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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5 19:23
누가 패션이랑 헤어 바꿔주고 하루만 동행 해주면 싹 고쳐지는데..
저도 스무살 때, 고등학교 때까지 꾸밀 줄도 모르고 시골에서만 살다가 도시로 나오면서 히키코모리 비슷하게 됐을 때 인싸인 중학교 동창이 우연히 옆 숙소 살아서 같이 놀러 다닌게 인생을 바꿔줬는데.. 인싸 주제에 십덕이라 안좋은 취미도 가르쳤지만..
22/07/15 19:33
전 이런거 볼때마다 닥터프로스트 첫 에피소드인가가 생각나더군요
세상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다... 학기 초에 뭔가 부끄러운 경험을 하고 그게 트라우마가 되서 학교가길 거부하는 학생 얘기였는데 막상 그 학생들한테 기억나냐고 물었더니 아무도 기억못했던 그런 에피소드로 기억합니다.
22/07/15 20:14
등교 거부는 공황장애 에피소드고 말씀하신 에피소드는 대학생이 대인공포증 해결하는 에피소드입니다
학교 자체는 잘 다녔는데 대인공포증 때문에 썸녀랑 관계 전진이 안된다는게 문제였죠 워낙 오래된 웹툰이라 두개 짬뽕되신듯 크크
22/07/15 20:58
와... 이거 너무 공감가는데요. 대학생시절에 진짜 전화로 사람에게 말거는게 무서워서... 전화로 음식 배달 시도했다가 울먹거리고 전화 끊기를 수십 번이었습니다. 그래서 배달앱이 진짜 혁명이라고 생각했었죠. 다행이 지금은 별 문제 없이 다른 사람과 통화가 가능하지만, 그 시절 생각하면 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
22/07/16 08:42
음식점은 어차피 알바생이라 관심 없을 거라 생각해서 그냥 가는 데 모르는 사람에게 제가 좀 부탁 같은 거 해야 할 때는 같아서 동감되네요...
22/07/16 09:17
계기가 뭐가 됐든 극복했다니 참 다행이네요.
저도 얼추 저러던 시절이 있었는데 나이 먹으니까 낯짝이 두꺼워지면서 자연스레 극복됐던 것 같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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