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12 13:17
상대방집 등기부등본 떼보는건 속물같아 보이긴 해도 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주소만 알면 몇백원 내고 모두가 확인해 볼수 있는 정보기도 하구요. 별개로 성인이라면 등기부등본 떼는법과 보는법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
22/07/12 13:18
경제적인 상황은 당연히 서로 오픈해야 하는데, 그런 개념이 없어서 물아보면 기분 나빠하거나 하는 경우 우회해서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죠. 이상적인 건 서로 자발적으로 오픈하는 거...
22/07/12 13:20
뭐 조회하는게 불법도 아니고 문제는 없죠.
근데 등기부를 뗀다는건 어느정도 결혼생각이 있다는건데, 그럼 본인도 그만한 재산이 있나부터 되돌아봐야.
22/07/12 16:31
주소 알면 등기부등본 떼 보는 게 문제는 아니다 싶습니다. 사실 깔끔한 방법이죠. 대신 불공정 거래 할 생각 하지 말고 본인 정보도 깔끔하게 오픈 해야 양심은 있구나 생각이 들구요. 그리고 상대방 말고 상대방 부모님 재산까지 떼 보는 건 좀 그렇긴 하네요.
22/07/12 13:24
안하고 사기결혼당해서 등골 뽑힐바에야 이게 맞는거 아닌가 싶은데
저번에 결혼하고도 통장 오픈 끝까지 안해서 혼인무효 당했다는걸 방송에서 억울하다는듯이 얘기하는 게시물 봤더니 본문내용이 수긍이 가네..
22/07/12 13:24
전 이런걸 하는 줄 지금 처음 알았는데 거부감이 좀 들긴하네요...
대신 평소에 그런 생각은 있습니다. 결혼 전에 서로 전신 싹 건강검진 받기... 제가 생각해봐도 이 두개가 근본적으로 별 차이는 없는거 같은데...크크
22/07/12 13:26
모 본인과 본인 집안 재무상황 100% 오픈한다면 상대방 입장에서도 나쁠것 같지는 않지만~
문제는 저렇게 하는걸 상대방이나 부모님이 안다면 이미지 바로 추락하겠죠 -_-
22/07/12 13:28
생각보다 돈이 없어서 결혼을 그만두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또 애초에 그 정도 관계라면 그냥 경제상황과는 상관없이 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22/07/12 13:33
외모도 보고 학벌도 보고 성격도 보고 취미도 보는데 돈이라고 못볼건없죠
배우자 재산이 아니라 부모님재산을 보려하는것과 몰래보는건 좀 그렇네요 애초에 결혼은 저런걸 알정도로 많이 아는 사람과 하는게 맞는거같은데 요즘 사정은 또 다를테니.. 그냥 불편하지 않게 사주 보낼때 등기부 같이 넣어서 보내주는걸로 합시다
22/07/12 13:48
빚이 있다고 본가와 채무관계가 연결된다 생각하지 않아서요
빚이 문제가 아니라 각 당사자의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만약 채무가 연결되어야만 하는 거대한 빚이라면 동반자 될 사람에게 사전에 얘기를 했어야 하는 문제이고 그런 부분을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봐 확인차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려 하는 정도의 관계라면 결혼하지 않아야 하는 관계라 생각하네요 상대방이 나에게 커다란 문제거리를 숨겼을까바 걱정된다면 저는 결혼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22/07/12 16:08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상대가 그렇게 생각하면 본인도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님처럼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했죠.
22/07/12 13:58
결혼은 1+1 이 아니라 가족+가족 이니까요.
오히려 1+1 이라고 생각하는 쪽이 각박(?)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가 어르신들 곤경에 빠지면 서로 도와야죠.... 노환 생기시면 병수발 들고 할 거잖아요? 당연히 경제적인 무게도 결국 같이 지는 겁니다. 가족인 이상 어쩔 수 없어요.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게 그걸로 결혼 할지말지 결정하겠다는 게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를 그릴 때 경제적 상황 파악은 필수이기 때문에 해야되는 거죠. 인생의 가장 큰 결정 중 하나를 미래도 안 그려보고 깜깜이로 하는 게 저는 더 이해가 안되요. 롤에 대입해서 이야기하자면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우리팀이 바론을 못 먹어도 언제 젠되는지는 알아야 다음 기회 준비를 하죠... 마지막 바론 언제 잡았는지 시간 확인도 못하게 하면...
22/07/12 14:01
하신 말씀 전부 이해되고 동의하는데요
그런 내용은 당사자들끼리 의논하는것이지 상대방이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봐 따로 알아봐야 할 만큼의 사이라는건 결혼을 생각하기에 너무 이른 사이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깜깜이로 하라는게 아니라 결혼에 관련된 모든 중요한 이야기는 대화를 통해 이뤄져야지 조사를 통해 이뤄지는 것에 대한 반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듯 합니다.
22/07/12 15:44
동의합니다. 집값 올라서 결혼못한다는게 이런 의미인가 좀 생각해보게해주는 대댓글들이네요. 이건 개인주의인가 아닌건가 굉장히 난해...
22/07/12 13:41
주식회사 웨딩컴퍼니라면 당연히 하는게 맞겠죠. 대신에 서로 상대집 체크해서 다 확인하고
이왕 할거 양가 부모님 및 2촌 이내 인원들 관련 사항, 급여내역, 자산 다 까고. 사랑으로 결혼할거면 하던지 말던지고, 사랑만이 아닌 결혼이라면 하는건 맞을거고.
22/07/12 13:45
전 현실파라 좋은 정보 알아가는 기분이네요
반대로 우리집도 검색해도 기분 안나쁨 물어봐도 서로 민감한 문제고 거짓으로 답할수도 있으니 오히려 혼자서 조용히 열람하는게 맘편할듯
22/07/12 13:54
관련 없는 다른 사람들이 조회하는 건 제가 관여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전 하고 싶지도 않고 제 예비 배우자가 저 몰래 그러는 사람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예비 배우자랑 결혼 전 각자의 경제 상황이나 양가 어르신들께 지원을 해드려야 하는지 정도는 미리 상의해서 대책을 세우거나 결혼 계획을 다시 생각하거나 할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22/07/12 14:02
먼저 서로 공개하자고 얘길 안해보고 몰래 저러는건 음습해보이죠.
상대방이 말을 안하고 숨기는 경우면 몰라도... 근데 저런 얘기를 안하려는 사람하고 결혼하는게 좋은건지 미혼인 저는 몰?루?
22/07/12 14:09
경제상황 오픈 하는 걸 기분나빠하는 집이 꽤 있습니다. 경제적인 마인드가 열린 정도가 집집마다 꽤나 다른데, 돈 얘기에 극도의 거부반응을 보이면 결혼해서 살면서 다툴 일이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또 그냥 사람이 좋아서 그래 말하지 마라 내 나름대로 알아본다라고 생각하고 결혼하는 사람도 있죠. 본문에 대한 거부반응의 정도도 여기 댓글만 봐도 다양하죠.
22/07/12 14:06
좀 뜬금없긴 한데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이 관심 기업의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등기부등본 떼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혼인이면...... 어렵네요......
22/07/12 19:49
이게 핵심이죠.
결혼 전에 합의하에 오픈하고 대화해서 해법을 생각해보자가 아니라 일단 보구 아니다 싶으면 진지해지기 전에 내가 먼저 손절하겠다 마인드가 문제죠. 열람하는게 불법은 아닌지라, 또 본인 이익에 충실한 마음은 이해는 됩니다만...치졸해보이는 행동인 건 맞죠.
22/07/12 16:50
두번째 분 남친 집 팔면 순자산 3억은 될 듯 하네요. 주택을 4억에 매수했고 현재 호가가 6억 5천만원이면 보수적으로 잡아서 주택 가격이 6억 정도는 할 거 같구요. 등기 상에 채권최고가액이 3억 3천 6백만으로 나와 있으면 실제 대출 받은 금액은 그거보다는 적은 액수인 3억 정도가 아닐까 싶고, 집값이 2억 정도 오른 거 보면 매수한지 1년 이상은 지났을 것으로 보여서 그동안 대출 원금은 1천만원 이상은 상환하지 않았을까 싶고, 상환해야 할 남은 대출 원금은 3억 미만일 것으로 보이구요. 집 팔고 대출 갚으면 손에 떨어지는 돈이 3억 전후는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주택 말고 현금이나 주식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한데 신용대출이 있다고 하니 또이또이 하면 그래도 순자산 3억이 거짓말은 아닐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네요. 본인 돈 얼마 안 모아서 산 건 맞는데 본인 순자산 1억 정도 가지고 순자산 3억을 만든 것으로 보이니 똑똑한 친구죠. 저는 저런 친구를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재테크로 잘 될 가능성이 높은 친구죠.
22/07/12 15:09
결혼 이야기 나오면 날잡고 남여 모두 자발적으로 까야죠
자발적으로 안까고 흐리멍텅하게 얼버무리면 당연히 조사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의 연봉-부채-순자산은 100% 까야 하는거고 부모의 부채도 목적과 대략적인 금액은 반드시 까야 합니다. 부모의 순자산과 현금흐름은 옵션이려나요 저는 대충 노후대비는 되어 있으신가? 라고만 물었고 대답을 들은 다음 알겠다고만 했습니다.
22/07/12 15:15
할려면 서로 까자고 해야지.
뭐 제대로 할거면 범죄 경력 조회도 하고, 가족병력 조회도 하고 다 까보는게 좋죠. 여성 산부인과 진료 기록도 까고, 남자도 성기능 정상인지 검사도 하고 다 해야죠.
22/07/12 15:45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 그것보단 일관성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내꺼 깔테니까 니꺼보자 마인드로 좋게 설득하면 생각해볼거고 그게 아니라 일방적인 스탠스라면 바로 파투죠
22/07/12 16:18
충분히 이해될만한 행동.
하지만 극심한 저혼인-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인 결혼 문화는 맞음. 저혼인-저출산 극복하려면 심플한 동거와 결혼없이 출산하는 문화 도입 필요. 하지만 우리나라 문화상 평생 안될 것 같음. 정도로 요약합니다..
22/07/12 16:23
등기부등본이라는 걸 떼보는 게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주소 알면 한 번 떼 볼 거는 같습니다. 근데 둘이 결혼 하는데 상대방 집 말고 상대방 부모님 집까지는 좀 그렇긴 하네요.
22/07/12 16:53
예 뭐 등기 떼보는 게 워낙 쉬우니 주소 알면 충분히 못 떼 볼 이유도 없다 싶긴 한데 상대방이 알면 충분히 속물로 느낄 수 있다 싶긴 합니다. 저라면 당사자 둘 가진 건 전부 오픈하자고 할 거 같은데, 부모님 꺼 까지 대놓고 물어보는 건 저는 못 할 것 같네요.
22/07/12 16:55
그렇기 때문에 떼본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결혼할때 자기 빚은 쉽게 오픈하는 사람이 많은데 집안 빚을 오픈 안 해서 결혼하고 부모 빚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는 케이스가 너무 많으니까요. 대놓고 물어봐도 대답 안 하죠. 결혼할 정도의 나이면 부모 빚이나 내 빚이나 결국 내가 갚아야 하는 돈인건 똑같은데 말이죠.
22/07/12 18:43
손해는 절대 보기 싫다는 마인드부터 시작하는 최적 루트병이죠. 같이 열심히 잘 해보자가 아니고 니가 캐리해줘식의 마인드면 게임만 해도 피곤한데 결혼하면 얼마나 피곤할지 뻔하죠.
22/07/12 18:51
저는 좀 더럽게 느껴지네요. 결혼은 사랑해서 하는거고 서로 노력해보고 없으면 조금 덜먹고 월세 전세 살면되는게 아닌지. 상호신뢰 없이 결혼생활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제가 너무 올드스타일인건지. 혼란스럽네요.
22/07/13 00:17
다 해본건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등본 떼본다고 흔적이 남길하나 애초에 불법도 아니고 남의 핸드폰 비번 풀어서 카톡 보는거보단 백배는 당당함
22/07/15 03:58
앞에서 말하거나 보이기 불편한 것을 뒤로 몰래 들여다보는 건 치졸하고 폭력적이죠. 그렇게 중요한 거라면 밝은 곳에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런 화제가 불편할 정도의 경박한 신뢰로 결혼한다는 게 놀랍고 만약 무슨 일이 터지면 그땐 스스로의 경솔함을 탓해야겠지요.
다른 것보다 기록 안 남는다는 것을 '괜찮음'의 근거 중 하나로 생각하는 마인드는 꽤 인상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