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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5 19:42
중세 기사들의 파괴력을 알면 알수록 얘네들을 격퇴한 지휘관들 역량을 고평가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반면에 불과 십 년 전 몽기사르 전투의 주역이었던 전투 괴수들을 이끌고 하틴에서 멍청하게 꼴아박은 기는 대체...
22/07/15 20:15
십수기의 기병으로 갈릴리 평정한 탄크레디도 있고, 중갑 기사의 돌진 파워는 진짜 위대하죠.
프랑스 놈들이 잘못써서 이미지가 망가진거임 ;;
22/07/15 20:15
풀 플레이트는 십자군 종료후에나 등장했고 둘다 중기병대 주류는 사슬갑옷에 일부(뚜껑이나 팔보호대등)판금부위였을겁니다
https://m.blog.naver.com/hkh5906/222118295612
22/07/15 20:22
몇백명한테 그냥 맨몸으로 가만히 서있는 몇천~ 몇만명 죽이라고 해도 중노동일텐데
겁나 무거운 갑옷에 칼들고 공격하는 사람을 베어넘기다니 어마어마하네요
22/07/15 20:32
당시 이슬람세계도 봉건제 사회였고 유럽의 기사에 해당하는 전사계급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유럽기사들의 전투력만 전설처럼 회자되는 걸 보면 뭔가 남다른 점이 있었나 봅니다.
22/07/15 20:40
저때는 풀플이 없었습니다. 대충 체인메일이니 체인코트니 하는 사슬갑옷 입던 시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기서 좀 더 지나야 트렌지셔널 아머라고 판금 파츠와 체인메일을 결합한 갑옷들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야 풀 플레이트가 나옵니다.
저 때 서유럽의 기사들의 전투력은 인간백정 수준이긴 했을겁니다. 동로마제국의 황족들조차 프랑키안(옛 프랑크왕국 지역에서 십자군 원정을 온 전사들을 가리키던 말일겁니다.)의 전투력은 호평했고 적대세력으로 싸웠던 이슬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2/07/15 22:03
몽골이 서유럽까지 도달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의 대답이 저 프랑크인 기사들 같습니다.
이슬람도 근본적으로는 유목민에 가까우니만큼 활과 승마에 능숙했을텐데 그 이슬람인이 봤을때도 프랑크인 기사들은 거의 인간병기들이었다고하니까요. 거기다 프랑크인들은 말의 종자개량에 엄청나게 신경써서 지금의 크고 빠른 말을 만든 장본인들이라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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