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12 10:32
1. 공동의 자금관리는 누가 해도 상관 없습니다.
2. 대신에 자금관리에 대해서 세부적인 내역은 당연히 결산하고 공개해야 합니다. 3. 지출을 해야 할 상황에 대해서는 사전의 둘의 합의가 완료되어야 합니다. 4. 급여나 세부적으로 들어오는 돈에 대해서도 전부 공개해야 합니다. 5. 이게 안될거면 돈을 관리한다는 개념이 아니고, 그냥 맘대로 쓰겠다는 소리나 다름 없습니다. 그래서 자금관리 제가 합니다.... 귀찮아서 제발 니가 해라 말하는데 귀찮답니다 -_-
22/07/12 10:40
돈관리라는게 참 의아한게
당연히 공동의 자산인거고 사용전에 합의, 사용후에는 사용내역 기록, 정기적으로 사용내역 확인을 하는게 조건이 붙으면 서로 안하고 싶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 물론 그럼에도 이중장부, 장부조작 등을 해서 꼼꼼하게 비자금 만들 생각이면 하는게 맞는데 그 사용내역 대충 봐도 뻔히 다 보이는 장부들이니 ....
22/07/12 11:07
어차피 어떻게 해도 돈은 새는데, 서로가 그 결과에 대해 믿고 인정하고 넘어가느냐
그게 아니라 믿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의심만 하고 지나가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양자가 합의한 코인에 넣은 돈은 (who sad)
22/07/12 11:47
제 경우에도... 결혼 초기엔 와이프가 이래저래 전부 챙기더니...
요즈음엔 제 연봉이 얼만지, 월급이 얼만지 별 신경 안쓰고 편히(!) 살고 있습니다. - 마트 장보기/인터넷 쇼핑 - 신용카드 그냥 긁음 - 현금 필요할때 - 퇴근길에 ATM에서 뽑아오라고 시킴 오히려 모기지나 각종 공과금 나가는거 맞춰서 잔액 신경쓰느라 제가 더 골치아프긴 하네요.
22/07/12 10:33
누구 말이 맞다 틀리다 할수없는 문제고 둘 사이에 합의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주변 친구들 여럿 모여서 저 주제로 꽤 구체적으로 대화한적 있었는데 진짜 친구들끼리도 집집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저거 합의 정확하게 안되고 어물쩍 넘어가면 평생 갈등 벌어집니다. 정확히 대화해서 해결해야하고 도저히 합의 안되면 같이 못 산다고 봅니다..
22/07/12 10:33
진짜로 결혼할 생각이면 그냥 경제권 주고 달달볶는게 낫습니다.
그러면 귀찮아서 다시 넘기겠죠. 자기를 못 믿는 것 같아서 경제권을 안 넘기는거냐의 해결책은 될 듯 싶네요.
22/07/12 10:33
그런데 제 주변을 봐도 제 경험을 봐도 여자라고 돈 관리를 잘하는게 아니더군요-_-
그리고 본인이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일 그만두고 돈 관리만 하겠다는것은 모랄까...좀 제 기준에서는 그렇군요.
22/07/12 10:35
여자가 돈 관리해도 되요. 과거에는 뭐 생각이 없었어서 경제권 어머님 세대에 내주고 그랬던거 아니잖아요. 하지만 남자가 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존중되면서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 것이고...
22/07/12 10:35
저도 이번에 결혼 했는데.. 제가 벌이가 더 많아
와이프한테는 네 월급 그냥 다 써도된다. 대신 내 용돈도 네 월급만큼 책정하고 나머지는 다 저금하겠다라고 퉁침 (...)
22/07/12 10:35
저야 결혼하면 여친한테 맡길거긴 한데
여친이 저보다 돈관리 잘하고 있는것도 알고 있고, 앞으로 귀찮은 돈 문제 떠넘기려는 의미가 강해서인거라...크크 돈관리 잘하는 모습 보여준게 없으면 얄짤 없죠.
22/07/12 10:36
쌍팔년도에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라고 하면서 남자가 던져주는돈 가지고 살림할때나 하던 소리를 왜 아직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남자가 믿고 맡기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구만
22/07/12 10:37
가계부 써가면서 돈관리 잘하는거 아니면 와이프가 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지금 직장다니면서 돈관리 잘하고 모아둔 돈이라도 많으면 맡기겠는데 모아둔 것도 없이 다 쓴거 같고, 남친 입장에서는 내가 돈버는데 내가 용돈받아써야되냐? 소리 나올법 하긴 해서...
22/07/12 10:37
3000 벌던 사람이 갑자기 9000을 어떻게 관리합니까.
관리가 아니라 쓰는 거겠죠. 그건 쉬우니. 그리고 한번 의견차이가 크게 났으면 그걸 어떻게 합의 하거나 양보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다짜고짜 부모님 동원하고 감정싸움하고.. 부부관계라는게 같이 퀘스트를 연속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인데. 사실 결혼전은 세발의 피죠. 이건 같이 삶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동반자로서의 자세가 아닙니다. 뭐 주작이 아니라면 말이죠.
22/07/12 10:39
꼭 잘 버는 사람이 돈 관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보긴 합니다. 돈 관리를 더 잘하는 사람이 관리 하는 게 좋죠. 근데 누가 관리 하든 어떤 방향으로 관리 할 계획인지 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공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자기가 관리 못 한다고 울고 불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긴 하네요.
22/07/12 10:41
가장 쉬운 방법은 돈관리 하라고 주고, 뒷주머니 차는 거고,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돈관리 하라고 주고, 열심히 태클 거는 거고 가장 어려운 방법은 돈관리 하려는 여자를 설득하는 거죠.
22/07/12 10:44
본문의 여자처럼 꼭 자기가 해야한다고 부득부득 우기는 사람에겐 돈 관리 주면 안된다고 봐요
개인적 경험에 강하게 자기가 관리해야 한다는 사람은 되려 위험하고 안 한다는 사람이 반대로 잘 하는거 같더라구요 크크크
22/07/12 10:45
돈관리 어쩌구를 떠나서
지금 이미 결혼하고픈 맘/헤어지고픈 맘이 반반이라면 헤어져야죠 없으면 죽고 못살듯하게 시작해도 이래저래 삐걱거리는데 벌써 반반이면 어찌 감당하려고
22/07/12 10:55
여자분은 수입 공개 + 금액 내가 받아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건데, 생활비 카드 주는건 관심 없어보이고, 사용내역 정리를 할 생각이 없단 소리고.
남자분은 생활비 카드를 사용할건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는 점에서 남는 차액구간에 대해서는 결국 내 주머니 차겠다는거라서 누가 맞다라고는 못할 것 같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상황이 다르겠죠. 남자분 기준에선 내 수입이 얼마인데, 생활비로 얼마를 잡고 잔여분에 대해선 노터치라고 합의할 수 있는 분 만나면 되는 문제긴 합니다.
22/07/12 10:46
처음에야 용돈이 얼마고 따지다가 아이 낳고 키우다보면 돈 쓸 시간도 여유도 없어서 니 카드 내 카드 구분 없이 대충 쓰게 되던데요..
22/07/12 10:51
적은 돈이나마 벌어서 잘 관리하는걸 보여줬으면 남자도 맡길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요
물론 그래도 오픈조차 하기 싫다면 갈라지는게 맞습니다만
22/07/12 10:52
경제권이라는게 뭐랍시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부부가 서로 합의한 용돈을 받고, 용돈외 추가 지출에 대해서는 서로서로 협의-승인 절차를 거치고 월말에 가계부 쓰면서 자산의 증감, 소비지출 목록만 딱 파악하면 되는걸 가지고 여자는 도둑놈이고 남자는 그거 하나 납득을 못 시키는 모지리로 보이네요 돈관리는 외벌이건 맞벌이건 같이 하는거지 혼자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22/07/12 10:56
누가 관리 하든 이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이거 제대로 하고 있는 집에서는 돈 관리 하는 사람이 스트레스 받고 타서 쓰는 사람이 편하죠.
22/07/12 10:54
28살에 모은 돈이 없다는게 좀 그러네요. 그리고 돈 관리는 남자 여자가 아니고 돈에 관련된 개념이 잡힌 사람이 해야죠. 저게 진정한 취집인가봅니다..
22/07/12 10:54
여자 빚이 있는지 처가댁에도 빚이 있는지 부터 조사을...
예쁜 마누라 얼굴 보면서 정신적 물질적 허덕이며 살건가, 돈 걱정 안하며 혼자 살건가... 여자쪽에서 지인 친구들에게 경제권을 여자가 가져야 한다 세뇌당했을지도...
22/07/12 11:00
저는 남자 쪽 의견을 지지하고 싶네요. 가족 통장 내에서 아내가 생활비를 관리야 해도 되겠지만 남편 전체 수입이랑 자산은 직접 관리하겠다고 하면 버는 사람한테 맡겨야죠. 9천 버는 데 용돈 벌어서 생활하라고 하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납득 못할 것 같네요.
22/07/12 11:02
기본적으로 급여 공개 못할 정도로 못 믿으면 그 결혼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람 생각은 다양하니 처음부터 경제적 부분은 따로 가야 겠다라고 생각한다면 같은 생각끼리들 만나야죠.
22/07/12 11:04
돈 관리 여자쪽에서 잘하면 문제가 없겠으나 남자쪽에서 못할꺼 같으니까 싸우는거죠.
여자쪽에서 입증하면 문제가 없겠으나 그렇게 할수도 없으니 해결은 안되겠죠.
22/07/12 11:06
모은 돈만 없는 게 아니라
빚도 있다에 한표. 남편돈으로 갚아야되니까 경제권이 절박하죠. 단순 주도권 싸움이라고 하기에는 시작부터 너무 벼랑끝 전술임.
22/07/12 11:06
트로피 놓치고 싶지 않으면 본인이 경제권 가지고 있어야죠.1년에 3천 벌면서 관리 한 번 제대로 해본적 없는 사람을 어떻게 믿고 맡기나요.
생각이 있었으면 신뢰보다 계획이 먼저 나왔어야합니다.
22/07/12 11:18
결혼상대 입장에서 나를 안 믿는다는 소리로 들릴수도 있죠.
예전에는 남편의 수입을 부인이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각자 경제권을 운영하기를 원하니, 수입공개, 따로 관리 시스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22/07/12 11:17
결혼하면 여자쪽이 일 그만둘꺼라고 했으니 순전히 남자가 버는게 전부네요
저런 상황이면 저같아도 여자쪽에 돈 안넘깁니다 서로 벌이가 비슷하다던지 아니면 여자쪽이 덜 모았어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걸 보여준게 아니라면 왜 맡기죠 울고불고 난리치는거나 하다 하다 생각해낸 타협점이라는게 자기가 용돈 많이 주겠다고 한거라던지 남자 연봉을 마치 자기 돈이라고 생각한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22/07/12 11:17
빚내서 혼수 한 다음에 결혼 후 자기가 돈관리 하면서 남편월급으로 몰래 그 빚 갚아나갔다고
방송에서 자랑스레 떠벌리던 여자분 생각나네요.
22/07/12 11:18
내무부장관이니 뭐니 하는 헛소리들 밷어내던 덜떨어진 인간들덕에 어느순간부터 내돈 내가벌고 용돈 비굴하게 타쓰는게 디폴트가 되어버림
22/07/12 11:23
돈 관리는 '같이' 하는 거고, 한 쪽이 더 경제 관념이 좋으면 그 쪽이 주도하면서 '같이'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한 쪽이 귀찮아해서 전부 맡기려고 해도, 끌고 들어와서 같이 관리하게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의 중요한 경제적인 결정을 내릴 때 같은 페이지에 있을 수 있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누가 경제 관념이 좋은지는 결혼 시점에 쉽게 파악이 가능한 게, 돈을 얼마나 모아서 어디에 넣어놨는지 (부동산, 주식, 통장 등등) 서로 오픈만 해도 누가 메인 오더(?) 를 해야 되는지가 분명하게 보입니다. 일단 그런 과정도 없었던 것 같고, 막무가내로 경제권 100% 가져가겠다 하는 건 어느 쪽이 됬건 결혼할 준비가 안된 겁니다. 부부의 의사 결정이... 그런 식으로 되지 않아요.
22/07/12 11:23
관리 잘하고 잘 불릴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게 당연합니다. 맡기기 전 가계부라든지 확인해보면 되잖아요? 전 그래서 엑셀탭 열두개로 나눠서 돈 관리하는 거 보고 바로 남편에게 토스…어 근데 요즘 집에 레고가 자꾸 와서 니 용돈에서 사는 거 맞지 추궁 중…
22/07/12 11:26
저는 맡겨보고 1, 2년 지켜본후에 다시 가져오시던지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괜히 자존심 싸움으로 가는거같은데…
제 동생도 비슷했고, 저는 왜 제수씨한테 맡기냐고 동생 혼내기도 했는데.. 제수씨가 알뜰살뜰 모아서 집도 사고 그 집은 두배로 오르고.. 사람은 외모, 환경, 배경만으로는 모릅니다. 제수씨 무척 화려하게 이뻤고, 결혼전 수입 별로였고, 결혼때 가져온것 없었고, 형재자매들 걱정되었습니다(집안 어르신들 다 만류). 근데 지금와서 보면 세상에 이런 현모양처가 없어요. 지
22/07/12 11:29
뭘 관리하겠다는 건지?
돈 관리하겠다는 의미가 뭐죠? 통장의 숫자를 자기가 다 세어보겠다는 건가요? 월급받으면 전부 현금으로 갖다 바치고 용돈 현금으로 받아쓰는 것도 아니잖아요? 가계부를 열심히 쓰시겠다는 건지? 관리하는 사람이 자기 재량껏 맘대로 돈을 쓰겠다는거 잖아요? 차라리 여자분이 용돈을 듬뿍 달라고 하심이 어떤가 합니다. 그보다는 내가 권력을 쥐겠다는 것 같네요.
22/07/12 11:54
보통 돈없는 여자들이 돈관리 하려합니다.
반대로 보면 돈관리하려는 생각을 가진 여성들은 따로 돈을 모으질 않아요. 걍 맞벌이면 자기돈 자기가 관리하지 니돈 내가 관리할게 이런 경우는 잘 없습니다. 저희집은 심지어 서로의 급여도 잘 몰라요. 결혼때 대충 말한 금액만 알지 얼마나 인상되었고 보너스 얼마 받았고 이런건 아무것도 모릅니다. 가끔가다 오늘 월급 들어왔으니 맛있는거 먹자, 혹은 어떤거 살래 이 정도만 공유합니다.
22/07/12 12:00
요즘에는 이렇게 각자 관리하는 케이스도 느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이러면 궁금한 게 생활비 같은 거 말고 주택 구매나 전세금 같은 목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어떻게 합의 하는지 라든가, 저축 같은 건 공통의 목표 없이 각자 알아서 하는 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22/07/12 13:02
전세살고 있는데 이사 계획이 나오면 여유돈 있는지 확인하고 그 안에서 알아보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서로 모을수 있는 금액 확인해보고 언제까지 얼마 모으자하는 식이고요.
주택구매는 청약만 보고 있습니다. 매입하는건 너무 비싸서.. 기본적으로 와이프는 은행에 저축을하고, 전 재테크 위주로 하고 있어요. 공통의 목표는 그냥 알아서.. 이번에 차량을 구입하였는데, 그것도 그냥 차 바꾸고 싶어. 오빠가 사주면 좋겠어. 나 얼마 있으니까 어느 정도의 차중에 마음에 드는거 알려줘. 이런 식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대체로 가지고 있는 돈보다 월등히 비싼 주택이라든가 이런건 아예 신경 안쓰고, 대부분의 소비는 그 안에서 해결하는 느낌이에요. 장점은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평생의 소원을 이룬다던가 이런건 불가능하다는 것이겠네요. 걍 적당히 가지고 있는 선에서 타협해서 소비하니까요.
22/07/12 11:32
누가 관리를 하든 얼마를 버는지는 까야죠.
아무리 남자 혼자 돈을 벌어도 '몇 년 열심히 아끼고 대출을 받으면 어디 아파트를 사겠구나' 여자는 이런 장기 계획을 세우지도 못하고 깜깜이로 생활비만 받아서 써야 한다는 건데
22/07/12 11:38
이런 글은 매번 올라오는 패턴이
결혼하려는데 남자는 돈을 벌고 여자는 돈없다는 하지만 여자가 돈관리 하려한다군요. 진짜인건지 흔한 주작인지 어느쪽이려나요.
22/07/12 14:29
흔하니까 자꾸 말 나오는걸걸요. 주작도 흔하니까 주작 나오는거고..
생각보다 우리나라 맞벌이율이 높지 않은걸로 본거 같습니다.. 결혼하면 금방 그만두거나 그래서 그런가...남자 외벌이 하는 경우가 높았던걸로 봤어요.
22/07/12 11:54
말이 관리지 그냥 자기가 쓰겠다는 얘기 아닌가 싶어요...
진짜 '관리' 라고 하려면, 최소한 가계부 작성해서 입출금과 지출 내역정도는 관리 해야 맞는거죠.
22/07/12 12:18
회계사 마눌님 덕분에 아주 프리하게 살고 있습니다. 유틸리티빌도 제때 못내는 저같은 사람은 그냥 주시는 용돈 받으면서 건프라탑 쌓으면서 사는거지요.
22/07/12 13:06
제가 비슷한 상황에서 상견례까지 하고 헤어졌는데요.
결국 저게 현재수준에서 절반인거고, 앞으로 당하는 막장상황들로 오를 일만 남은거라 참고참고참고하다가 인계점 넘어가면 그냥 헤어지게 되어있어요. 마지막에 드는 생각은, 이렇게 결혼하면 평생불행하던가, 빠른이혼을 하던가 바람필 것 같다 정도였고 매몰비용이 크지만 헤어지는게 최선이다 싶더라고요.
22/07/12 12:20
누가 뭘 어떻게 무슨방법으로 하던 하든 부부간의 합의가 중요합니다.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합의할 생각도 없이 저러는건 그냥 따로살아야죠. 물론 본문 글만 딱 보면 별 이유도 못대고 그걸 못맞춰주네 이런 소리만 하고 부모 동원해서 압박넣고 하는게 웃긴데
22/07/12 12:40
저는 니 돈은 니 돈 내 돈은 내 돈,
결혼하면 부부가 모아야할 돈 각출해서 모으고 남는돈은 각자쓰자 이런식의 마인드인데 예전 여친 중 한명하고 결혼 준비하다가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전여친 경제상황을... 서로 오픈해서 보니까 1,2금융권도 아닌 대출이 몇개씩 있고 이자도 어마어마하게 내고 그렇다고 그걸 갚기위해 본인지출 줄이진 않는거 보고(명품사고 핸드폰 몇개월마다 바꾸고 등등) 걍 이건 안되겠다 하고 적당히 연애하다 헤어졌습니다
22/07/12 13:10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결혼하면 돈 관리는 같이 하는 거고, 둘 중 더 야무지고 덜 귀찮아하는 쪽이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지 글만 봤을 때 느낌은, 연봉 공개 안 하거나 싸우면서 자격지심 얘기하는 부분을 봤을 때 실제로 남자가 여자를 조금은 무시하거나 최소한 못 미더워 하는 같긴 하고 아마 여자도 그런 부분을 신경 쓰고 있어서 더 경제권에 집착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결혼까지 하면 그래도 좀 대등한 관계가 되고 싶을 테니까... 뭔가 관계 자체가 서로 어긋나있는데 여자는 예쁘고 남자는 돈을 잘 버니까 유지되는 것 같아 보여서 솔직히 당장 결혼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 글쓴이가 제 친구라면 일단 여자친구랑 터놓고 대화를 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22/07/12 13:20
부부사이에 '돈관리'라는건 누가 하는지보다는 어떻게 하는지가 핵심이니까 여자분이 그 부분을 설득시키면 되는거구요, 그런거 없이 무턱대고 달라고만 하는건 돈관리를 하겠다는게 아니고 경제권을 박탈하겠다는 얘기입니다.
22/07/13 08:50
저 케이스가 정확히 어떤 건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고 부부간 재테크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인데요,
쌍팔년도 전에는 한국 남자 하면 뭔가 호탕해야 하고 친구들과 술자리하다가 마음대로 집에 데려오고 친구가 어렵다면 흔쾌히 보증도 서주고 하는 존재여서 경제권을 가지고 있으면 집안 말아먹기 십상이라고는 관념이 강했던 거 같습니다. 아마 실제 그런 일도 많았을 거고요. 반면에 여자는 결혼하면 자신은 돌보지 않고 가족들만 신경쓰면서 알뜰하게 살림하는 이미지였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여자가 경제권을 쥐는게 맞다고 보여지는데 그게 요즘에도 그런가요? 남자라고 계산없이 쓰는 경우도, 여자라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알뜰하게 살림만 한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는 경제권이라는 걸 한사람이 가진다기 보다는 집안 경제도 부부가 같이 논의해서 결정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물론 한사람이 독보적으로 잘 한다거나 전혀 신경쓰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요.
22/07/13 22:48
돈 관리는 성별 구분없이 둘 중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겁니다
돈 관리 잘하는 능력중 하나가 월급대비 돈을 얼마나 잘 모았나죠 돈 하나도 모은거 없는 사람에게 뭘 믿고 돈 관리를 맡깁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