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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2 10:17
생사를 다투는 상황에서도 꽤 위트있는 농담을 했는데, 1981년 암살 시도로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나갈 때는 자신의 상처 부위에 응급처치를 하던 간호사들에게 "내 아내 낸시에게 허락은 받고 만지는 건가?"라는 말을 했고, 수술실에 도착했을 때는 의사들에게 "여러분들이 공화당원이기를..."이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살았다.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아내 낸시 레이건에게 "여보, 수그려야 하는데 총을 피한다는 것을 깜빡했어(Honey, I forgot to duck). 내가 아직 영화배우였으면 피했을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이 말은 뎀프시롤로 알려진 미국의 유명한 복서 잭 뎀프시가 1926년 진 터니에게 패한 후 자신의 아내에게 한 유머로 유명한데 적절하게 리바이벌한 것.
그냥 드립에 미친 수준..
22/07/12 10:33
이 일화를 볼 때마다 이분 환생해서 키배 벌이면 못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나셨어요. 드립력이 그냥...
22/07/12 12:11
레이건은 전형적인 미국이 원하는 지도자 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런 성향이 꼭 좋은게 아닙니다. http://sonnet.egloos.com/3068999 이런 문제도 있거든요....
22/07/12 13:33
이란 콘트라 사건만 떠올려봐도.......
공과 과가 정말 명확하게 갈리는 인물이죠. 이 껀으로 중남미쪽이 반미노선을 걷게 된건 덤이고, 그 지역이 그야말로 마약벨트가 된 게... (그 마약들이 어디로 흘러들어가는건지만 생각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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