/07/21 21:57
솔직히 저는 블랙페이스 뭐라하는거도 이해못하겠어요.
작정하고 흑인 비하하는거면 당연 욕먹어햐하지만, 흑인을 표현하려는데 까만칠을 하지말라는건 무슨 흑인이 성역도아니고 좀 짜증납니다.
22/07/21 22:12
아일랜드인 흉내낸다고 밀가루 칠하지는 않으니까... 피부색이 캐릭터가 되지 않는다는 거죠.
지미헨드릭스 흉내를 낸다고 할때, 얼굴 까맣게 안칠해도. 아프로 머리에 펜더기타 메고 있으면 누구라도 알아보죠. 슬래시 흉내낼때 동양인이 장발 파마하고 톱햇 쓰고있어도 누가봐도 슬래시인지 알아봅니다. 콘로우하고 암슬리브 차고 동네농구하러 나가면, 누구나 다 아이버슨 따라한다고 낄낄대며(?) 농구하죠. 흑인 흉내를 내려면, 그 흑인의 특징을 잘 잡아서 묘사하면 됩니다만. 피부는 그 특징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블랙페이스에 민감한것 같습니다.
22/07/21 22:21
어느 정도 맞는 말인데요 그게 피부색을 따라하면 안 된다는 말이 되진 않죠. 해선 안 된다는 주장의 근거로 꼭 그럴 필요는 없다는 이상한 논거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자꾸 있던데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태도입니다. 꼭 그럴 필요도 없지만 꼭 안 그럴 필요도 없으니까요. 여기에는 피부에 대한 예외시가 들어 있다고도 보구요. 아프로 머리 얘기하셨는데 그것도 사람의 신체적 특징을 따라하는 거거든요. 혹은 대머리의 경우에도 그렇구요. 그 모든 것들은 되는데 피부색만은 안된다? 흑인 차별이 심했던, 특히 북미 같은 곳에서는 그런 맥락의 작용 킹정하는데 한국에서도 반드시 그래야 하는 건 아니죠. 피부색도 캐릭터가 됩니다 당연히. 피부색까지 꼭 따라할 필요가 없을 뿐이죠. 그렇다고 꼭 안 따라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22/07/21 22:30
고견 감사합니다. 헤어스타일은 인위적으로 변경가능하지만 피부색은 어렵다는 점에서 동일선상에서 놓기는 어렵다고 보구요. 저는 피부색이 캐릭터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실제상황입니다 님과 의견차이가 발생하는것 같네요.
지적해주신 논거의 부당성은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07/21 22:34
피부색은 변경이 불가능하니까 따라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솔직히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피부색을 차별하는 게 아니라 따라하는 건데 그 불가능성이 왜 금지의 이유가 되는지요. 그리고 이건 진짜로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요. 피부색이 캐릭터가 안 되나요? 아프로 머리는 되는데 왜 피부색은 안 된다는 건지 잘 이해가 안 가고요. 그게 캐릭터가 안 된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코스프레를 할 때 피부색을 안 따라하면 되는 것입니다. 캐릭터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따라하면 될 일이구요.
22/07/21 22:50
피부색은 변경안되니까 따라해선 안된다는 주장은 아니구요, 단지 형식논리적으로 피부색과 헤어스타일은 동치로 두기 어렵다는 의미로 말씀드렸습니다. 신체적 특징인건 양자가 똑같지만 구별되는 지점이라서 말씀드렸습니다. 금지의 이유로 적은건 아니었는데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오해받게끔 써버렸네요 죄송합니다.
피부색이 캐릭터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별로 피부색이 인물을 상징하는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흑인이 하얀난닝구 입고 콧수염 기르고 마이크 스탠드 뽑아서 노래부르고 있는거랑, 전현무가 하얀난닝구 입고 콧수염 기르고 마이크 스탠드 뽑아서 노래부르고 있는거랑, 누가봐도 그냥 다 프레디 머큐리 흉내내고 있다는거 알잖아요. 뮤지컬만 봐도, 맨오브라만차 할 때 한국인 배우 그 누가 백인 분장하고 뮤지컬 또는 연극합니까. 진짜 아무런 외향적 특징없는 메이스 윈두만 해도, 당장 제가 머리 삭발하고 제다이 로브 걸치고 보라색 라이트세이버만 들고 있으면 아 윈두 따라하고 있구나 하고 스타워즈 팬들은 알아볼 겁니다. 요는, 피부색 표현없이도 캐릭터 표현이 충분하니까 필요충분 관계에서 피부색이 캐릭터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2/07/21 23:00
피부색까지 따라하면 더 똑같겠죠. 저는 백보 양보해서 캐릭터성의 핵심 요소까지는 아니더라도 강화 요소는 맞지 않나 보거든요. 물론 그렇게까지 똑같아야 할 이유나 의미가 있느냐 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 이유나 의미는 누가 결정하나요? 코스플레이어 개인의 가치판단 이잖아요? 인민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존중합니다만 각자가 알아서 하면 될 일이고 별다른 당위성 따위 없다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22/07/21 23:16
고견 감사합니다. 그런데 별개로, 이건 정말로 실제상황입니다 님께 딴지거는것도 아니고 말꼬리 잡는것도 아니구요ㅠㅠ
(제가 코스프레는 문외한이라서 잘못 알고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코스프레 할 때 보통 백인 캐릭터를 흉내낼때 분칠을 하지는 않잖아요? 만약 해리포터 흉내낼때도 하얗게 분칠하고 번개흉터낸 경우에 더 원작반영 잘 된 훌륭한 코스프레라고 평가하시는지/ 일반적으로 그렇게 평가받는지 궁금합니다! 조심스럽게 정말로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이니시 거는것 아니어요ㅠㅠ 그냥 어떻게 생각하실지가 궁금합니다.
22/07/21 23:25
그만큼 검은색이 더 강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더 캐릭터성이 있는 피부색이란 거죠. 물론 그런 만큼 더 유형화하고 더 범주화하는, 요컨대 더 대상화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것만으로 그걸 차별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대상화 개념에는 부합하지만 당위적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는 무수한 작업 내지 작업물들이 있죠. 백인 캐릭터(혹은 이를 모티브로 한 엘프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피부색을 밝게 하는 경우도 가끔 있구요. 찢어진 눈이나 치켜뜬 눈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테이프를 이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렌즈를 이용한 청안이나 흑안 모방도 꽤나 있고요. 백인이 아시아인 캐릭터나 흑인 캐릭터를 코스플레이 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이트워싱이라고 비판받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합니다만..
22/07/22 18:13
오취리 급발진만 남은 사건이 아닌가 싶긴한데,
그래도 그 사건의 영향으로 서로 신경쓰긴 하네요. 뭐, 저역시 그 졸업사진이 뭐가 그리 문제였나 생각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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